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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57785407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2-04-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소개
1장: 내가 경험한 기적
2장: 도움을 청하는 기도
3장: 아기를 구해주시다
4장: 난민의 여정
5장: 위험에서 구조됨
6장: 위험에 처한 여성들
7장: 천사들이 구해주다
8장: 평안의 축복
9장: 치유되다!
맺음말
초대
이야기를 나눠 주신 분들
책속에서
“바다에서 보낸 첫 사흘 동안 가장 힘든 것은 갈증이었다. 다행히 매일 자몽을 조금씩 먹으며 생존에 필요한 수분을 얻었다. 배에 탄 23명 중 1/3은 열세 살 미만의 어린이들이었다. 아이들과 여자 셋은 탈수와 허기,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로 기진맥진했다.
모두 뱃멀미로 고생했고, 한 아이는 한동안 의식을 잃기도 했다. 외국 화물선이 우리를 지나쳐간 적이 몇 번 있었다. 손을 흔들고 소리를 치며 구출해 주길 바랐지만, 우리를 무시하고 지나갔다. 넷째 날 늦은 오후, 파도가 높아지고 사방이 검은 구름이었다.
폭풍이 오고 있었다. 동시에 멀리서 불빛들이 나타났고, 우리는 그것이 육지라고 생각했다. 곧 안전한 곳에 도착할 거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다가가면서 알게 된 불빛의 정체는 한 무리의 어선들이었다. 우리도 불을 밝히고 있었으니 그들이 우릴 보았음이 분명했다. 그들은 대열을 벌리더니 우리에게 다가왔다. 바람은 거세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순간 우리 배의 주인은 그 배들이 아마도 태국 해적들이고 지금 우리를 공격하려고 대열을 벌려서 다가오는 것임을 깨달았다. 선주는 재빨리 배를 모는 사람에게 방향을 돌려서 최고 속도로 도망가라고 명령했다. 우리 배는 큰 어선들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선주는 배에 탄 남자들에게 모두 힘을 합쳐서 캔버스 천을 배 위에 덮으라고 했다. 그렇게 하면 공기의 저항을 줄여서 더 빨리 탈출할 수 있을 것이었다. 우리는 모든 불을 끄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최대한 빠른 속도로 도망쳤다.” -민 헨리 판, 안전을 향한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