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img_thumb2/9791155716960.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55716960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0-08-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생활습관 바꿔야 한다
1. 담배, 반드시 끊어야 하나?
2. 술, 독인가 약인가?
3. 운동, 부족해도 병이 되고 지나쳐도 병이 된다
4. 물, 물로 보지 마라
5. 소금, 혈압을 높인다?
6. 당뇨병, 단 것을 많이 먹으면 꼭 생긴다?
7. 커피와 청량음료, 건강을 해친다?
8. 비타민, 과연 건강에 유익한가?
9. 다이어트, 안 먹어도 살이 찐다?
10. ‘잘 먹기’는 있어도 ‘잘 굶기’는 없다
11. 목욕, 잘못하면 큰일 난다
12. 스트레스,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13. 손 씻기, 감염질환을 예방한다
14. 다이옥신, 당신도 나도 안전하지 않다
15. 스케일링, 자주 하면 이가 깎여 치아가 시리다?
16. 섹스,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위하여
17. 불면증, 밤새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PART 2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
18. 고혈압, 꼭 약을 먹어야 하나?
19. 간염은 다 암이 될까?
20. 암은 불치병인가?
21. 감기, 꼭 병원에 가야 하나?
22. 폐경 후 호르몬 치료, 득과 실이 있다?
23. 우울증, 감기처럼 생각했다간 큰코다친다
24. 자살, 분명히 위험 징조가 있다
25. 갑상선암, 수술받아야 하나?
26. 천식과 면역력, 관계가 있다?
27. 대장암, 왜 급격히 증가하나?
28. 치매, 내 머릿속 지우개
29. 전립선암은 순한 암인가?
30. 뇌졸중, 당신이 알아야 할 여섯 가지
31. 골다공증, 미리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32. 허리질환, 수술에 대한 환상을 깨야 할까?
33. 치질, 꼭 수술이 필요하나?
34. 왜 눈이 건조한 것일까?
35. 유도분만과 제왕절개, 산모에게 위험하지 않나?
36. 콜레스테롤, 낮을수록 좋다?
PART 3 증상만으로 짐작하지 마라
37. 가슴, 아프면 다 심장질환일까?
38. 부정맥, 가만히 있는데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39. 호흡곤란, 자꾸만 숨이 차는 이유는?
40. 멈추지 않는 기침, 과연 감기 때문일까?
41. 뒷목 잡는 두통, 고혈압 때문이다?
42.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 완화시키는 방법은?
43. 코골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 병을 부른다?
44. 몸이 부으면 콩팥이 안 좋다?
45. 붉은 소변, 건강의 적신호?
46. 36.8℃, 체온을 다스려라
47. 수족냉증과 손발 저림, 원인은 다른 데 있다
48. 만성피로, 현대인은 왜 매일 피곤할까?
49. 세월호 아픔, 외상 후 스트레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PART 4 건강체질도 알아두어야 하는 의료상식
50. 큰 병원, 나에게 좋은 병원일까?
51. 좋은 의사, 나쁜 의사
52. 보건소, 이용해 보셨나요?
53. 병원에서 안전하게 진료받으려면
54. 예방주사, 꼭 맞아야 하나?
55. 약의 두 얼굴, 생명을 위협하는 오용과 남용
56. 잘 먹으면 약, 잘못 먹으면 독
57. 스테로이드 제제, 왜 주의해야 하나?
58. 슈퍼 박테리아, 얼마나 위험한가?
59. 전통의학과 서양의학, 보완대체의학의 차이는?
60. 건강검진, 받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61. 건강보험, 올바로 이해하자
62. 건강정보, 다 믿어도 될까?
63. 혈압, 왜 측정할 때마다 다를까?
64. X-레이에서 MRI까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효과적일까?
65. 의료방사선, 과연 안전한가?
66. 심전도 검사, 정상이면 병이 없는 걸까?
67. 내시경 검사, 매년 해야 할까?
68. 로봇이 수술을 한다고?
69. 마취에서 못 깨어나면 어떡하죠?
70. 갑작스런 응급상황!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PART 5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71. 당신은 건강하십니까?
72. 건강은 밥상 위에 있다
73. 노화의 비밀
74. 노인이라면 가려 먹고 챙겨 먹자
75. 장수의 길, 불로초는 없나요?
76. 生과 死, 저승사자도 차별한다?
77. 죽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추천의 글
참고문헌
저자 약력
책속에서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자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그 이상의 물을 마시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하지만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해 본다면 자신의 물 섭취량이 놀랄 만큼 적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보통 한국인은 국이나 찌개 등의 음식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커피, 차, 콜라 등의 음료를 통해 물을 보충한다. 이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정확히 말하면 이 모든 것은 마신 물의 양에 포함시키기 어렵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시원함과 더불어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 들지만, 실상은 음료수를 마시게 되면 음료에 들어 있는 탈수 성분이 우리 몸에 수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탄산음료는 당도가 높은 설탕류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많이 마시면 비만이나 치아손상의 원인이 되며, 나아가 인체의 골격을 구성하는 뼈에도 영향을 미쳐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 역시 탈수물질이 함께 들어 있어 물을 공급하면서도 탈수를 야기할 수 있다. 결국 우리가 하루에 마셔야 하는 2리터의 물에는, 국이나 찌개, 커피나 탄산음료를 통한 수분 섭취는 제외시키고 순수하게 마신 물의 양만을 포함시켜야 한다.
“선생님, 꼭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의사들이 자주 받는 질문이지만 여전히 어려운 질문이다. 수학 방정식처럼 똑떨어지는 정답이 있다면 좋겠지만 의학에선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같은 질병을 놓고도 의사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때로는 상반된 연구결과로 맞서기도 하며 나라마다, 지역마다 치료방법의 선호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더구나 의학의 대상인 '사람'은 각자 저마다 독특한 요소와 변수를 지닌 고유한 존재이기 때문에 획일화된 정답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의사는 환자의 개별적 상황에 맞춰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최선의 해답을 찾아갈 뿐이다. 그러려면 보다 면밀한 진찰이 필수적이다.
트라우마는 단순히 사고 당사자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주변의 목격자나 가까이에서 일하던 동료들에게 이런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01년 미국 9.11 테러로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되었을 때 간접피해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인근 주민의 40%가 정서적 무감각, 우울, 불면증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겪었고, 사고 수습 및 현장구조 인력뿐 아니라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TV로 중계방송을 본 사람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트라우마 후유증이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세월호 참사가 장기화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은 물론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우울과 불안, 무기력 등의 2차적 건강문제로 고통을 받았다. 이런 경우 무기력해지기 쉽기 때문에, 혼자의 힘으로 병을 이겨 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사고 직후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을 방문하여 초기 증상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