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57841806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원유는 공급과 수요의 파워게임이다
01. 원유에 대한 오해들
02. 원유 패권주의의 역사
03. 죄수의 딜레마에 빠진 OPEC과 비OPEC
04. 석유산업의 미래
05. 원유 가격 하락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결론_에너지 전략 엿보기
인포메이션_주요 석유제품 사용처는 어디일까?
CHAPTER2. 부활을 꿈꾸는 불멸의 귀금속
01. 세계 최고의 금생산국 남아프리카의 추락
02. 인도와 중국의 골드러시
03. 기회를 잡은 중국
04. 금은 원자재인가 금융상품인가
결론_금 전략 엿보기
인포메이션_금 가공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무엇일까?
CHAPTER3. 경기를 선도하는 비철금속
01. 프리미엄의 흑역사, 알루미늄
02. 칭다오 항구 창고 스캔들의 진실, 전기동
03. 비철금속 창고의 비밀
결론_비철금속 전략 엿보기
인포메이션_주목할 만한 비철금속
CHAPTER4. 풍요 속의 빈곤, 곡물
01. 맬서스 트랩의 오류
02. 곡물을 움직인 엘니뇨와 라니냐
03. 곡물의 ‘나비효과’
04. 곡물창고의 진실
05. 축산물시장의 대표적인 품목, 소와 돼지
결론_농축산물 전략 엿보기
인포메이션_주목할 만한 곡물
CHAPTER5. 원자재전쟁의 보이지 않는 위협
01. 새로운 전쟁이 다가온다
02. 원자재 헤지 전략이란 무엇인가?
03. 현재가격으로 미래에 살 것인가 미래가격으로 현재에 살 것인가
04. 파도처럼 움직이는 원자재가격
05. 원자재의 상관관계와 대체관계
06. 원자재시장의 대표 거래소
인포메이션_파생상품 명세서 이해하기
CHAPTER6. 원자재의 함정에 빠진 세계
01. 덫에 걸린 기업들
02. 미래 가격 예측은 허구인가
03. 위험에 대한 동의
04. 원자재별 기업대응전략
결론_루트를 만들어라
인포메이션_대외적 관리의 파생상품 헤지 메커니즘
부록
1. 새로운 자원의 탄생, 탄소배출권
2. 원자재 슈퍼사이클, 지금은 어디인가?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1990년대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자원전쟁은 화석원료뿐만 아니라 곡물, 대체에너지 같은 다양한 자원의 개발과 금융시장 활용을 통한 경제력 확대 전쟁이다. 중국, 인도 등 자원 경쟁에 뒤처져 있던 자원 소비국가들이 원자재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소비국 비중이 점차 커지게 되었다. 그리고 특히 중국이란 ‘자원 블랙홀’이 자리 잡으면서 총성 없는 자원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과거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자원부국인 중동국가가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에너지시장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었으나, 중국의 폭발적인 수요 확대와 대체에너지의 등장으로 시장의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지구종말론 같은 자원고갈 전망을 전 세계인들이 예언처럼 믿기 시작하면서, 시장지배력을 잃지 않으려는 금융기관들과 투기세력들이 원자재가격을 부풀려 경제불황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미 밝혀진 것처럼, 한정된 자원 매장량의 예언에 대한 잘못된 미신은 과학기술 개발과 새로운 매장량의 발견 그리고 대체자원의 등장으로 허구임이 밝혀졌다._5-6쪽, ‘프롤로그’
과거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에서 원유가격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 셰일가스 생산과 이라크 원유 수출 재개, WTI 수출 전망 등으로 한때 배럴당 140달러대까지 올랐던 원유가격이 배럴당 30달러대까지 추락하자 재정적자를 걱정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특히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달러 연동 고정환율제, 즉 달러 페그제를 도입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 지역 산유국들은 달러 페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국가 재정의 9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걸프 지역 주요 산유국 입장에서는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_25-26쪽, ‘원유 패권주의의 역사’
2013년 이강 인민은행 부총재는 중국의 외환보유고에서 금의 비중을 2%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중국에서 제시한 금 보유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체 외환보유액의 약 1%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중국이 외환보유액을 꾸준히 증가시켜왔고,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금 보유량을 확대해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장에서는 금 실물 보유가 국제통화로서의 위안화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달리 중국은 자체적으로 거대한 금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약 8,000톤과 독일을 포함한 유로 지역의 약 1만 톤의 금 보유량 대비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중국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5,000~6,000톤의 금 보유가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_98쪽, ‘기회를 잡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