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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5706361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4-07-2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개정판을 내며
1. 운명처럼 다가온 국립생태원
2. ‘위원장 동지’에서 원장으로
3. 얼떨결에 성공한 CEO
4. 나의 경영 십계명
5. 생태 경영과 통섭
나오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그동안 우리나라 남성들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원인이 ‘밤무대’라며 우리 사회의 지나친 회식 문화를 퍽 신랄하게 비판해왔다. 밤마다 객쩍게 몰려다니며 시간을 낭비하고 이튿날에는 숙취로 종종 일을 그르치며 사는 뭇 남정네를 비웃었다. 그랬던 내가 서천에서는 매일 저녁 외부 손님을 접대하거나 직원들과 회식하느라 ‘밤무대의 황태자’가 되고 말았다. (들어가며)
3년 2개월 동안 좌충우돌 경험하며 얻은 지혜를 수줍게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라는 이름으로 꺼내놓은 지도 어언 7년이 흘렀다. 그동안 책은 어느덧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고, 나는 온갖 단체와 기업에 초대되어 강연하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게 아니라면 우리 대부분은 어느 날 갑자기 ‘어쩌다 리더’가 된다. ‘나를 따르라’ 식의 카리스마 경영보다 공동경영과 공감경영, 즉 공영(共營)을 하시라. (개정판을 내며)
대학에서도 온갖 보직을 회피하며 살았고 행정직에는 추호의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이 땅에서 생태학을 전공하면서 과연 대운하와 4대강 사업에 찬성할 학자가 있을까 생각했던 우리 기대를 저버리고 이명박 정부 정책에 동조해 온갖 혜택을 누리던 일군의 생태학자가 결국 국립생태원 건립 추진단을 장악했다. 가만히 있으면 그들 중 한 양반이 생태원 초대 원장이 될 것이라며 생태학회의 원로와 중진 회원들이 내 연구실로 들이닥쳤다. (1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