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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융복합 특강

성균관대 융복합 특강

(소통을 넘어 공감의 시대로)

공성훈 (지은이), 성균관대 학술정보관 (엮은이)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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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융복합 특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균관대 융복합 특강 (소통을 넘어 공감의 시대로)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9115550093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12-31

책 소개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2013년부터 매 학기 인문학 특강과 융복합 특강 시리즈를 진행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진행된 특강 내용 중 일부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목차

책을 엮으며

제1강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과학 -이덕환

제2강 대중지성의 시대, 젊은 자연과학도에게 건네는 한 인문학도의 말 -천정환

제3강 인문학적 공감의 탄생-재난 시대의 치유 아이콘 -홍덕선

제4강 영화로 살펴보는 법의 정신과 정의 -김성돈

제5강 에너지와 사람, 그 관계의 역사 -권영욱

제6강 생태계와 인문학적 상상력-숲의 언어와 먹거리의 미로 -김원중

제7강 현실 속의 작가, 작가 속의 현실 -공성훈

제8강 뇌=1.4kg의 우주 -서민아

제9강 영화, 스토리텔링의 미학 -변혁

제10강 세상 속의 복잡계-물리학으로 살펴본 인간 그리고 사회 -김범준

제11강 과학기술로 사회문제 해결하기 -송위진

제12강 포스트휴먼의 도래와 인간의 미래 -이종관

저자소개

공성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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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홍덕선, <인문학적 공감의 탄생>
어떻게 해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문학작품을 읽는 것이다. ?링컨?이라는 영화를 알고 있을 것이다. 링컨을 연기한 배우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인데, 특이한 것은 그가 링컨을 연기하기 위해 수염도 기르고 링컨의 기억과 경험 세계를 따라가기 위해 링컨의 모든 삶을 따라하려 했다는 점이다. 그것을 ‘Method Acting’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공감의 한 방법이다.
문학작품, 예술작품 또한 마찬가지이다. 김연수라는 작가가 한 여성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다고 해보자. 김연수는 여성이 아니고, 여성으로 살아본 적도 없다. 그럼에도 여성의 심리 속으로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감의 세계를 만들어야 여성인물을 창출해낼 수 있다. 독자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남성 독자는 여성 등장인물의 심리를 이해해야만 작품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여성 독자는 남성 주인공의 묘한 심리를 해독해낼 수 있을 때에 깊은 이해를 쟁취해낼 수 있다. 그것은 작가가 이해시켜 주는 것이 아니다. 독자가 행간을 읽어가면서 등장인물의 심리를 이해해 들어갈 수 있는 마음의 세계를 열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공감을 풍부하게 해주는 과정이다.


■ 김원중, <인문학적 공감의 탄생>중
자연에 다가가기 위해 소로가 주로 하는 일은 산책이었는데 소로는 산책을 자연이라는 성지로 걸어가는 행위라고 표현한다. 모든 산책은 이교도의 손에서 성지를 재정복하기 위한 십자군 원정과 같 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때 이교도는 물론 문명과 돈이라는 가치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여러분은 산책을 하는가? 공부하느라 산책할 시간이 없는지도 모르지만 산책은 참 재미있는 활동이다. 산책은 그저 다리만 움직이는 물리적인 운동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이 우리의 의식 속으로 들어온다. 소로는 산책을 우리의 몸과 영혼을 바깥 세상에 개방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산책을 통해 내 속에 갇혀 있던 주관적인 생각이 객관적인 사물을 만나 교정될 수 있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구속하던 주입식 사고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기 발과 눈, 귀, 그리고 손으로 세상을 직접 체험하여 참된 앎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공성훈, <현실 속의 작가, 작가 속의 현실>중
크고 작은 위기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는 어떤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만연해 있는 것 같다. 내가 을씨년스러운 풍경화를 그리는 이유는, 근원도 알 수 없고 통제할 수도 없는 자연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어떤 힘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이다. 지금 사회에서는 돌을 던질 대상이 어디 있는지도,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다. 상황이 예전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고 통제하기도 힘들어졌으며 그래서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풍경화라는 익숙한 장르를 통해서 명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심리나 정서를 반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 그림들을 많이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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