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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5602074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4-11-01
책 소개
목차
서문 4
Part 1 마주보는 정치
1 만델라 15
2 제2건국 선언 18
3 정부조직의 개편방향 24
4 부정부패 척결을 음주운전 단속처럼 28
5 법조비리와 사법개혁 30
6 호주 의사당 앞에 전몰추모관이 있는 이유 37
7 마주보는 정치 40
8 불감증의 사회 42
9 대통령에 대한 5가지 오해와 대통령의 5가지 오해 48
10 고해성사 58
11 지방자치가 제대로 되려면 62
12 흐린 날의 단상 65
Part 2 부지런하고 정직한 사람이 잘사는 경제
1 1997년 경제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 73
2 경제는 活力이다! 103
3 개방경제하의 산업경쟁력 106
4 신뢰의 경제학 110
5 호칭의 경제학 120
6 변화, 주도할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 124
7 햄버거와 유토피아: 한미 FTA의 진실 132
8 분열구조의 극복이 시급한 경제적 이유 145
9 이동통신사업에 부쳐 149
10 재벌3세와 회계장부 153
11 스톡옵션과 구조조정 157
12 교보증권 보상체계 개선안에 대하여 161
13 21세기 輸銀의 進路와 課題 166
14 눈을 들어 세계를 보라 172
15 공직자에 권하는 한 권의 책 175
16 수평적 고용구조와 임금피크제 179
Part 3 부동산시장 길들이기
1 부동산 문제의 본질 186
2 투기수요만 부추기는 ‘강남공급확대론’ 191
3 참여정부는 8·31 정책의 ‘성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96
4 예측 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 204
5 희망의 씨앗은 자라고 있습니다 210
6 실사구시 213
7 8·31 정책을 되돌아보면 217
Part 4 더불어 사는 사회
1 선진국의 조건 224
2 아리랑과 카투샤의 차이 230
3 보다 투명한 사회적 의사결정구조social governance 233
4 누가 검투사를 죽였는가? 239
5 도덕적 해이와 민주노총 245
6 민노총과 경제가 함께 사는 길 250
7 촛불시위 254
8 법이 지배하는 사회는 과연 가능한가 257
Part 5 민들레와 담쟁이
1 민들레 예찬 267
2 몽고 기행 273
3 반 잔의 추억 278
4 교문포럼 283
5 세상이 많이 변했다 286
6 조약돌 289
7 별장의 꿈 291
8 추장과 가을 담쟁이 293
9 사막에서 한 생각 296
10 언덕을 넘어 시냇가로 303
11 버킷리스트 313
12 친구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며 318
13 꿈 이야기 322
14 꿈나무로부터 온 편지 324
Part 6 Thinking Out Of The Box
1 An Ode to Spring 332
2 Ppali- Ppali Syndrome 334
3 Falling in Line 336
5 Informed Judgement 339
6 Dutch Treat 342
7 Modern Day Cinderella 345
8 Thinking Out of the Box 348
출간후기 351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문
2014년 2학기를 마치면 21년 동안의 강단을 떠나 정년을 하게 된다. 100세 시대라는 요즘 65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일하는 삶은 일단 마감을 하고자 한다.
돌이켜보면 40여 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 등산에 비유하면 그동안 열심히 올라왔다. 정상의 희열을 만끽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 언덕을 내려갈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 현관에 조그만 시화가 하나 걸려있다. 고은 시인의 짧은 시이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이제 그동안 열심히 오르느라고 돌아보지 못한 나무, 꽃, 돌들과 친구 친지들을 다시 발견하고 싶다.
그동안 이런저런 기회에 여기저기 썼던 글들의 기록이 내 컴퓨터에 남아 있다. 내 삶의 폭풍과 노도의 시대라고 할 20대, 30대의 기록은 거의 없어져 아쉽지만 그래도 40대 이후의 글들이 많이 남아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이 글들을 모아 조그만 책으로 묶어 친구와 친지들에게 정년의 선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년 하는 교수가 책을 낸다면 기념논문집이나 전공서적을 내야지 무슨 산문집인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철학이나 인문학도 아닌 법과 경제에 관한 한참 지난 논문들을 모아본들 누가 열심히 읽어주겠나. 가장 가까운 집사람부터 고개를 돌리겠지.
그래서 무겁고 긴 전공 관련 글들은 다 빼고 가볍고 짧은 산문 중심으로 엮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때 그 글” 정도로 보이는 것도 없지 않지만 어떤 글들은 시간은 지났지만 오늘의 우리 현실에서도 시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그때그때의 삶의 현장에서 내가 무슨 생각을 했나 당시의 나를 보여 준다는 의미가 있겠다.
원래 생각은 비매품으로 몇 백 부 정도 찍어 친구친지들에게 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법대를 같이 나왔지만 평생을 재야 한글학자로 살고 있는 친구에게 이야기했다가 호되게 야단을 맞았다. 비매품은 책이 아니고 일반사람들도 사서 볼 만한 내용을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리 있는 말이다. 그래서 그냥 보통 책으로 내기로 했다.
시간을 내 읽어주는 친지 친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출간 후기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문화복지 전문위원)
가계부채, 여전히 어려운 경제 상황, 끊이지 않는 계층 간의 갈등 등 많은 국민들이 “삶이 버겁다.”라며 한숨짓는 요즘입니다. 국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역임하시고 인하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계신 ‘정문수 교수님’의 책 『언덕을 넘으며 시대를 생각한다』 출간을 준비하며 저는 답을 찾았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비전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정년퇴임을 앞두시고 바쁘신 중에도 국민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책에 담기 위해 애써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오며, 이 책을 통해 시름이 잠긴 많은 국민들의 삶에 행복한 긍정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길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