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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56345022
· 쪽수 : 736쪽
· 출판일 : 2022-04-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10
격려사 & 추천사 | 18
서평 | 687
◆ 광화문의 봄
왜 이 글을 쓰는가? | 32
- 21세기에도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같은 리더가 나오길 기대한다. | 32
-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미래가 오고 있다. | 38
-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 42
- 제대로 배울 역사의 리더 : 세종대왕, 충무공 이순신 | 47
- 우리는 이제 광화문광장으로 나간다. | 53
⎈ 리더십 비타민 : 변화(Change)에 대처하는 자세 | 56
세종과 이순신의 생애 | 59
- 세종은 질서를 만들어냈고, 이순신은 혼돈을 헤쳐나갔다. | 59
- 세종의 일생 | 63
※ 세종에 대한 평가 | 116
⎈ 리더십 비타민 : 대일 외교관 이예 | 122
- 이순신의 일생 | 125
※ 이순신에 대한 평가 | 158
⎈ 리더십 비타민 : 원한경 박사의 ‘이순신과 거북선’ | 163
◆ 광화문의 여름
세종과 이순신의 겉보기 공통점 | 168
- 문무겸전(文武兼全)의 귀재들 | 168
- 무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출생지는 서울이다. | 172
- 세종과 이순신, 셋째 아들로 태어나 향년 54세였다. | 176
⎈ 리더십 비타민 : 세상에 이름난 문무겸전의 리더들 | 182
맘 리더십(MAM Leadership) | 184
- 맘 리더십 개요 | 184
- 맘 리더십 모델 (MAM Leadership Model) | 191
- 앞으로의 전개 :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DNA 찾기 | 196
⎈ 리더십 비타민 : 입지(立志)에 대하여 | 198
◆ 광화문의 가을
1. 제1 리더십 마인드 : 태도 | 204
- 그대는 본바탕을 마련하였는가? | 205
- 태도는 마음가짐, 마음의 모양이다. | 206
- 참된 마음, 그 성실함에 대하여 | 211
- 열정에 대하여 | 226
- 근성에 대하여 | 230
가. 세종의 태도 | 235
- 세종의 성품 | 235
- 언제 왕이 될 뜻을 세웠을까? | 240
- 인간 세종의 모습 | 246
- 세종의 효(孝) | 251
- 세종이 생각하는 나라 | 264
나. 이순신의 태도 | 268
- 이순신의 성품 | 268
- 이순신의 가계 내력 | 273
- 불의에 대한 저항, 그 용기와 담력 | 286
- 첫 출전에서의 침착성 | 294
-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忠) | 300
다. 태도 SUMMARY | 303
⎈ 리더십 비타민 : 율곡 이이의 <성학집요>를 들여다보니 | 306
2. 제2 리더십 마인드 : 공부 | 309
- 공부란 무엇인가? | 309
- 독서의 방법(讀書法) | 312
- 삶은 곧 앎이다. | 315
- 지능이 높아야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가? | 317
- 앞으로도 ‘아웃라이어’의 시대가 온다. | 318
가. 세종의 공부 | 320
- 특별한 기회 | 321
- 수불석권 백독세종 | 323
- 세종의 공부법 | 331
- 세종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 336
- 경전과 사기의 균형 : 그 목적은 실용(實用) | 351
나. 이순신의 공부 | 356
- 특별한 기회 | 356
- 문무겸전의 상징 | 359
- 이순신의 수양록(修養錄), 난중일기 | 363
- 이순신이 극찬한 <증손전수방략>을 그려본다. | 366
- ‘송나라 역사를 읽고’ | 401
다. 공부 SUMMARY | 404
⎈ 리더십 비타민 : 홍릉의 KIST를 생각한다. | 407
3. 제3 리더십 마인드 : 창의 | 409
- 창의는 유레카, 갑작스러운 깨달음이다 | 409
- 재미로 읽는 지혜(Wisdom)의 패턴 | 412
- 몰입에 대하여 | 414
- ‘1만 시간의 법칙’, 재능을 능가한다. | 417
- 일상생활의 창의 | 422
가. 세종의 창의 | 426
- 계고에서의 출발 | 427
- 세종의 몰입법 | 428
- 새로운 과학혁명, 훈민정음 창제 | 430
- 과학적 리더, 세종의 창조 | 434
- 문무겸전 세종의 국방 | 437
나. 이순신의 창의 | 447
- 이순신의 지혜로운 처세 | 447
- 이순신의 유비무환 | 450
- 견내량, 이순신의 몰입 | 460
- 이순신의 일침, 한산도 이진 | 463
- 울돌목, 이순신의 몰입 | 465
다. 창의 SUMMARY | 475
⎈ 리더십 비타민 : 창의력을 재빨리 늘리는 방법 | 478
4. 제4 리더십 마인드 : 소통 | 480
- 소통에 대하여 | 480
- 리더의 의사소통 스킬 | 485
