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달과 통신하다

달과 통신하다

이원희 (지은이)
지혜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100원 -10% 2,500원
450원
10,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4,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달과 통신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과 통신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281640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5-11-18

책 소개

지혜사랑 시선 137권. 이원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서의 '달'은 빛과 어둠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양면적 속성이 강한 대상이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몇 리터 넣어드릴까요 12
연료 연구 13
달과 통신하다 15
카탈로그 2050 16
빗방울 타이핑 18
허기진 미학적 거리 20
달, 쥘부채 22
허무의 운행 23
Rewind 24
나노 기술로 마음을 25
몸살 27
내 몸의 정전 28
가릉빈가 29
푸른 음악 31
신산한 각도 42° 32
環 33
觀 35
觀音 36
舞林熱戰 37
응결의 시간 38

2부
조팝나무에 청진기를 대다 40
숲에 대한 변증법적 고찰 41
동백 42
노랑어리연꽃 43
젖은 결의 45
아, 은방울꽃 46
안녕, 알감자 47
회화나무 48
능소화 49
벼꽃 50
은행나무로 서 있다 52
생태 토정비결 54
동천리 산 165번지 55
아기 고라니 56
장구애비 동사리 밀어
참붕어 밀물새우 붉은귀거북에게 57
둥지를 모의하는 58
눈이 오면 노루는 59
청초골 60
도마뱀풀 61
고요한 저녁 둘 62

3부
행복을 보장해드립니다 64
몸을 씻다 1 66
몸을 씻다 2 67
길의 역학 68
빈사의 희망 69
습생의 습격 70
곁을 주는 노인 71
그녀의 출구 72
그렇구나 73
받은편지함 안의 시 74
무슨 일이 생긴 걸까 75
비둘기야, 기차를 타라 76
던킨도넛츠 77
꽃들이 춥다 78
비,기억 79
생이 가볍다 81
시간을 벗기며 82
눈부신 아픔 83
창 없는 방 84
祝文 85

4부
만날 때마다 마애석불 88
해질무렵 무량수전 89
모바일 꽃이 핀다 90
단단한 사각지대 91
사과나무 단풍 92
신길역의 푸른 밤 93
나와 Finepix 디지탈 카메라 94
급성 결막염 95
겨울 산에서 96
서툰 순응 98
올해의 명제 99
흰두루 100
뭉금머리트 그곳 101
흰두루 102
청령포 103
마른 기억 하나 104
틈입하는 기억 105
소금꽃 106
빗방울 당신 107
비는 그친 것이 아니다 108

해설 슬픈 아프락사스를 향하여
날아가는 새박남희 110

저자소개

이원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사랑, 그 침묵』이 있다. 2015년 현재 경기도 평택에서 ‘시민정보화교육’ 강사로, 안중도서관 ‘문예창작반’에서 문학을 나누고 있다. 이원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달과 통신하다}에서의 ‘달’은 빛과 어둠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양면적 속성이 강한 대상이다. 시인에게 있어서 달은 “낮과 밤의 경계를 창백한 얼굴로 서성거리던 달”이지만 그 달이 “빛의 입자에 실어 보내는 파동”은 “달과 접속한 그대 마음의 울림”으로 읽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리하여 달빛은 시인에게 있어서 “구름이 지나가는 소리였다가 낙엽을 태우는 냄새였다가/ 세상일을 다 아는 사람의 얼굴 표정 같은/ 묘한 슬픔을 화면에 주사하는” ‘편지’로 읽힌다. 이처럼 달은 시인이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의 전언을 읽어내는 매개물이라는 점에서 시인에게 각별한 존재인 것이다. e-mail : leewonhee99@hanmail.net
펼치기

책속에서

창밖을 보고 있으면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는 듯 나는 밖에 있고
저녁이 창문 넓이만큼의 공간에서 움직이고 있다
낮과 밤의 경계를 창백한 얼굴로 서성거리던 달
23시 창안으로 눈길을 준다 벤자민 잎을 빛내며
거실 깊숙한 지점을 통과하는 저
빛의 입자에 실어 보내는 파동, 달과 접속한
그대 마음의 울림일까 창문을 열어 로그인한다
무수히 쏟아져 내리는 문자들
구름이 지나가는 소리였다가 낙엽을 태우는 냄새였다가
세상일을 다 아는 사람의 얼굴 표정 같은
묘한 슬픔을 화면에 주사하는 이 편지를
오도송 같은 이 빛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주파수를 맞추며 암호를 푸는 동안
손등을 어루만지며 몸 안으로 들어오는 달
몸속 미세한 광케이블을 따라
허브 잎을 입안에 넣은 것처럼
온 몸으로 퍼져 우주 밖으로 빨려간다
----[달과 통신하다]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