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대가 있는 곳

그대가 있는 곳

유수경 (지은이)
동아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550원 -10% 2,500원
470원
10,580원 >
8,550원 -10% 2,500원
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6개 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대가 있는 곳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가 있는 곳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55119303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7-10-31

책 소개

하나뿐인 애인과 둘도 없는 친구가 배신했다. 둘 다 인연을 끊어 버리고 잊으려고 했다. 그런데 오빠가 결혼한다는 사람이 그 친구라니? 가족들은 오빠 결혼에 돈을 보태라고 난리고 바람났던 전 남자 친구는 돌아오고 싶다며 질척거린다.

목차

프롤로그 ◾ 7
1. 새로 온 직장 상사 ◾ 15
2. 불편한 만남 ◾ 35
3. 인생 최악의 날 ◾ 54
4. 분가 ◾ 84
5. 키스 ◾ 112
6. 비밀 ◾ 142
7. 선택과 책임 ◾ 172
8. 클라이맥스 ◾ 207
9. 돌아갈 그곳 ◾ 240
10. 가족의 굴레 ◾ 283
11. 함께 있고 싶은 이유 ◾ 318
12. 자존심과 당당함 ◾ 352
에필로그 ◾ 386
외전 ◾ 404
작가 후기 ◾ 415

저자소개

유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기심에 시작한 글쓰기. 어렵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려고 읽고 썼던 시간이 오늘까지 오게 해준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쉼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간작] 한번 해볼래? 언제나 꿈꾸는 마지막 사랑 너를 위해서라면 아픈 건가요? 그대 안에 그대가 아니면 그즈음에 그대가 있는 곳
펼치기

책속에서

“거봐요. 과장님도, 아니, 강, 민후 씨도 감정이 마음대로 안 되잖아요.”
민후라는 말에 그가 활짝 웃어 보였다. 아진은 복잡하고 힘든 생각 중에도 그의 멋진 웃음에 잠깐 멍해졌다. 그러다 그와 눈이 마주치면서 정신을 차렸고 자신의 바보 같은 반응을 깨닫고 얼른 시선을 피했다.
“나는 그 남자에 대해 감정 정리 했습니다. 안 했으면 그 남자, 오늘 걸어서 못 돌아갔어.”
“걸어서 못 가다니요? 그리고 표현이 짧아지셨네요.”
“아진이가 나를 과장님이 아니라 이름으로 불러 주었으니까. 그리고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전하고 싶은 마음도 많아서…….”
“어머. 음, 그래서 그 사람을 그냥 안 보냈을 수도 있었다는 거예요?”
“그 사람이 내 앞에서 아진이한테 치근대는데 그냥 둘 수는 없잖아?”
“때릴 수도 있었다는 말이에요?”
“그보다 더한 것도.”
“어머, 저는 민후 씨와의 상황 겨우 오늘에야 깨달았단 말이에요. 지금의 우리 사이에 그런 표현은 과한 거 아니에요?”
“아진이가 생각하는 우리 사이와 내가 생각하는 우리 사이가 다른 거겠지.”
“민후 씨의 일도, 오빠의 일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정신이 없어요.”
민후는 아진을 처음 본 날을 떠올렸다. 작년에 회사에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아진을 보았다. 그때도 동준과 함께 뭐라고 불편하게 말하다가 헤어진 후였다. 아진의 복잡한 감정을 그날 처음 봤지만 읽을 수 있었다. 동준과 헤어지는 것에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 얼굴이었다.
차를 타고 가다가 걸어가는 그녀를 또 봤고 그 후로는 일부러 찾아서 보았다. 그의 눈과 마음을 끄는 여자를 발견하고도 멍청하게 돌아서는 짓은 하지 않았다. 아진과 달리 그는 오랫동안 마음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고 오히려 느리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서로 분리된 인생이고 각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걸 잊지 마.”
“네. 오빠 일에 대해 민후 씨처럼 말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다행이군. 당신에게 유일한 사람이 되는 건 좋은 거니까.”
“그런 단어, 적응 안 돼요.”
“몇 번 더 들으면 자연스러워질 거야.”
“휴, 오빠한테 미친 거냐고 했는데…….”
“사랑을 하면 다 미쳐. 오빠가 사랑하고 있다면 마땅히 미쳤겠지.”
아진은 민후의 말속에 무언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를 보았다. 이제 겨우 그의 이름을 부르게 되었고, 그가 그녀에게 과장님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그런데 사랑이란 단어에 그의 확신이 느껴지는 건 어째서일까? 과거의 어떤 사랑에 대한 이야기일까?
“이미 결혼하기로 작정한 걸 바꿀 수는 없겠죠?”
“바꿀 수도 없지만 바꾸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겠지.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면 어떤 결정도 상처가 될 수 있어.”
“그건 그래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강제로 해야 할 상황에 처하면 마음이 불편한데, 뭐, 좋다고 결정한 걸 되돌리는 건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힘들겠죠.”
“맞아. 서로 아프기만 하고 어차피 결과는 같을 거야.”
“후, 벌써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오빠 얼굴을 어떻게 보죠?”
“집에 가기 싫으면 나하고 있든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