- 공감 & 경청 | 487
- 배려 & 존중 | 489
- 팀워크(Teamwork) | 492
가. 세종의 소통 | 500
- 세종의 즉위 제일성 | 500
- 세종의 소통법 | 501
- 세종과 최측근 김돈의 케미 | 510
- 파저강 토벌을 위한 대토론 | 520
- 문무겸전 세종과 김종서의 콜라보 | 524
나. 이순신의 소통 | 536
- 이순신의 동고동락(同苦同樂) | 537
- 이순신의 소통법 | 550
- 이순신을 살린 사람들 | 557
- 문무겸전 이순신과 류형의 콜라보 | 566
- 이순신, 소통의 난관 | 570
다. 소통 SUMMARY | 581
⎈ 리더십 비타민 : 리더는 균형감각이 뛰어나야 한다. | 584
5. 제5 리더십 마인드 : 성과 | 586
- 성과에 대하여 | 586
- 리더의 성과관리 | 591
- 위기관리에 대하여 | 594
- 변혁성에 대하여 | 601
-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 604
가. 세종의 성과 | 606
- 수성기 세종의 성과 달성 | 606
- 세종의 위기관리 | 608
- 세종의 경세제민(經世濟民) | 613
- 세종 시대 국방의 성과 | 618
- 세종의 다양한 인재들 : 지속가능성 | 618
나. 이순신의 성과 | 621
- 이순신의 유비무환과 혼신의 열정 | 623
- 임진년의 한산대첩 탐구 | 625
-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꽃피운 조선 수군 건설 | 629
- 정유년 이후 이순신의 위기관리 | 635
- 이순신의 해전에 대한 현대적 이해 | 646
다. 성과 SUMMARY | 655
⎈ 리더십 비타민 : 600년 전에도 불꽃놀이를 했다. | 658
◆ 광화문의 겨울
“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을 온축(蘊蓄)하자. | 662
- 시대의 연결자, Linking Pin | 662
-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DNA | 664
- 나의 리더십 DNA 찾기 | 670
- 나의 단점 DNA 찾기 | 677
- ‘맘 리더십’ 따라하기, “맘첵” | 678
부록 | 697
에필로그 : 리더십 항해를 마치면서 | 723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대로 배울 역사의 리더 : 세종대왕, 충무공 이순신
유능하면서 행복한 인재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개인의 영달(榮達)보다 더 큰 곳에 목적을 둔다는 점이다. 창의력의 대가인 시카고 대학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스텐퍼드 대학의 윌리엄 데이먼 교수, 다중지능의 선구자인 하버드 대학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합동연구인 ‘굿워크프로젝트’는 유능한 동시에 행복한 인재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유능한 동시에 행복한 인재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의미가 있음을 확신한다’고 한다. 즉 자신의 재능과 실력과 능력을 혼자 잘 먹고 잘 사는데 투자하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자신보다 더 큰 곳에 목적을 둔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수없이 들어본 말이다. 그 원조는 바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조한 까닭은 양반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였다. 새로운 글을 만드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회를 새롭게 하기 위한 하나의 창의적인 방법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한글이기에 <대영백과사전>은 ‘한글이 단지 훌륭한 문자가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업적 가운데 하나’라고 탄복한 것이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은 새로운 배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구하기 위해 ‘거북선’을 건조했다. 자기 자신보다 큰 곳에 목적을 두었기에 열악한 환경과 온갖 고통을 이겨내고 세계 해전사상 둘도 없는 대전과(大戰果)들을 남기게 되었다.26)
