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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음식과 건강
· ISBN : 9791156052487
· 쪽수 : 398쪽
· 출판일 : 2015-08-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위험한 밥상이 당신과 세상을 병들게 한다
18 지금 당신 앞에 차려진 밥상을 보라!
22 화학첨가제는 밥상에 숟가락과 함께 오른다
25 누구나 그렇듯이 아이스크림의 감미로움에 빠져들고 만다
28 닭은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로 삶을 이어간다
30 돼지고기는 삼겹살, 소주 문화가 되었다
33 소고기가 인간과 자연을 병들게 하고 있다
36 열대 우림이 햄버거로 바뀌고 있다
39 식품속의 호르몬이 유방암을 일으키고 정자 수를 감소시킨다
43 유전자 조작 식품은 당신의 삶도 조작한다
2장| 소화 작용을 알면 혁명이 보인다
48 소화기관의 메카니즘을 알아야 깨달음이 온다
51 결국 불완전 소화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한다
52 소화란 음식물이 물에 완전히 용해되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55 입에서 알칼리성 소화액으로 탄수화물 소화가 시작된다
56 위에서 산성 소화액으로 단백질 소화가 시작된다
59 십이지장에서 지방의 소화가 시작된다
65 소장의 융모에서 적혈구 모세포를 만드는 장조혈 과정이 일어난다
69 대장에서 섬유질에 의해 청소가 이루어진다
74 효소를 알아야 생명과 건강이 보인다
76 사과만 먹어야지 일반 식사와 같이 먹으면 독소가 발생한다
78 불고기는 대충 씹고 넘겨도 소화가 된다
82 췌장 비대증은 불고기나 정제된 식품을 먹을 때 발생한다
84 백혈구 증가증은 9백 식품, 과식, 과음으로 일어난다
3장| 불량한 9白 식품을 물리쳐라
88 일상적으로 먹는 9白 식품이 만성퇴행성 질환을 가져온다
90 하얀 쌀밥은 조병식품이다
95 하얀 밀가루는 썩지 않는다
99 케이크는 계란, 설탕, 유지의 덩어리다
101 설탕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독이다
105 그건 독약이에요, 난 설탕을 먹지도 않고 집에 두지도 않아요
107 설탕은 치과의사의 기쁨이다
111 설탕은 여성에게 생리통을 유발시킨다
112 아연이 부족한 식생활이 설탕을 더욱 요구하게 된다
114 설탕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주입된다
115 먹이사슬의 정점은 젖먹이 아기이다
117 아기들의 탄생 과정이 위험하다
119 하얀 정제소금은 화학약품이다
122 죽염은 치료약이 아니며 건강식품일 뿐이다
124 하얀 조미료는 석유화학제품이다
125 하얀 우유는 송아지가 먹는 젖이다
130 우유는 최악의 불완전식품이다
133 치즈, 요구르트도 원유가 문제다
134 하얀 두부는 조병식품이다
136 하얀 닭고기는 닭 암에 걸린 병든 시체다
140 계란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이다
142 저혈당증은 육류와 9백 식품이 원인이다
4장| 자연식, 소식, 채식, 생식이 혁명의 무기다
148 인체의 생화학 작용은 의식의 산물이다
151 당신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연식이다
153 자연식품이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한다
157 생명의 화학공장인 세포의 건강이 당신의 건강이다
160 과잉 섭취된 단백질이 당신의 몸을 위험한 상태로 만든다
161 저혈당증은 자연식품을 그대로 섭취할 때에 치유된다
165 자연식을 하면 고혈압은 자연히 치유된다
169 암을 방어하는 것은 항암제가 아니고 자연식품의 식물성 화학물질이다
175 관절염을 치유하는 것은 자연식품이며 채식이다
181 대장과 변비를 치유하는 것은 채식과 섬유질이다
185 섬유질은 소화 과정을 진행시키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기적의 물질이다
188 무병장수와 깨달음의 길은 소식과 운동에 있다
191 과식은 육체적, 정신적 쇠약의 원인이다
195 진수성찬이 위장에 들어가면 잔밥이 된다
197 채식은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다
200 채식주의자는 심장 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
202 햄버거 문화가 사라지면 열대 우림은 되살아난다
205 생야채와 과일에서 충분한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209 식물의 에너지는 맑고 평화로우며 지구력이 있다
212 에너지는 생으로 된 것에만 있다
215 생명이 있는 음식, 생식을 하여야 생명이 살아난다
216 해독주스를 마시면 불완전 소화가 되어 독이 된다
220 음식을 조리하면 정말로 음식이 죽게 된다
5장| 밥상 혁명, 이렇게 하라!
