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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5542452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6-08-1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東堂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김홍신 (소설가)
1. 진제대선사의 오도송(悟道頌)
2. 진영찬(眞影讚)
3.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선사 약력
4. 세계 간화선 무차대법회 상당법어
5. 광화문 울린 종정 스님의 선문답(禪問答) 2015. 5. 20.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
6. 30만 사부대중 한반도 통일, 세계 평화 위해 합장 2015. 5. 20. 〈중앙일보〉 배은나 객원기자
7.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한반도 통일을 꿈꾸다 2015. 5. 18. 〈CNN〉 캐시 노벡 기자
8. 덕산탁발화 암두밀계기의(德山托鉢話 岩頭密啓其意)
9. 조주 선사와 황벽 선사, 임제 선사의 거량(擧揚)
10. 불조심인전등 다례대제 법어(佛祖心印傳燈 茶禮大齋 法語)
11. 덕산 스님의 깨달음
12. 간화선, 최상승(最上乘)의 경절문(徑截門)
13. 세계 평화를 위한 간화선 대법회 상당법어
14. UN 세계종교지도자모임 초청법회 법어
15. 인성교육 오계(人性敎育 五戒)
16. 전법(傳法)의 원류(源流)
17. 간화선 수행법(看話禪 修行法)
저자소개
책속에서
참나를 깨달아서 영원한 행복과 대지혜를 얻고자 하면 어떠한 자세를 갖추어야 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산승이 만인에게 여섯 가지의 나아갈 길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보시(布施)로 만복과 덕행을 쌓아야 함이요,
둘째는 지계(持戒)로 청정하고 성실하여 품행을 단정히 해야 함이요,
셋째는 인욕(忍辱)으로 마음에 일어나는 온갖 분별심을 이겨내어 장애를 걷어 내는 것이요,
넷째는 정진(精進)으로 일체처일체시(一切處一切時)에 화두를 잘 참구해 중생의 미혹한 마음을 닦는 것이요,
다섯째는 선정(禪定)으로 그렇게 마음을 닦아 온갖 두려움을 없애 참된 평화를 얻는 것이요,
여섯째는 지혜(智慧)로 일체를 다 알아 무애자재한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 85p. 세계 간화선 무차대법회 상당법어(2015.05.16. 광화문 광장) 中
그러면 어떻게 닦는 것이 바른 참선수행법인가?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 화두를 참구하시고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이 화두를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매불망 의심하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는 숨 한 번 들이마시고 내쉬지 못하면 바로 다음 생이라, 생과 사가 마치 옷 갈아입는 것과 같아서 참나라고 할 수 없으니 영원토록 변치 않는 참나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니 일상생활하는 가운데 하루에도 천 번 만 번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하고 끊임없이 화두를 챙
기고 의심을 밀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화두를 챙기고 의심을 밀어주라는 이유는, 촌의 방앗간에서 방아 찧는 기계가 한 번 시동이 걸리면 하루 종일 방아를 돌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한한 노력 가운데 문득 참의심이 시동 걸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199p. 간화선, 최상승(最上乘)의 경절문(徑截門)(2013. 4. 24. 간화선 대법회 종정 법어, 조계사) 中
지금 여기에는 여러 종교인이 계시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어떤 종교가 더 낫고 낫지 않고를 가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세계 평화를 위해 동양의 정신문화를 소개해서 온
인류에게 공헌(貢獻)하고자 함입니다. 이제 세계는 종교와 사상을 넘어서 서로가 마음을 통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종교는 인간 내면세계의 정화(淨化)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협력하는 우애로운 형제가 되고,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금일 산승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하는 동양정신문화의 골수인 간화선은 모든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여 참나를 깨달아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훌륭한 수행법입니다. 인인개개(人人箇箇)가 스스로 참나를 깨달아 마음의 고향에 이르면, 어머니의 품과 같이 온갖 시비 갈등과 시기와 질투가 끊어
없어져서 대안락과 대자유, 그리고 무량한 대지혜를 수용하게 됩니다.
- 246p. 세계 평화를 위한 간화선 대법회 상당법어(2011. 9. 15. 뉴욕, 리버사이드교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