사람들에게 “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을 좋아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두 분이 가장 대표적인 “한국형 리더십의 전형(典型)”본보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리더십 스타일과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는 리더가 주어진 일에 소명감을 갖고 성실함과 열정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좋아한다(태도). 또 평소 독서와 자기 개발 노력으로 지적 능력과 전문성을 보여주면 쉽게 따르고(공부),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와 통찰력으로 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몰입하면서 비전을 제시하고 창조물을 만들어 낼 때 팔로워들은 제 한 몸을 잊고 동참한다(창의). 그리고 따뜻하고 공감 있는 언행으로 인재를 잘 쓸 줄 알고, 서로 간의 신바람이 일어나도록 배려하고 존중하면 그 조직은 소통이 원활해지고 팀워크를 잘 발휘한다(소통). 또 리더가 침착함과 두둑한 배짱으로 위기를 잘 관리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사를 변혁적으로 추진하면 팔로워들도 이에 호응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낸다(성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리더가 관심을 가지고 신바람을 일으키면 앞다투어 좋아한다.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은 사람들의 감정을 잘 어루만지면서 때론 이성에 호소하면서 잘 리딩하였다. ‘통찰과 포용의 리딩 마인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두 분의 한국형 리더십은 확연히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두 위인의 리더십 공통점은 한국형 리더십의 좋은 본보기인 만큼 “K 리더십”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 책에서는 다만 5가지 리더십 마인드 – 태도, 공부, 창의, 소통, 성과 – 를 통해서 두 분의 리더십 사례를 “K 리더십”이라는 테마로 정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난 후 조선의 문형(文衡)27)을 지낸 장유(張維, 1588~1638)가 남긴 <계곡집(谿谷集)>에 이런 글이 있다.
“참된 총명은 모든 것을 비추어 볼 수 있으면서도 그 총명함을 다 발휘하지 않은 채 반드시 안으로 거두어 모르는 척하고, 참된 용맹은 모든 일을 과감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그 용맹함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은 채 반드시 나약한 듯이 처리한다.”28)
“둔중함은 예리함의 바탕이 되고 고요함은 움직임의 뿌리가 된다. 그래서 옛날의 군자(리더)들을 보면, 광채(光彩, 정기 어린 밝은 빛)를 속에 간직하고 활용을 잠시 유보(留保, 어떤 일의 처리를 뒷날로 미루어 둠)한 채, 지혜로우면서도 바보처럼 행동하고 달변(達辯, 능숙해서 막힘이 없는 말솜씨)의 소유자이면서도 어눌한 듯 말하면서, 스스로 굽혀 장차 펼 기회에 대비하고 뒤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앞장선 것으로 여겼는데, 이처럼 속에 온축(蘊蓄)깊이 쌓아둠된 것이 항상 여유(餘裕)가 있었기 때문에 밖으로 내놓을 때가 되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곤 하였던 것이었다.”
우리는 이 좋은 글귀를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삶 속에서 찾아내어 배우려고 한다. 세종대왕은 그의 총명함으로 볼 때 무엇이든 비춰보지 못하는 것이 없을 텐데도 그 총명을 다 발휘하지 않은 채 꼭 안으로 거두어 - 훈민정음 창제에서 보듯이 - 모르는 척하는 것이 많았고, 한편 충무공 이순신은 그의 용맹성으로 볼 때 과감하게 나서지 못하는 일이 하나도 없을 텐데도 - 명량해전에서 보듯이 - 그 용맹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은 채 - 전선을 뒤로 물려 - 꼭 나약한 듯 일을 처리해 버리기도 하였다.
이렇듯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같은 위인은 당시에 주변을 돌아볼 때 ‘무소불위(無所不爲, 못 할 일이 없음)’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잠재력과 자질을 조심하고 절제하여 ‘유소불위(有所不爲)’ 곧 하지 않은 바가 있었고, 또 함부로 사용하지 않았다. 이를테면 명검(名劍)을 쥐고 있으면서도 휘두르지 않는 때가 있고, 천리마처럼 빠른 발을 갖고 있으면서도 치달리지 않는 때가 있고 보면, 그 마음속에 들어있는 것이 늘 ‘여유작작(餘裕綽綽)’ 곧 말이나 행동이 느긋하고 침착하기만 하여 어떤 세상일이든 처리하지 못할 것이 없었다고 여겨진다. 그만큼 우리에게 주는 배움과 영감의 깊이가 남다른 위인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