224 밥상 혁명은 의식 혁명이 있어야 한다
227 영양가 있게 먹지 않고 가난하게 먹는다
230 가난하게 먹으면 건강하고 날씬해진다
233 골고루 먹지 않고 단순하게 먹는다
237 규칙적으로 먹지 않고 자유롭게 먹는다
239 계절에 따라 몸 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먹는다
241 무엇을 선택하느냐보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243 필요 없이 물을 마시지 않는다
245 조직세포 속의 노폐물은 비타민, 미네랄, 효소에 의해 화학적으로 분해된다
248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섭씨 4도의 물을 마신다
250 세상에서 가장 좋은 물은 과일 속에 있다
252 저녁 시간에 물을 마시거나 샤워를 하면 좋다
254 익혀 먹지 않고 뜨거운 음식을 피한다
256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차게 하는 음식은 없다
259 뜨거운 음식은 불안정하고 미쳐있는 상태다
261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좋은 것이니 전체식을 한다
264 농약을 친 과일이므로 껍질째 먹는다
266 계절의 기운이 담겨있는 제철식을 한다
270 사랑, 감사, 기쁨으로 음식을 대접한다
272 성질이 비슷한 음식끼리 먹는다
276 탄 밥, 탄 고구마는 소화를 돕고 해독작용을 한다
279 요리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히 한다
6장| 치료가 아니다! 치유하라!
284 종양이 스스로 사라지게 하라
289 단식은 철저히 자신을 비우는 혁명이다
291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도 단식이 해답이다
295 만성퇴행성 질환은 병도 아니다
299 신장세포는 새로 태어나고 재건된다
302 당뇨는 자연식을 하면 저절로 치유된다
306 관절염, 골다공증은 밥상을 바꾸면 치유된다
310 알레르기는 만병의 근원이며 불완전 소화물이 주범이다
316 전립선 비대증을 치유하는 것은 자연식품이다
319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존귀함이며 그것은 자연식품으로 완성해야 한다
325 꿀과 감식초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치유식품이다
331 꿀과 감식초는 만성피로와 관절염에 효과적이다
335 꿀은 육체 재건의 재료이다
337 바다에는 생명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있고 해초는 미네랄의 보고이다
342 매실 효소는 100일이 아니라 1년 이상 지나야 온전하게 발효된다
345 잠을 잘 자야 몸과 마음, 영혼의 치유가 일어난다
349 운동이 일어날 수 없다면 아무런 생명도 존재할 수 없다
352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것이 자연치유다
355 인간을 자연과 분리시켜서는 그 어느 것도 올바로 존재할 수 없다
358 자연치유 요법은 돈이 나오지 않는다
361 섭씨 4도의 숙성된 물이 생명력을 일으킨다
366 나무와 빛과 인간의 상호교환 작용으로 자연 치유가 일어난다
7장| 기술이 아니다! 사랑이다!
374 존재하는 유일한 치유에너지는 당신이 인식하고 있는 사랑이다
380 부유는 그것이 어떠한 부유이든 인간을 병들게 한다
383 인체의 생화학 작용은 의식의 산물이다
387 생명은 의식이며, 의식이 곧 생명이다
391 사랑을 원한다면 당신 스스로 매혹된 영혼이 돼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이 몸을 망친다.
생명의 밥상, 사랑의 밥상으로 바꾸는 밥상 혁명을 일으키자!
세상에는 그토록 많은 건강법과 건강 책이 있지만 그 어느 것도 전체가 다 온전하고 올바른 것이 없는 현실이다.
그동안 수백 권의 동서양의 건강 책을 보았지만 대부분 잘못된 이론과 상식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거의 모두가 부분적이고 편협 된 기술적인 치료방법으로 병이 발생된 근본적인 원인과 근원적인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근본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이 아파보고, 체험하고, 체득하여야만 되며 생명체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여야만 허상이 아닌 진실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수백 년 수천 년 내려온 건강이론과 의학 그리고 상식을 바꾸는 깨달음이 있어야 그때에 비로소 진리를, 진실을 직시할 수 있으며 거듭날 수 있다.
