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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9115601010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11-01
책 소개
목차
001 네 생각을 말해 봐 -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말
002 네가 있어 기뻐 - 부모를 믿고 의지하게 하는 말
003 멋지다 - 아이의 진지한 태도를 응원하는 말
004. 오늘 진짜 잘했다 - 평소보다 잘한 아이를 칭찬하는 말
005 네가 선택하렴 - 아이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하는 말
006 꾸준히 발전하는구나 - 말썽꾸러기를 다독이는 말
007 대단하구나 - 좋은 변화가 생겼을 때 하는 말
008 좋은 생각이야 - 멋진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을 때 하는 말
009 잘했구나 - 아이를 인정하는 말
010 기특하다 - 아이의 뛰어난 말과 행동을 칭찬하는 말
011 옳은 일이야 - 어떤 일을 제대로 해냈을 때 하는 말
012 너는 유명해질 거야 - 어려움을 이기게 하는 말
013 정말 좋구나 - 올바른 행동을 이끄는 말
014 용서할게 - 실수를 용서하는 말
015 이대로의 네 모습이 좋아 - 아이의 정서를 다독일 때 하는 말
016 네가 해낼 거라고 믿어 - 아이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말
017 걸작이구나 - 어떤 일에 재능을 보일 때 하는 말
018 기발하구나 - 재치 있는 생각을 칭찬하는 말
019 많이 발전했네 - 아이의 발전을 격려하는 말
020 할 수 있어 - 아이를 응원하는 말
021 근사하다 - 아이의 태도를 바꾸는 말
022 재주가 좋구나 -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말
023 성공할 거야 - 노력하는 아이한테 해주는 말
024 넌 기적을 만들 거야 - 아이의 적극성을 불러오는 말
025 다 컸구나 - 아이가 책임감을 보일 때 하는 말
026 타고난 재능이 있어 - 아이의 잠재력을 믿는 말
027 놀랍구나 -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는 말
028 총명한 아이야 - 자신감을 키워주는 말
029 사랑해 -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말
030 일단 한 번 해 봐 - 격려와 지지를 보내는 말
031 훌륭하게 해냈구나 - 아이가 해낸 일을 칭찬하는 말
032 다시 한 번 해 보렴 - 실패를 격려하는 말
033 넌 착한 아이야 -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말
034 빨리 배우는구나 - 아이가 발전을 보일 때 하는 말
035 좋은 행동이다 - 아이의 결점을 고치는 말
036 두려워하지 마 - 용기를 주는 말
037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렴 - 아이를 지지하는 말
038 최선을 다해라 - 꿈을 이루게 하는 말
039 남보다 모자라지 않아 - 아이의 열등감을 씻어주는 말
040 너한테 맡길게 - 아이의 능력을 키워주는 말
041 눈에 띄게 나아졌어 - 아이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말
042 다른 사람을 따라하지 않아도 돼 - 아이의 자주성을 키워주는 말
043 더 빨리 해낼 수 있어 - 아이의 민첩성을 길러주는 말
044 이길 수 있어 - 목표를 향해 달려가게 하는 말
045 리더십이 있구나 - 아이의 통솔력을 인정하는 말
046 최고야 - 아이의 장점을 평가하는 말
047 제대로 해냈구나 -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는 말
048 결과가 중요한 건 아니야 -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말
049 넌 신동이야 - 아이의 소질을 키워주는 말
050 조금만 더 힘을 내 - 아이의 발전을 유지시키는 말
051 좋았어! - 아이의 행동에 상을 주는 말
052 좋은 생각이 떠오를 거야 - 아이의 아이디어를 격려하는 말
053 훌륭한 조수구나 - 아이가 집안일을 도울 때 칭찬하는 말
054 맞았어 - 창의성의 문을 열어주는 말
055 자신 있었구나 - 아이의 노력을 칭찬하는 말
056 예쁘게 만들었네 - 아이가 열중하는 일을 격려하는 말
057 너 때문에 즐거워 -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말
