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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과 삶의 의미

비트겐슈타인과 삶의 의미

하영미 (지은이)
  |  
필로소픽
2024-04-29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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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과 삶의 의미

책 정보

· 제목 : 비트겐슈타인과 삶의 의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57833351
· 쪽수 : 232쪽

책 소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의 일기는 “철학적으로 확장된 일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삶과 철학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비트겐슈타인에게 삶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삶과 더불어 철학도 살펴보아야 한다.
“멋진 삶을 살았다고 전해주시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임종을 앞두고 “멋진 삶을 살았다고 전해주시오!”라는 말을 남겼다.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 못지않게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까다로운 성격을 보였던 인물이 비트겐슈타인이다. 그의 성마름은 자신도 주체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정도였으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하다는 인상을 남기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멋진 삶을 살았다고 하다니! 어떤 삶을 살았기에, 어떤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기에, 삶의 의미를 무엇이라고 바라보았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이 물음에서 시작된다.
그의 일기는 “철학적으로 확장된 일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삶과 철학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비트겐슈타인에게 삶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삶과 더불어 철학도 살펴보아야 한다. 이에 저자는 I부 〈철학〉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중 ‘삶의 의미’와 관련된 부분을 들여다보고, II부 〈삶〉에서는 I부의 내용에 비추어 그의 작업과 삶을 탐구한다.
비트겐슈타인의 저작들을 비트겐슈타인 하면 흔히 떠올리는 언어분석이 아닌 ‘삶의 의미’라는 체로 걸러 읽으며 그의 윤리관 등을 비교적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비트겐슈타인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이 책은 인생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는 필로소픽 출판사의 ‘Meaning of Life 시리즈’ 제20권이다.

목차

머리말

Ⅰ 철학

1. 언어의 경계 너머에 있는 것: 비트겐슈타인 전기 철학
철학 문제를 해결하다
말할 수 없는 것들
삶의 의미
행복한 자의 삶
2. 윤리학과 종교, 예술에 대하여: 비트겐슈타인 후기 철학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 윤리학
과학은 삶의 의미를 모른다
좋은 것에 대한 탐구, 예술
의미 있는 삶에 대한 탐구, 종교
종교의 위상

Ⅱ 삶

1. 철학과 도덕적 삶
진짜 중요한 문제
병든 자를 위한 치료
관점의 변화
불안이 사라지고
평화가 깃드는 삶
끊임없는 분투
정형화를 경계하라
근거 없는 믿음, 근거 없는 확실성
2. 위대한 작업의 조건
그 사람은 인간이야!
선한 의도가 중요하다
자신을 아는 자
자신을 극복해야 시대를 극복한다
신의 눈앞에 선 듯 성실하라
3. 삶의 태도가 말해주는 것
목숨 건 문제, 삶의 의미
수도자의 삶
정직에 대한 병적 집착
허영심과의 분투
신의 뜻에 합당하게
삶의 의무

맺음말

저자소개

하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 교수.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과학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종교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종교관과 철학》, 번역서로는 《비트겐슈타인의 종교철학AnIntroduction to Wittgenstein's Philosophy of Religion》이 있으며, 종교와 신화 그리고 칼 융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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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라고 하고선, 정작 비트겐슈타인 자신은 그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는가’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명상 구도자 톨레의 언급이 답이 될 것이다. “말은 진리가 아니며 진리를 가리킬 뿐입니다” 이는 마치 선불교에서 말하는 ‘달’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관계와 같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달을 가리키는 손을 달로 착각해 손에서 달을 찾으려는 것과 같다. 손에서는 달을 찾을 수 없다. 손이 가리키는 것을 봐야 한다. 손을 넘어서 야 달을 볼 수 있다.


전기 비트겐슈타인에게 삶의 의미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말할 수 없는 것은 말할 수 있는 것의 배경이자 세계의 전제 조건이다. (의지하는) 주체는 세계의 조건이다. 어떤 의지도 없이, 즉 어떤 태도도 없이 세계를 대할 수는 없으며, 어떤 의지, 어떤 태도를 갖는지에 따라 세계는 달라진다. 세계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지만, 주체(의 의지)에 따라 선한 세계가 될 수도 악한 세계가 될 수도 있다. 선한 의지는 세계와 삶을 의미 있는 세계, 의미 있는 삶으로 확장하고, 악한 의지는 세계와 삶을 의미 없는 세계, 의미 없는 삶으로 축소한다. 비트겐슈타인은 선한 의지가 어떤 것인지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선한 의지를 가지고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이들의 특징을 보여줄 뿐이다. 선한 의지를 가진 이들의 세계와 삶은 행복한 세계, 행복한 삶이다.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견해에 따르면, 낱말의 의미는 사용자들이 그 낱말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른다. ‘신’이라는 낱말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면, 그것이 의미 분석을 요구하는 낱말이 아님을 알게 된다. 증명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종교인들이 ‘신’이라는 낱말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면, 그 낱말이 ‘누구를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느냐’와 관련된다는 게 드러난다(《문화와 가치》 121쪽). 종교인은 ‘신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신을 만난 자들은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한다. 진정한 종교인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들의 종교적 믿음이 삶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종교적 믿음은 삶에서 드러난다.
누군가 참회를 했다면, 그 참회는 삶에서 드러나야 한다. 참회는 새로운 삶의 일부여야만 한다(《문화와 가치》 50쪽). 참회가 새로운 삶의 일부가 되었다면, 참회를 한 이는 참회 이전의 삶을 유지할 수 없다. 참회는 참회 이전의 삶과 결별하겠다는 결심이며, 참회에 어울리는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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