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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57830916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PART 1 언어 게임과 진리 게임
1장 푸코의 ‘연장통’과 비트겐슈타인: 미셸 푸코에게 ‘분석철학’은 존재하는가?
2장 비트겐슈타인과 푸코의 실천과 언어
3장 푸코의 고고학적 기획에 대한 의미론적 보강
4장 비트겐슈타인과 푸코에서 비판의 주체
PART 2 언어 게임과 권력 게임
5장 비트겐슈타인 이후: 푸코의 언어, 권력 그리고 전략
6장 정치적 관점에서의 철학, 실천, 권력: 비트겐슈타인과 푸코에 관한 노트
7장 푸코와 비트겐슈타인에서의 개념들의 실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두 인물은 20세기 철학사의 ‘아이콘’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달리 말하여 다른 철학자들처럼 일군의 정의된 언표와 일정 수의 독특한 개념들을 철학적으로 제시하는 것 이상으로, 푸코와 비트겐슈타인은 그들 스스로가 일종의 아이콘으로서 어떤 인물됨이나 사유 양식, 실존적 실천 방식들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영미 철학이 유럽 대륙(특히 프랑스) 철학에 가했던 충격을 이렇게 수식修飾하는 것은 단순한 호칭이나 이 관계의 문헌학적 분석에만 만족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여기선 맹목적 수렴이라는 있을 법하지 않은 현상 이상의 것, 즉 진정한 교류와 대립의 공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우리는 이 연구에서 이 질문의 복잡성을 다 파헤칠 의도는 없다. 우리는 철학적 만남의 가설을 푸코의 텍스트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 문제화의 축이 존재하는 정확한 탐구 영역을 선택할 것이다.
철학이 말과 역사에 감춰진 비밀을 드러내는 것을 더 이상 임무로 하지 않고, 하나의 체계적인 이론이 되기를 거부하기에, 그것은 자연스럽게 가장 공통적인 요소들로 방향을 돌린다. 이것이 바로 분석철학의 적자, 푸코가 사소한 외양의 측면에서 권력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