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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의약학간호계열 > 내과 > 소화기
· ISBN : 9791155900307
· 쪽수 : 535쪽
· 출판일 : 2015-04-19
책 소개
목차
Part 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역학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 및 감염경로
Part 2 병태 및 생리
1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위점막 서식기전 및 병태생리 개요
2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면역반응
3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위산분비 변화
4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Virulence Factors
(A) Toxins (CagA, VacA, OipA, IceA)
(B)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독성인자 유전자 다형성과 질환
(Genetic Polymorphism and Disease)
5장 숙주인자: 단일염기다형성
Part 3 진단
1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혈청학적 진단법
2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조직학적 진단 및 연관질환의 조직소견
3장 균 배양검사
4장 요소호기검사
5장 대변항원검사
6장 특수 상황에서의 진단
(A) 소아에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B) 상부위장관 출혈 상황에서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Part 4 증상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증상
Part 5 질환
1장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2장 기능성 소화불량증
3장 소화성궤양
4장 저등급 위점막연관 림프조직(MALT) 림프종
5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위암
(A) 개요 및 역학
(B)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암의 발생기전
i. 활성화 유도 사이티딘 디아미나제 발현증가에 의한 체세포 유전자변이
ii.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관련 위암의 후생유전학
iii.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대식세포 이동저해인자
iv. 상피-간엽 전환(EMT)
v. ABO 혈액형의 영향
vi. 위암 직계가족에서의 위암의 발병
(C)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음성 위암
6장 위식도역류질환
7장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에 의한
8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위장관 외 증상
(A) 철결핍성빈혈
(B)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C) 심장질환
(D)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Part 6 질환
1장 개요
2장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 이정원 357
3장 아목시실린(Amoxicillin) 권용환 368
4장 퀴놀론(Quinolone) 이정원 380
5장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이선민 391
Part 7 치료
1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에 사용되는 항생제가 가져야 할 조건 및 제균치료의 개요
2장 삼제요법
3장 사제요법
4장 순차요법(Sequential therapy)
5장 동시요법(Concomitant therapy)
6장 항생제 감수성검사에 근거한 치료
7장 기타 제균요법
8장 생균제(Probiotics)
9장 치료 가이드라인
10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치료 후 재발현과 재감염
Part 8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결과
1장 소화성궤양
2장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3장 위암
Part 9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내 세균무리에 미치는 영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내 세균무리에 미치는 영향
Part 10 동물모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동물모델
저자소개
책속에서
격려의 글
위 속에 상주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지닌 것으로 추정되며, 한번 정착하면 저절로 사라지는 일은 드물고 수십 년 내지 일생 동안 생존합니다. 이 균은 숙주, 즉 인간에게 만성위염을 유발하지만 대부분 증상 없이 지내며 일부에서만 소화성궤양, 위암, 저등급 위점막연관 림프조직(MALT) 림프종을 발생시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감염률은 1980년대 조사에서는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2005년 김나영 교수의 발표에서는 59.6%로 현저히 감소되어 있었습니다.
소화성궤양 환자에서 헬리코박터를 제균하면 70-80%에 이르던 궤양 재발률이 10% 이하로 떨어져 소화성궤양 발생에 있어 그 인과관계는 인정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인구 60-70%가 헬리코박터 보균자임에도 그중 10-20%에서만 소화성궤양이 발생하기에 이 균이 단독으로 또 직접적으로 궤양을 일으키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 전파 경로만 해도 입에서 입으로, 대변에서 입으로,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될 뿐 아직 정설은 없는 상황이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1994년 헬리코박터를 1급 암 유발인자로 분류했으나, 역학조사나 동물실험에서 위암발생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또한 누가 치료 대상인가 하는 문제에서도 이견이 많은 실정입니다. 소화성궤양, 저등급 위 MALT 림프종, 조기위암의 내시경 절제술 후 공통으로 제균치료를 추천하지만, 위암 예방을 목적으로 헬리코박터 보균 환자에서 제균치료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국처럼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웃나라 일본은 2013년부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자 모두에게 제균을 권하고 보험 혜택을 주고 있어 혼란은 커져 가기만 합니다.
차제에 김나영 교수를 대표 저자로 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다룬 책을 펴낸 것은 참으로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역학, 병태 및 생리, 진단, 증상, 질환, 치료, 동물모델 등, 전 분야를 다루는 이 책은 그동안 해당 분야 연구에 힘써 온 30여 명의 집필진이 정성을 다해 썼습니다. 이 책이 소화기학 발전에 주춧돌이 될 것을 감히 의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한 번으로 만족하지 말고 개정판을 거듭 펴내 주기를, 그리하여 오래오래 읽히는 책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집필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일부 발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송 인 성
추천의 글
이 책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학, 병태생리, 진단, 증상, 질환발생, 항생제 내성 및 치료부터 치료 후 재발현과 재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내 세균 집단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동물모델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을, 다수의 국내 발표 논문에서 취합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상과 의료환경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지식을 폭넓게 얻을 수 있도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세부 사항까지, 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특히 돋보이며 이해를 돕는 그림 역시 훌륭합니다. 임상의와 전공의에게는 진단과 항생제 내성, 다양한 치료법을 숙지할 수 있는 구성이 진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연구하려는 의학자에게는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집필을 지휘한 김나영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논문을 140편 가까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왔는데, 그중 80편을 권위 있는 해외 SCI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해당 논문 70%에 제1 저자나 교신 저자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해외 SCI 학술지에 한 편의 논문을 싣는 일은 실로 고된 작업입니다. 투고 후 바로 채택되는 일은 거의 없으며, 무수한 거절과 불합격 통지를 감내해야 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심사위원의 무리한 요구에 부응해 실험 전체를 재수행하기도 해야 합니다. 그 같은 과정을 견뎌내고 지명도 높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탁월한 학자가 책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뢰가 가고 흐뭇해집니다.
바라건대 이 책이 여러 선생님의 진료실에서 자주 손이 가는 유용한 참고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김나영 교수를 비롯해 집필에 참여한 저자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일부 발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정 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