058 장래성이 있구나 - 독립심을 키워주는 말
059 네 생각에도 일리가 있구나 -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말
060 철들었구나 - 양보심을 칭찬하는 말
061 친구가 생겼다니 기쁘구나 - 우정을 키우게 하는 말
062 잘해 낼 거라 믿어 - 스스로 노력하게 하는 말
063 책을 잘 읽는구나 - 독서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말
064 날마다 좋아지고 있어 - 격려와 채찍의 말
065 좋은 일을 하려고 했구나 -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인정하는 말
066 너한테 배워야 겠다 - 책임감을 길러주는 말
067 다음에는 더 잘할 거야 - 실패를 위로하는 말
068 사랑스럽구나 -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는 말
069 똑바로 잘했다 - 자기 일을 올바르게 처리하게 하는 말
070 열심히 했다면 그걸로 됐어 - 아이가 힘들어할 때 해 주는 말
071 바로 그렇게 하는 거야 - 아이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을 때 하는 말
072 이렇게 빨리 생각해 내다니 대단해 - 깊이 생각하는 아이를 만드는 말
073 네 마음을 알아 - 이해와 양해가 필요한 아이에게 하는 말
074 완벽한 사람은 없어 - 소심한 아이를 격려하는 말
075 자기 자신을 이겨라 - 침체에 빠진 아이를 격려하는 말
076 지난번보다 잘했다 - 수줍음을 넘어서게 하는 말
077 의지가 강하구나 - 주저하는 아이한테 해 주는 말
078 오늘 많은 일을 해냈구나 - 무슨 일이든 아이가 직접 해보게 하는 말
079 너는 달인 같아 - 아이의 흥미를 키워주는 말
080 배운 게 많구나 - 좌절을 이겨낸 아이한테 하는 말
081 미래가 밝을 거야 - 아이의 신념을 키워주는 말
082 노력했다는 걸 알아 -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한테 해 주는 말
083 너 때문에 행복해 - 아이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말
084 나도 잘못이 있구나 - 아이와 소통하기 위한 말
085 이번에 제일 잘했다 - 아이의 경제관념을 가르치기 위한 말
086 이미 해낸 거나 다름없어 - 기회를 찾는 아이한테 하는 말
087 언제까지나 널 지지할 거야 - 경쟁하는 아이를 응원하는 말
088 넌 꼭 해낼 거야 - 나쁜 성적을 얻은 아이를 격려하는 말
089 겁내지 않아도 돼 - 좌절을 극복하게 하는 말
090 모험심도 필요해 - 모험심을 키워주는 말
091 계속 노력하렴 - 성공을 얻게 하는 말
092 축하해 - 아이의 발전을 인정하는 말
093 이미 훌륭하게 해내고 있어 - 어떤 일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말
094 네가 꿈꾸는 사람이 될 거야 - 아이의 꿈을 이루게 하는 말
095 언제나 너를 믿어 - 아이가 기대에 못 미칠 때 해야 할 말
096 기분 좋은 일이구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말
097 넌 용감한 아이야 - 나약한 마음을 극복하게 하는 말
098 지금 바로 내일을 위해 준비하자 - 잘못을 고치게 하는 말
099 조급해하지 마 -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말
100 감동 받았어 - 재능을 발휘한 아이에게 하는 말
리뷰
책속에서
[역자 후기]
너무나 쉽고 간단한 말..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그동안 해주지 못했나..
한때 아이에게 무조건 칭찬을 많이 해줘야한다는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그래서 아이의 기를 살리기 위해 덮어놓고 칭찬만 하는 부모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지나친 칭찬이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된다는 책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칭찬과 격려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겠는데 올바른 칭찬의 기술을 알지 못하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효과적으로 야단을 칠 수 있는지를 모른다. 그렇게 부모가 고민하는 사이, 정작 아이는 날마다 ‘대체 왜 그러니?’ ‘하지 마!’ ‘얼른 공부해!’ 등의 잔소리만 들으며 지내는 것은 아닐까?