세상만사는 항상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보아야 그 진실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의 법칙과 생명의 원리에서 양자물리학, 물과 대기, 대지, 빛의 정체, 운동과 에너지의 원리, 정신과 의식, 사랑의 힘과 자연치유의 원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또한 영양학과 생리학에 대한 깊은 지식이 있어야 한다.
생명체의 문제는 단순히 기술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그 사람의 식생활과 관습, 환경과 운동, 그리고 정신과 의식에 대한 것을 바로 잡아야 건강을 찾을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구태의연한 양의학, 한의학, 대체의학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것은 항시 기술적이며 부분적이며 한시적인 방법으로 분명히 그 한계가 있다는 것을 철저히 인식해야 하고 그렇지 않고서는 항상 겉돌기만 할 뿐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잘못된 건강상식, 영양상식, 의학과 의론으로 세뇌되어 있으며 진정한 건강법인 자연치유가 어떤 것인지를 모른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의 몸과 마음, 정신과 의식, 영혼을 만든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살아있는, 생명력이 가득한 곡식, 채소 등을 불로 익혀서 죽은 시체를 먹는 음식문화야말로 인류의 치명적인 문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어설픈 지식이 사람 잡는다. 어설픈 의학이 생명을 좀먹는다. 전통이나 학문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체득하고, 자연을 이해할 때에, 만들어진 이론과 의학에 현혹되지 않고 진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누가 바람 없이 항해할 수 있는가? 그 누가 사랑과 열정 없이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 수 있겠는가? 막연히 아프고 힘든 것을 견디기만 해서도 안 되며, 구태의연한 양의, 한의, 대체의, 민간요법에 내기를 걸어서는 자신을 구할 수 없다. 구태를 던져버리는 용기와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관습적인 일상이 바뀌어야 한다.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이끌어왔던 전술과 전략, 의식을 바꾸어야 아픔을 넘어서 인생의 꽃이 피어난다.
난세에 백성을 구하려 하지 않을 장수가 어디 있겠는가? 완벽한 전술과 전략, 열정이 있어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사업에 성공과 실패는 있어도 인생에 성공과 실패는 없다. 다만 아름다운 인생, 고귀한 인생, 건강한 인생과 그렇지 못한 인생이 있을 뿐이다. 세상에는 두 명의 불행한 사람이 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이다. 성공은 남을 딛고 일어선 것이고 실패는 남에게 밟힌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한 명의 행복한 사람이 있다. 그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리고 그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사랑이 그토록 강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랑의 힘이 존재할 때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세상은 도처에 함정이 있고 계략이 숨어있으며 지뢰가 묻혀있다. 그곳에서 당신이 건강한 인생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전술과 전략, 의식이 있어야 하고, 그것은 관습과 고정관념을 깨는 깨어있는 의식, 긍정적인 마음, 마르지 않는 사랑과 열정 그리고 자연의 원리에 대한 지혜가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쉬운 것이 없다. 그러나 어렵고 복잡하고 난해한 것도 알고 나면 쉬운 것이다.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되고, 행하고 행하고 행하는 중에 깨닫게 된다.
지금 당신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아프고 힘들어하는 것을,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전술과 전략, 의식으로는 승리할 수 없으며 새로운 인생의 꽃이 피어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당신의 곁에는 당신의 아픔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자연이 있고, 당신의 안에는 자연치유력이 있으며, 그리고 여기에 당신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치유의 전술과 전략을 알려주려는 내가 있지 않은가? 용기는 두려움이 있을 때 생기는 것이며, 희망은 절망에 빠져있을 때 생기는 것이니 용기와 희망을 가져라. 당신이 아프고 힘들어하고,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려고 하여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구하려고, 살려고 애쓰는 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라.
