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취미기타 > 기타
· ISBN : 979115581709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4-02
책 소개
목차
꽂꽃이 | 마음이 가는 꽃, 완벽한 화병을 골라 요령 있게 조합하는 예술
도시에서 | 꽃다발과 사랑에 빠지기, 플로리스트처럼 꽃 선물하기, 어수선한 주차장에서 보물 발견하기
시골에서 | 손수 꽃 따기, 풀밭을 거닐기, 창문을 활짝 여는 일들이 가져다주는 미묘한 행복
화려한 것들 | 꽃처럼 향긋해지기, 장미의 낭만에 꼼짝없이 마음 빼앗기기, 꽃으로 목욕하기
소박한 즐거움 | 민들레로 소원 빌기, 데이지와 꿈꾸기, 꽃 그림자로 꽃꽂이하기
멀리멀리 | 편도 비행기 표 끊기, 1천 년 된 화병 깨트리기, 어디에 있든 그곳에서 집 발견하기
리뷰
책속에서
지금 읽고 계시는 『꽃이 좋은 사람』은 화려하고 소박한 꽃, 도시와 시골의 꽃, 여행에서 반한 이국적인 꽃을 감상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리고 싶어 제가 직접 쓴 책입니다. 원래는 꽃꽂이에 관한 책이었으나 자연스레 더 큰 의미를 담게 되었지요. 단순히 꽃꽂이 방법을 알려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꽃을 바라보는 방법을 폭넓게 이야기하는, 추억과 사색을 엮은 하나의 다발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꽃 고르기는 꽃꽂이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다. 꽃을 고르고 나면 제일 어려운 일은 넘긴 셈이라고 보면 된다. 꽃을 어떤 색깔과 질감으로 짝 맞추느냐에 따라 작업물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당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꽃꽂이에 어떤 마음을 담을지 정하자. 하늘하늘 작은 들꽃으로 희미하게 속삭여볼까? 커다랗고 화려한 꽃들로 색채와 대비의 합창을 들려줄까? 아니면 성긴 구조를 만들까? 낭만이 뚝뚝 흐르게 연출한다면? 다음으로 계절, 색깔, 질감을 고려해 바라던 분위기를 자아낼 꽃을 고른다. 꽃도 말을 한다. 당신의 꽃이 어떤 말을 했으면 좋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