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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5706473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9-1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_ 곁에서 본 정치, 기록하는 이유
프롤로그_ ‘수행실장 관찰일기’의 시작
1장 한 줄의 말
• SNS 소통
• 긴 간담회
• 영남 대형 산불
• 울산 동구 유세, 첫 번째
• 잠행
• 집단지성을 믿는 민주주의자
• 말 한마디의 무게
2장 사람, 이재명
• 굽은 팔과 땀
• 그래서 오히려 투명한 사람
• 과잉이 결핍을 잠식하지 않도록
• 당선된다면 어디서 일할까요?
• 교양 있는 사람
• 모르면 손발이 고생이라니까
• 안동, 어머니의 품 같은 고향
• 체력과 정신력의 원천
3장 그 무게를 감당한다는 것
• 12월 3일 밤
• 멈춰 서는 이유
• 방탄복 그리고 운동화에 담은 메시지
• 속초에서 온 편지
• 용산, 방탄유리
• 울산 동구 유세, 두 번째
• 죄스럽지 않은 봄을 위하여
4장 곁에서, 함께
• 고기 함 구워 먹읍시다
• 수행팀
• 양해의 전문가, 묵묵한 뒷모습-이해식 비서실장
• 원칙을 지키는 동행자-김용만 2수행실장
• 준비된 여유
• 혼자 치르는 늦은 밤 회의
에필로그_ 새로운 시작의 무대에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치인의 곁에서 하루하루를 기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희로애락의 순간순간이 책으로 묶여 세상에 나온다니 솔직히 쑥스럽고 민망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이 기록에 한 정치인의 행보를 넘어 그 길을 함께 걸어온 수많은 이들의 땀과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음을 알기에, 한 글자 한 글자가 고맙고 또 소중합니다.
짧은 이동의 순간에도, 길지 않은 연설의 한 줄에도, 수많은 토론과 시행착오, 동료들의 헌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김태선 수행실장은 그 모든 장면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저의 동료입니다. 때론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에 있었고, 때론 깊은 밤까지 자리를 지키며 정치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동행(同行)의 과업’임을 증명했습니다.
- ‘추천의 글(이재명 대통령 추천사)’ 중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내 눈앞에서 지나가는 순간들의 기록이 언젠가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비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에서 오간 한마디,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일들 속에서 이재명이라는 한 정치인을 중심으로 내가 관찰한 것들이야말로 현시대를 이해
하게 하는 단서이자, 정치가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이 기록은 특정 인물의 찬사집이 아니다. 가까이서 지켜본 만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남기는 것이 전제였다. 물론 당시 상황에 대한 나의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것 또한 읽는 이들에게 생각해 볼 관점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덕분에 이 글들은 단순한 추억담이 아니라, 정치라는 일을 곁에서 목격한 한 사람의 일기이자 증언이 될 수 있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