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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정원

그대로 정원

김미희 (지은이), 장나무별 (사진)
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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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정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대로 정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5602363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6-04-01

책 소개

미잠 김미희가 글을 쓰고 장나무별이 사진을 찍은 <그대로 정원>. 이 책은 도시인이 시골에 정착하여 20여 년간의 전원생활과 정원 가꾸기를 통한 일상을 주제로 한 작은 역사이며 서정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얻어진 60여 편의 이야기와 약 140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prologue 그대로 정원을 열면서 6

part 1 - 봄
매화 17
수선화 21
튤립 24
벚꽃 26
자운영 28
봄비 31
호미 이야기 33
창포 38
송홧가루 날리는 음력 4월 42
우물가 앵두나무 50
마삭줄 55
완두콩 60
청개구리 올챙이 65
작약 68
차밭 70
오동나무 73

part 2 - 여름
원추리 81
앞산 운무 82
야생화 정원 89
상사화 90
연못 92
한여름 전경 98
반딧불이 101
격자창 106
참나리 108
시골이 좋아 113
초보 농부 116
무화과 119
들길 산책 121
수세미 싹 122
잠자리 128
119 이야기 130
앞산 풍경 136
쑥부쟁이 138
배롱나무 142

part 3 - 가을
꽃무릇 148
어느 가을날 152
금목서 155
잉어 이야기 158
감나무 162
가을을 타다 164
곤충 무게 166
비오는 가을날 169
참나무 낙엽 172
도토리묵 174
가을걷이 176
태풍 179
깊어가는 가을 182
초사흘 달 184
까치 소리 187
페치카 190

part 4 - 겨울
겨울 휴식 196
겨울 저녁 200
동백 203
시행착오 204
고라니 208
볕 좋은 어느 겨울날 212
겨울 폭설 215
잔디 이야기 218
겨울 아침 221

part 5 - 그리고 또 봄
달 집 태우기 226
일상 행복 229
까치집 234
그리고 또 봄 240

epilogue
후기 244
작품에 대하여 246

저자소개

김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잠 김미희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가드너와 환경디자이너로 현재 아홉산 정원에서 우리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대로 정원』(2016.4)과 『아홉산 정원』(2018.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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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무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쿄 소재의 경관설계회사에서 근무 중 일본 311 대지진을 몸소 겪은 이후 현대인의 고독과 내면적 상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귀국 후 대구미래대학교 원예디자인과 강의 전담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20년 현재 성운대학교 스마트평생교육학부 강의 전담교수, 아홉산 원예치료 연구소 소장 및 사단법인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 『그대로 정원』(2016.4)과 『아홉산 정원』(2018.6), 역저로 『작은 습관, 루틴』(2019.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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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곳은 부산이라고 해도 고지대라 벚꽃이 다른 곳보다 늦게 피는 편이다. 진해의 군항제가 끝나고 경주 보문단지의 벚꽃이 필 무렵이면 우리 집의 벚나무들이 처음에는 팝콘처럼 하나둘 피기 시작한다. 급기야는 뻥튀기 장사가 하얀 쌀 튀밥을 뻥하고 튀겨내듯 확 피어나 온 마을을 꽃 속에 파묻어 버린다.
가만히 벚꽃 아래에 서서 하늘을 쳐다보면 꽃잎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왜 그렇게도 푸르고 아름다운지 가슴이 두근거려서 누군가에게 들킬까 사방을 둘러보기까지 하였다. 철학자 헤겔은 자연을 인공물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 착각이라고 말했지만 정말 그럴까?


조촐한 차실 앞에는 작은 물 항아리가 놓여 있다. 수련도 심고 부레옥잠도 넣어두었더니 오늘 아침에 수련이 앙증맞게 꽃을 피워 정말 사랑스럽다. 그런데 모기들이 알을 낳아 장구벌레들이 많이 생겨 자주 물을 교환해 주지 않으면 장구벌레 천지가 된다. 그래서 적어도 이삼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고 가꾸다 보니 어느 사이에 잎이 무성해지고 개구리밥도 많아져 물을 갈아주기가 점차 어려워졌다. 걱정만 하다가 오늘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렇게 많던 장구벌레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참외씨만 한 올챙이들이 헤엄을 치고 있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작은 올챙이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너무나 신기하였다. 언제부터인가 청개구리가 턱 자리 잡아 살고 있었으니 이건 분명 청개구리 올챙이일 것이다. 오후 내내 올챙이를 보고 있다가 해가 서산 넘어가는 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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