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785216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2-01-21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씨앗은 길을 잃지 않는다
제2부 소원의 물음을 읽다
제3부 나의 갈릴리 빛깔
제4부 나의 초록빛 망루
제5부 나의 짙푸른 상승의 기도
제6부 사막을 건너는 저편의 밀애
제7부 바다를 기억하는 마음
제8부 갈망의 깊이로
제9부 깊이와 높이와 편만함에 대하여
제10부 끝내 세상 향함이라고
평설 사랑과 평화로 가는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상록수 기억이 말해주다
한 가지 탁월함을 여미고 있다.
변색되지 않는 그 한 가지 고결함을 품고 있다.
처음부터 세상 주목의 향유가 저토록 한 가지 그렇다고 하였을까?
만감이 어울리는 세상 어귀에 우두커니 서 있는 상록수
나그넷길이 여운 가득한 메아리처럼 가다듬을 그 훤함의 이유다.
그렇게 시간이 도장을 찍었다.
유심한 것을 가리키는 그 반향의 응시다.
세월이 그렇게 더욱 분분함을 간추려 흐르고 있다.
상징의 기수가 되어 그을리는 세상살이 그 옥빛으로 빛나기까지
저렇게 꿈은 한 가지 원함이라고
삶의 균형을 바로잡을 그 터 위에 중심이 되었다.
영성의 사색이 그렇게 까닭이라고 할까?
언제고 내다보는 역설의 기준점이 되었다.
상록수 바람으로 얻기까지
그토록 돈독함이 쌓이고 있다.
땅에서 힘차게 빨아올리는 숨의 귀결로
짙푸르게 건네는 상록수의 화두,
저토록 건실함의 영광을 토로하기까지
지난한 거리에 뒤척이는 열망의 그 희열까지
상록수의 무게 중심이 울창하다.
그것은 회복의 등경이라고 하리니
거친 사막의 처지에서 빛나는 봄빛의 이유,
사시사철 바로미터 계수의 덕담으로
기억이 꾸려내는 것,
영혼의 몫으로 만족감이 가득하다.
그것은 세상 그리운 피날레,
심연의 망루로 올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