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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봄날

엄마의 봄날

(TV조선 <엄마의 봄날> 팀과 신규철 박사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순간들!)

신규철 (지은이)
조선앤북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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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봄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봄날 (TV조선 <엄마의 봄날> 팀과 신규철 박사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5578462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7-11-13

책 소개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봉사해온 신규철 박사와 TV조선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 제작진이 만들어낸 기적의 순간들을 전한다. 프로그램 중 가장 감동적인 사연들만을 뽑아 엮었다.

목차

프롤로그_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의 봄날을 위하여

척추 편
지리산 날다람쥐 엄마의 화려한 외출
겨울 한복판에서 봄을 만나다
꼬부랑 할머니의 기적
남해 멸치 어매의 바다 같은 인생
웃음 부자 엄마의 험한 세상 건너기
울산 최고령 해녀 엄마의 봄
시어머니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켜주세요
장모님을 의자에서 해방시켜주세요
우리 할머니 아픈 허리를 고쳐주세요
30년 만의 하늘바라기
아픈 사랑의 비닐하우스
엄마의 애끓는 사부곡

관절 편
장돌뱅이 모자의 두 번째 봄날
엄마의 사랑엔 유통기한이 없다
세월에 구부러진 엄마의 무릎
산골 노부부의 잠 못 드는 밤
이젠 허리 펴고 활짝 웃어요
호숫가 외딴집 엄마의 반백 년 흙발 인생
갯마을 여장부 엄마의 어느 멋진 날
굳세어라 순자 씨
칠순의 순정녀, 엄마의 끝없는 사랑

저자소개

신규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일정형외과병원 병원장으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의학과를 졸업하여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과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조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존스홉킨스의학연구소(Johns Hopkins Medical Institute)의 노인척추 최고권위자인 코스투(Kostuik)박사로부터 노인성 척추질환 치료법 사사(師事), 척추성형술(골시멘트 보강술) 국내 최초 도입했으며 세계 최다의 척추성형술(골시멘트 보강술) 시술 경험을 지녔다. 2020년 현재 TV조선 <엄마의 봄날>에 출연하고 있으며, 유튜브 <신규철 TV> 운영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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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자 씨와 남순 어머니는 2년 전 갑작스럽게 남편을 여의었다. 문자 씨 남편이 먼저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남순 어머니는 그로부터 한 달쯤 지나 같은 처지가 되었다. 평생의 반려자를 속절없이 떠나보낸 고통은 고스란히 남은 사람의 몫이었다. (…) 힘든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대는 어릴 적부터 한동네 살았던 오라버니의 부인이었다. 문자 씨는 나이 차이가 많은 두 분을 큰오빠 큰언니처럼 가깝게 여겼다. 평소 아내라면 끔찍이 여겼던 오라버니였다. 어쩌다 술이라고 한잔 걸치면 ‘메주야~, 메주야~’ 자신이 손주 지어준 애칭으로 아내를 불러대며 살갑게도 애정 표현을 하곤 하더니 병원에 입원한 지 석 달 만에 돌연 폐질환으로 세상을 등졌다. 그 후로 문자 씨는 오랫동안 그 언니가 외출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 알고 보니 남들 보기 부끄럽다고 결혼식이든 잔칫집이든 발길을 모두 끊었다는 것이었다. 갯벌에 일이 없는 날 걱정이 돼서 집으로 찾아가 보면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자신을 보는 듯했다. 저 언니도 나처럼 힘든 세월을 보내겠구나. 혼자 살면서 아프지는 말아야 할 텐데. 문자 씨는 허리까지 구부러져 더 힘들게 사는 언니를 차마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한 번 시도했다 실패한 사연을 다시 꼼꼼하게 적어 보냈다고 한다.


우리 어머니들은 한 시간 일하고 쉴 때도 쪼그리고 앉아서 쉬는 게 습관이 되어 있다. 이렇게 쉬는 건 쉬는 게 아니다. 다리도 구부리고 허리고 구부러져 있는 자세로 쉬는 건 작업을 멈췄다 뿐이지 허리는 계속 일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가 점점 구부러지는 것이다. 김남순 어머니의 가장 큰 문제도 일하는 습관에 있었다. 허리가 구부러지기 시작하면 허리만 굽는 게 아니다. 나중엔 골반까지 굽고 그에 따라 무릎도 같이 구부러지게 된다. 보통 허리 운동을 한다고 하면 골반 운동도 같이 해줘야만 되는 게 그런 이유에서다.


뭐든 닥치는 대로 일하지 않으면 온 식구가 굶어야 할 판국이었다. 남들처럼 떵떵거리며 살지는 못할망정 당장 입에 풀칠할 걱정만은 면하려고 부부가 이를 악물었다. 그 바람에 젊은 아내는 빨리 늙어갔다. 남편의 소원은 멸치잡이 배 한 척 장만하는 것이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다. 그 하나의 믿음으로 48년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 하지만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었다. 어렵사리 배를 장만하고 좀 살 만하다 싶더니 생각지도 못한 풍파가 닥쳐왔다. 그토록 씩씩하던 아내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가족의 동아줄 같은 멸치잡이가 허리를 망가뜨린 것이었다. “집사람이 수술하고 퇴원한 지 사흘 만에 또 일을 시작했어, 15년 전에. 그때부터 여태 이러고 살았으니 내가 무슨 할 말이 있나. 마음을 어디 둘 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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