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634472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1-08-23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영화는 꿈의 정원이고 추억의 이정표이다 4
제1장 우리 시대를 빛낸 한국 영화들
대괴수 용가리(1967년) 14
미워도 다시 한번(1968년) 18
영자의 전성시대(1975년) 22
바보들의 행진(1975년) 26
애마 부인(1982년) 30
장군의 아들(1990년) 34
박하 사탕(1999년) 38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 42
살인의 추억(2003년) 46
왕의 남자(2005년) 50
아저씨(2010년) 54
기생충(2019년) 58
제2장 강렬한 감흥을 준 중국 영화들
스잔나(1967년) 64
심야의 결투(1968년) 68
협녀(1969년) 72
죽음의 다섯 손가락(1972년) 76
유성호접검(1976년) 80
폴리스 스토리(1985년) 84
천녀유혼(1987년) 88
진용(1989년) 92
황비홍_천하무인(1991년) 96
패왕별희(1993년) 100
색, 계(2007년) 104
적벽대전 1, 2(2008년/2009년) 108
제3장 유럽을 위시한 여러 나라 영화들
쉘부르의 우산(1964년) 114
엘비라 마디간(1967년) 118
해바라기(1970년) 122
나자리노(1974년) 126
양철북(1979년) 130
부시맨(1980년) 134
까미유 끌로델(1988년) 138
러브 레터(1995년) 142
인생은 아름다워(1997년) 146
말레나(2000년) 150
피아니스트(2002년) 154
당갈(2016년) 158
제4장 1980년대 이전의 할리우드 영화들
오즈의 마법사(1939년) 164
셰인(1953년) 168
현기증(1958년) 172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년) 176
007 골드핑거(1964년) 180
옛날 옛적 서부에서(1968년) 184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년) 188
내일을 향해 쏴라(1969년) 192
디어 헌터(1978년) 196
에이리언(1979년) 200
플래툰(1986년) 204
죽은 시인의 사회(1989년) 208
제5장 1990년대 이후의 할리우드 영화들
볼륨을 높여라(1990년) 214
적과의 동침(1991년) 218
델마와 루이스(1991년) 222
쇼생크 탈출(1994년) 226
미션 임파서블(1996년) 230
잉글리쉬 페이션트(1996년) 234
매트릭스(1999년) 238
에너미 앳 더 게이트(2001년) 242
오페라의 유령(2004년) 246
다크 나이트(2008년) 250
인터스텔라(2014년) 254
보헤미안 랩소디(2018년) 258
제6장 영화사에 길이 남을 흑백 영화들
역마차(1939년) 264
애수(1940년) 268
하이 눈(1952년) 272
길(1954년) 276
하녀(1960년) 280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년) 284
마부(1961년) 288
페드라(1962년) 292
맨발의 청춘(1964년) 296
희랍인 조르바(1964년) 300
쉰들러 리스트(1993년) 304
동주(2015년) 308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년)는 내게 치욕적인 흑역사를 남긴 영화이다. 내 50년이 넘는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중에서 딱 한 번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잠든 적이 있었는데, 그 영화가 바로 ‘아라비아의 로렌스’였다. 대학생인 형을 따라가서 본 영화였고, 고등학생이 소화하기에는 너무 길고 벅찬 영화라고 애써 자위를 해보지만….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3시간 38분이다. 촬영하는데 2년 이상 걸렸고, 총제작비는 2천만 달러가 넘었다. 1963년 제3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음악상 녹음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주인공 로렌스 역은 말론 브랜도와 몽고메리 클리프트, 앤서니 홉킨스 등이 거론되었으나, 명우 캐서린 헵번의 적극 추천을 받은 피터 오툴이 낙점되었고, 그는 이 영화를 그의 인생작으로 만들었다. 피터 오툴은 1956년에 데뷔하여 ‘마지막 황제’(1987년) ‘트로이’(2004년) 등에 출연하였고 2013년 82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 영화는 데이비드 린 감독이 제1차 세계대전 중 아랍의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랍인의 영웅이 된 영국군 장교 T. E. 로렌스(1888~1935)의 자서전 ‘지혜의 일곱 기둥(The Seven Pillars of Wisdom)’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영화는 고향으로 돌아온 로렌스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는 장면부터 시작하여 그의 아랍에서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수에즈 운하를 둘러싸고 영국과 터키가 대치하고 있을 때, 영국군 장교 로렌스(피터 오툴 扮)는 아랍 부족들의 지원을 받아 터키에 대항하기 위해 이집트에 파견된다. 로렌스는 아랍의 지도자인 파이잘 왕자(알렉 기네스 扮)를 만나려고 베두인 안내원과 함께 낙타를 타고 가다가 자신의 우물물을 마셨다는 이유로 안내원을 사살한 알리 족장(오마 샤리프 扮)을 만나 의기투합한다.
파이잘 왕자를 만난 로렌스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공격로인 죽음의 사막을 가로질러 터키군이 점령하고 있는 수에즈 운하의 군사요충지 아카바를 기습 공격하는 파격적인 작전을 제안한다. 파이잘 왕자는 그 제안을 수락하고 자신의 군사 50명을 내주면서 알리의 부족과 함께 그 작전을 실행하게 한다.
죽음의 사막 횡단 도중, 로렌스는 아랍인 부하, 자심이 뒤처져서 보이지 않자, 되돌아가서 찾아오려고 한다. 알리 족장은 운명이 그렇게 정해준 것이라며 자심은 이미 죽었을 거라고 하며 포기하라고 한다. 로렌스는 ‘정해진 운명은 없다.’라며 왔던 길을 되돌아가 결국 자심을 찾아 데려온다.
_‘아라비아의 로렌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