아흔이 넘어서 인생의 꽃이 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아흔이 넘어서 재즈의 거장이 되고, 아름다운 박물관을 건축하고, 영혼을 울리는 작가가 되었다. 도저히 가망이 없다는 말기암도 극복하고 아흔이 가까운데도 마라톤 완주를 하는 사람도 있다. 35년 전에 신장이식을 하고 나서 면역억제제와 스테로이드약을 끊고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살고 있는 나도 있지 않은가? 인생의 꽃이 피는 것은 연령제한이 없다.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한다면 당신에게도 두 번째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이 순간이, 이 생각이 이렇게 오고 있고, 그다음에 또 다음 순간이 다음 생각이 온다. 하지만 그것은 늘 일어났던 일이다.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당신이 항상 생각 없이 의식 없이 마주 대하던 밥상도 늘 그렇게 차려졌고 차려질 것이다. 그러나 다음 순간 다음 생각으로 당신의 밥상이 당신의 육체와 영혼에게, 그리고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깨닫고 나면 폭력적이고 무섭고 위험한 밥상이 이제는 건강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생명의 밥상, 사랑의 밥상, 희망의 무지개가 되리라는 것이다.
지금 당신 앞에 차려진 밥상의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이 화학첨가제, 살충제, 제초제, 성장촉진제, 항생제가 들어있으며, 유전자 조작 식품일 수도 있다. 당신이 육식을 하면 단순히 가축의 고기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고, 공장식 축산으로 제조되고 도축될 때까지 그들의 비참하고 불행한 분노의 삶과 도축 시에 공포에 떨며 분비한 생화학 호르몬까지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음식이 채식이든 육식이든 불로 익혀서 죽은 음식은 당신의 기력을 떨어뜨리는, 비타민 미네랄 효소 생명력이 소실된 생명 없는 물질, 즉 노폐물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자연과 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생명운동, 평화운동, 환경운동, 유기농운동, 녹색운동, 민주화운동, 비폭력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종교인이라면 가공식, 과식, 육식, 화식이 아닌 자연식, 소식, 채식, 생식을 할 때에 당신의 삶이 말이나 글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당신이 자신과 자연을 살리고 싶다면, 진실로 당신이 가족과 이웃에 사랑의 실천을 하려거든 가공식에서 자연식으로, 과식에서 소식으로, 육식에서 채식으로, 화식에서 생식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당신의 위험한 밥상을 생명의 밥상, 사랑의 밥상으로 바꾸는 밥상 혁명을 일으켜라! 당신이 지금 아무리 높은 지성과 깨달음을 가졌다 해도 먹는 것과 움직이는 것을 등한시하고, 영양학과 생리학을 공부하지 않고, 소화기관의 작용과 질병과의 관계를 모른다면 그 높은 영혼과 그 위대한 천재성도, 불멸의 사랑도 얼마 가지 않아 사라질 것이며, 밥상 혁명은 일어나지 않는다.
관습은 사람들을 어떤 잔혹행위에도 타협시킨다. 관습이 사회와 세상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관습은 또한 인간과 자연을 병들게 하고 망가지게 하는 것에 조금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안정제이기도 하다.
당신의 의식 앞으로 순간순간이 꼬리를 물고 지나가고 있다. 다른 점은 이제 당신은 그것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점은 이제 당신은 위험한 밥상이 아닌 생명의 밥상, 사랑의 밥상이 차려지고 있다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차려지는 밥상에 당신의 육체와 영혼이 반응하고 있었지만, 관습에 의해 당신은 그것을 멈추게 하지 않고, 바꾸지 않아서 무지개가 뜨지 않았던 것이다. 사랑이 세상을 창조하고 이끌어 가는 힘이 되듯이, 사랑의 밥상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꽃이 핀다. 봄에 먼저 피는 영춘화, 수선화가 눈에 맺히는 것은 추위 속에서 피어나기 때문일 것이며,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는 소녀의 순정이라서 지난날의 아름다운 사랑에 가슴이 흔들리며 늦가을에 피는 갈대, 단풍에 마음 설레는 것은 황혼과 노을의 아름다움 때문일 것이다. 하물며 엄동설한에 피는 설화도 있지 않은가?
내일 조금 더 보태어 명주한필을 주려고 하지 말고 오늘 무명한필을 가져다주는 것이 좋다. 지금 이 자리에서 사랑을 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내일 더 깨달음을 얻고, 자연의 지혜를 배워서 당신에게 명주 한 필을 주려고 하는 것보다 오늘 부족하고 미흡하더라도 무명 한 필을 가져다 주는 심정으로 당신에게 이 글을 보낸다. 아프고 힘든 사람, 가난한 사람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 또한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 그리고 코스모스에게 이 책을 바친다. 부디 사랑, 감사, 기쁨이 항상 가득하기를.
2014. 9. 4.
구수골에서 이태근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