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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김영주 (지은이), 김다정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푸른숲주니어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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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56753254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2-02-15

책 소개

똑똑! 역사 동화 시리즈. 엄격한 신분제 사회의 벽을 넘본 신라 소년의 이야기다. 신분의 한계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성무의 성장담은 자유롭게 꿈꿀 기회를 지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일깨운다.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육두품 주제에 11
외톨이가 된 성무 20
나리가 최치원?! 30
공을 찾으려던 것뿐인데 38
스승님의 가르침 45
축국 한판 53
나는 골품제가 싫어 60
어른들의 비밀 이야기 70
여름이 지나고 85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제대로 읽기

저자소개

김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화와 청소년 소설과 소설을 쓴다. MBC 창작동화대상과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청소년 판타지문학상을 받았으며,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 문학 공모에 선정되었다. 『붉은 여왕』, 『Z 캠프』, 『30킬로미터』, 『하얀빛의 수수께끼』, 『오답 노트를 쓰는 시간』, 『반려 요괴』, 『이불 귀신 동동이』, 『육두품 아이 성무의 꿈』, 『똥 먹는 나라의 연우』,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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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그림)    정보 더보기
노트 귀퉁이에 낙서를 채워 넣고 쉬는 시간마다 만화를 그리던 아이였습니다. 어른이 되어 편집디자인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어릴 적부터 모아 온 그림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고글래퍼 이호문』, 『나, 꾀병 아니라고요』, 『겁쟁이 아냐, 조심 대왕이야!』, 『한집에 62명은 너무 많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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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정보 더보기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이에요. 어린이 역사, 경제, 사회 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아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어요. 지금은 초등 교과 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대안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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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아찬 나리께서 어린아이를 놀리십니까?”
사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내가 아찬인 것은 어찌 알았느냐?”
“비색 단령이니 품계가 급벌찬이나 사찬, 일길찬, 아찬 중 하나이겠지요.”
“그런데 어찌 아찬?”
“단령이 그리 고운 비단인데 다른 보석이나 장식을 달지 않았으니 분명 진골은 아닐 것입니다.”
“음, 또?”
“진골은 아니나 그 비단으로 보아 다른 품계의 눈치를 보지 않을 만큼은 된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급벌찬, 사찬, 일길찬, 아찬 중 품계가 가장 높은 아찬이리라 생각했습니다.”
실없이 웃던 사내가 무릎을 탁 쳤다.
“옳거니! 재미있는 녀석이구나. 좋다. 보아하니 내일부터 심심할 것 같은데, 내 집에 들르려무나. 좋은 것을 알려 주마.”
사내는 제 할 말만 하고 와하하 웃으며 동산을 내려갔다. 성무는 귀신에 홀린 듯 눈만 끔벅였다. 이 넓은 서라벌에서 아찬인 것만 알려 주고 자기 집을 찾으라니. 도대체 저 사내는 누구일까?


아이들이 펄쩍 뛰었다. 진골 귀족이 골품제를 나쁘게 말하다니 기함할 노릇이었다. 무진이가 코를 쓱 문지르며 입을 열었다.
“그렇잖아. 우리 중에 성무가 가장 똑똑한데 골품제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그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이니? 게다가 우리를 봐.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인데 그깟 골품 때문에 갈라져서 싸웠잖아. 나는 정말 골품제가 싫어.”
아이들의 표정이 숙연해졌다. 모두들 차마 입 밖으로 내어 하지 못했던 말이었다. 골품 때문에 차별받으면서도 억울하다 한 마디 못 하는 세상이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한 줄 알았기에 입을 꾸욱 다문 채 속으로만 궁금해했다. 속으로만 억울해했더랬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이번 다툼으로 어렴풋하게나마 깨달았다.
왜 우리는 화랑이 되지 못하는 걸까? 능력이 되어도 골품 때문에 안 되는 게 당연한 걸까? 왜 그런 걸까? 궁금하고 또 궁금했다. 그러던 차에 최치원을 만나 넓은 세상의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어쩌면 다르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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