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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아프리카여행 > 아프리카여행 에세이
· ISBN : 9791157767687
· 쪽수 : 412쪽
책 소개
목차
답사 경로
책머리에
출발에 앞서
PART 1 에티오피아
첫째 날
둘째 날
에티오피아(Ethiopia)
아디스아바바(Adis Ababa)
트리니티 성당(Holy Trinity Orthodox Cathedral)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공원
국립박물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현생 인류의 다양성
커피의식(부나 마플라트)
셋째 날
다나킬 사막(Danakil Desert)
에르타알레(Erta Ale) 화산을 향해
에르타알레(Erta Ale) 화산
넷째 날
댈롤(Dallol) 화산지대를 향해
다나킬 소금사막
다섯째 날
댈롤 화산
메켈레(Mekelle)를 향해
PART 2 탄자니아
여섯째 날
탄자니아(Tanzania)
잔지바르(Zanzibar)
흑인 노예무역
앙글리칸(Anglican) 성공회 교회
스톤타운(Stone Town)
경이의 집(Wonder House) 베이트 엘 아자이브(Beit el Ajaib) 왕궁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일곱째 날
향신료 농장 투어
프리즌아일랜드(Prison Island)
여덟째 날
아루샤(Arusha)를 향해
아홉째 날
킬리만자로(Kilimanjaro)산 트레킹
열째 날
아프리카 부족 문제
응고롱고로(Ngorongoro)를 향해
응고롱고로(Ngorongoro)
11일째 날
올두바이 계곡(Olduvai Gorge)
세렝게티(Serengeti)
12일째 날
세렝게티 사피리와 아루샤를 향해
국경 도시 나망가(Namanga)
케냐 입국
PART 3 케냐
13일째 날
케냐(Kenya)
암보셀리 사파리
마사이족(Masai tribe)
나이로비를 향해
14일째 날
적도선이 지나는 난유키
케냐산(Mount Kenya)
케냐의 정치와 부족 문제
PART 4 짐바브웨
15일째 날
짐바브웨(Zimbabwe)
하라레(Harare)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1813~1873)
잠베지강(Zambezi River) 사파리
16일째 날
보츠와나(Botswana)
초베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 사파리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헬기 투어
목각 시장
17일째 날
킹덤(Kingdom) 호텔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나미비아 입국
PART 5 나미비아
18일째 날
나미비아(Republic of Namibia)
남회귀선(Tropic of Capricorn)
솔리타이레(Solitaire)
나미브 사막(Namib Desert)
19일째 날
모래언덕 45(Dune 45)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Naukluft National Park)
데드블레이(Deadvlei)
세스리엠 캐니언(Sesriem Canyon)
20일째 날
빈트훅(Windhoek)으로
국회의사당(Tintenpalast)
독립기념관
나미비아의 독립
‘나마쿠아 헤레로족’ 대학살
PART 6 남아프리카공화국
21일째 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인종분리정책)
케이프타운(Cape Town)
테이블마운틴(Table Mountain)
보캅 마을(Bo Kaap Village)
워터프런트(Water Front)
22일째 날
캠프스 베이(Camps Bay), 후트 베이(Hout Bay)
물개섬(Seal Island, Duiker Island)
희망봉(Cape of Good Hope)
볼더스 비치(Boulders Beach)
23일째 날
와이너리를 찾아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 산업
아굴라스(Agulas)곶
희망의 성(The Castle of Good Hope)
저자소개
책속에서
수만 리 떨어진 이름도 모르는 낯선 이국땅에서 평생 겪어 보지도 못했던 추위와 순간순간 몰려드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 주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며 우뚝 선 우리나라는 자신들을 희생하며 한국에 큰 은혜를 베푼 이들에게 보답할 때가 되었다. 경제적 원조를 비롯하여 교육 사업이나 양국 간 활발한 문화 교류, 민간 분야 지원 등을 통하여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공원 중에서
용암호수에 가까워졌는지 뜨거운 열기와 유황 냄새가 더욱 심해졌다. 조금 더 다가서자 파도가 밀려오듯이 쏴아 하는 소리와 쉬익 하며 무엇인가 힘차게 빨아들이는 것처럼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렸다. 짙은 유황 냄새와 함께 분화구에서 터져 나오는 굶주린 악마의 울부짖음 같은 소리에 공포감이 전신을 엄습했다. 드디어 용암호수의 가장자리에 도달하자 시뻘건 쇳물이 녹은 커다란 용광로와 같은 용암호수가 태초의 비밀을 드러내며 눈앞에 펼쳐졌다.
에티오피아, 에르타알레(Erta Ale) 화산을 향해
강을 건너다 악어에게 다리를 물려 죽기 직전에 살아난 어미는 부러진 다리를 이끌고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한 고통을 참아 가며 짧은 명줄에 잃어버린 새끼 걱정을 걸어 놓고 애절하게 새끼를 찾아 헤매다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죽고 만다. 잃어버린 새끼를 찾지 못하고 죽어 가는 어미에게는 슬픔도 눈물도 그저 사치이며 제대로 돌보지 못한 새끼에 대한 애틋한 마음뿐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이 생명체에게 부여한 본능이야말로 한없이 엄숙하고 진지하다.
탄자니아, 세렝게티(Serenge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