세상의 모든 부모는 내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그런데 언제까지 소중한 내 아이에게 기분이 내키는 대로 이 말 저 말 해줄 것인가? 아니면 그와는 정반대로 아이가 지금 필요로 하고 아이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을 언제까지 부모의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말’을 아낌없이 해주면서 아이에게 꿈과 용기와 행복을 주고 싶은 부모를 위한 훌륭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말이라면 대부분 ‘칭찬’ 아니겠냐며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차만 읽어봐도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모든 아이는 칭찬받는 것을 제일 좋아하고 항상 칭찬에 목말라한다.
그렇지만 아이는 ‘사랑해’라는 애정표현도 듣고 싶고, ‘네 마음을 알 것 같다’는 위로의 말이나 ‘넌 반드시 성공할 거야’, ‘다시 한 번 해보렴’이라는 격려의 말도 듣고 싶다. 또 때로는 ‘나도 잘못이 있구나’라는 말처럼 부모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거나, ‘너에게 맡길게’라는 말처럼 자기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알아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들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부모라면 여기에 소개된 100가지의 말을 수시로 아이에게 들려주면서 아이도 부모도 행복해지는 육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의 마음상태와 외부 상황에 맞게 이 말들을 적절히 들려줘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짤막한 이야기 형식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노벨, 카네기 등 위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뿐만 아니라, 옷을 아무렇게 벗어던지는 아이, 숙제 때문에 책상에 앉아도 좀처럼 집중하지 않는 아이, 무서울 정도로 질투심이 많은 아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도 많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곧바로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해도 좋을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실제로도 나는 이 책을 번역하면서 그날 번역한 부분의 내용을 바로 그날 내 아이에게 활용한 적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정말 놀랄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래서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고, 또 이렇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말들을 왜 진작 못해줬을까 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책을 번역했던 것 같다.
알고 보면 너무나 쉽고 간단한 말이었는데 그동안 괜히 어렵게 생각하거나 낯간지럽다고 하지 않은 것이 그저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돈 한 푼 들지 않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듯이, 아이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말들을 하는데 인색할 필요가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말들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매일매일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 말을 건네주자. 행복해하는 아이 옆에서 부모도 행복해질 것이다.
자! 책을 다 읽었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덮고 아이에게 달려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말을 실컷 들려주자!
002-네가 있어 기뻐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항상 이런 칭찬을 해줘야 한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순즈펑은 수업시간에 말썽을 피울 때가 많았다. 선생님은 아이의 엄마에게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순즈펑의 엄마는 재치 있게 선생님의 말을 바꿔서 아이를 타일렀다.
“오늘 선생님이 너를 칭찬하셨어. 네가 수업 시간에 소란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다더구나. 엄마는 네가 있어서 정말 기쁘다!”
순즈펑은 이 말을 들은 뒤 정말로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치지 않고, 다른 친구들의 공부를 방해하지 않게 되었다.
아이의 성장 과정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순탄하지만은 않다. 아이가 큰 파도 앞에서 쓰러졌을 때에는 부모의 따뜻한 지지가 필요하다. 딩쥔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청소년피아노대회’ 본선에 나가게 되었다. 대회를 앞두고 딩쥔은 물론이고 가족 모두가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딩쥔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당쥔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 집으로 가는 길이 더 멀게 느껴지기만 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어보니 엄마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 집에서 공항까지는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당쥔의 엄마는 미리 소식을 듣고 딸을 위로하기 위해 그곳까지 나와 있었던 것이다.
“엄마, 여기까지 저를 마중 나온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하죠? 저 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했어요.” 아이의 말을 듣고 엄마는 다정하게 웃으며 말했다. “엄마가 이제까지 어떤 일의 결과를 두고 뭐라고 한 적 있었니? 이번 대회를 통해서 좋은 경험을 했으면 됐다. 엄마는 네가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단다!” 아이는 엄마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후 당쥔은 더욱 노력해서 명문 음악대학에 당당히 입학했다.
때때로 다른 사람 앞에서 아이의 결점을 화젯거리로 삼는 부모들이 있다. 속으로는 자기 자식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집 아이를 추켜세우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보다 너희 집 아이가 더 똑똑한 것 같아.”라든지 “우리 아이는 뚱보야.”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스치는 말로나마 이런 얘기를 듣게 된 아이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부모는 다른 사람 앞에서 절대로 아이를 깎아내리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