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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9115662311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5-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고유한 상실
1. 사랑과 상심(傷心)의 순환
2. 이렇게 아픈 게 정상인 걸까?
3. 사람에 따라 아파하는 방식은 다르다
4. 어떻게 극복할까?
5. 반려동물 상실이 부모님을 잃는 것보다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6.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7.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죽는다
8. 많은 이들이 안락사 결정을 두고 고민한다
9. 반려동물을 잃은 아이들을 돕는 방법
10. 남겨진 반려동물의 몸은 어떻게 할까
11. 장례식, 추모 장소 및 그 외 추모식
12. 다른 반려동물을 데려와야 할까?
13. 상담사에게 상담받기
14. 기쁨이 다시 찾아온 걸 환영하기
15. 상심의 교훈 유지하기
16. 펫로스 모임 녹취록: 전형적인 집단 상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덧붙임
리뷰
책속에서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 우리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관계를 잃습니다. 슬프게도, 그들을 잃는 것은 반려동물의 수명이 우리들보다 훨씬 짧음을 의미하죠. 우리는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매일 저녁 집에 돌아올 때, 첫 번째로 반겨주던 가족을 잃은 거예요. 아무것도 감출 게 없었던 한 친구를 잃은 것일 수 있죠. 그들은 우리의 가장 숨겨진 욕망을 들었고, 우리의 최고·최악의 순간을 보았으며, 그 모든 시간 내내 우리를 사랑했습니다. 가까이에서 우리의 인생 여정을 공유했던 한 영혼을 상실한 것으로, 가장 의미 있는 관계들 중 하나를 상실한 거죠.
‘고유한 상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상심에 따른 고통이 정상적이고 건강한 정도를 넘어서는 게 아닌지 걱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씻고, 밥 먹고, 밖에 나가는 등의 일상생활을 며칠 동안 계속해서 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분의 상심은 매우 정상임을 확신합니다. 불행히도 그러나, 정상적인 상심이라 할지라도 여러분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할 수 있죠.
‘이렇게 아픈 게 정상인 걸까?’ 중에서
반려동물의 죽음은 대부분 우리가 잘못 보살피고 수의사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혹은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되어서 발생한 게 아닙니다. 죽음은 실패, 재앙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친구의 삶이 모든 생명들이 결국 그러하듯 그저 끝을 맞이하는 걸 의미합니다. 우리들, 우리의 반려동물 그리고 이 행성의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은 지금 우리가 분명히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마지막엔 반드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처럼 강조하는 건 마음을 상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반대의 의도예요. 죽음을 삶의 정상적이고 필연적인 특성으로 인식할수록, 삶의 마지막을 잘 대비할 수 있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 이후 스스로를 잘 치유해나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죽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