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기업의 만만한 성공 스토리 (안재광의 대기만성's)

추천의 말
들어가며

1장 반도체 및 IT
삼성전자 • 세계 1등 하는 게 이렇게 많은데 삼성전자는 왜 늘 위기일까
SK • 최태원의 깊은 빡침, 해결사 최창원 등판
LG •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LG 야구와 사업의 공통점
한미반도체 • 삼성도 두 손 들게 한 전투력 ‘만렙’의 강소기업

2장 배터리
포스코 • 용광로가 꺼져도 괜찮아, 배터리가 있으니까
에코프로 • 모피 팔던 사장님 재벌 회장 됐다, ‘코스닥 1위’ 성공의 비밀
엘앤에프 • 테슬라는 왜 엘앤에프의 ‘하이니켈 양극재’에 꽂혔나
고려아연 • 숨겨진 배터리 고수의 필살기

3장 방산
LIG넥스원 • 진격의 K방산, 한국산 미사일 수출 길 열다
풍산 • 텅텅 빈 미국과 유럽의 무기고, 풍산에 쏟아지는 포탄 주문
KAI • 미국에 전투기 수출 가능할까?
현대로템 • 유럽으로 진격하는 K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민간 우주 시대, 한국판 스페이스X

4장 기계 및 로봇
현대자동차 • 중국산 초저가 전기차의 습격
대동 • 슈퍼 개미도 노렸던 농기계 회사의 도약
레인보우로보틱스 • 삼성이 이 회사에 로봇의 미래를 건 이유

5장 중공업
HD현대 • 조선사인 줄 알았는데, HD현대의 정체
두산 •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주다
대한항공 • 공중분해 되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셈법

6장 바이오
셀트리온 • 약이 아닌 희망을 팔다
한미약품 • 먹으면서 살 빼는 약, 한국서도 나올 수 있을까?

7장 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 망한 줄 알았던 금호그룹에 ‘금덩이’ 있었다
효성 • 뭘 해서 대기업인데? 세계 1등 사업 거느린 ‘알짜 기업’

주식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지분이죠. 1주를 갖든, 100만 주를 갖든 쪼개진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겁니다. 주식 투자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며, 동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동업을 하는 데 회사 장부도 보지 않고, 사업 내용도 모르고, 경영자가 누군지도 모른 채로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이 책은 투자할 때 기업을 파악하고, 경영자를 따져보고, 재무제표를 뒤져보고, 제품과 기술력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투자자를 위한 것입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이런 모순된 상황이 자꾸 연출되는 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가전제품 같은 소비재도 하면서 동시에 그 안에 들어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같은 부품도 같이 해서 그런데요. 또 반도체도 메모리만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까지 다 하고요. 세상에 이런 회사가 없어요. 요즘은 큰 산업이 다 분업화돼 있죠. 애플만 해도 설계나 디자인만 할 뿐이고, 부품은 전부 다른 곳에서 만들어 가져옵니다. 심지어 애플이 가져온 부품을 조립만 전문으로 해주는 폭스콘 같은 회사도 있어요. TSMC도 그렇죠. 소비재 사업을 일절 하지 않아요. 고객사와 경쟁할 일이 없는 겁니다. 또 반도체라고 해도 메모리엔 손도 대지 않아요.
- 〈세계 1등 하는 게 이렇게 많은데 삼성전자는 왜 늘 위기일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