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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9115784776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4-11-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엔비디아의 주요 타임라인
1장 왜 엔비디아인가_Why NVIDIA
모든 것을 시뮬레이션하라 / 큰 그림을 향한 빌드업 / 장벽 깨기: 제1원리 사고법 / 미션이 보스다 / 하나의 구조, 하나의 팀
2장 지적 정직함_NVIDIA’s Keyword
혁신의 출발점은 ‘지적 정직함’ / 실패에서 배우고, 또 실패하고 배우라 / 메타인지 능력: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
3장 기술 중심의 리더십_Huang’s Leadership
일은 까다롭게, 소통은 투명하게 / 위계 없애기 / 정보는 막힘없이 흘러야 한다 / 이야기는 간결하게, 우선순위 먼저! / 좋은 리더를 넘어
4장 황의 법칙_Huang’s Law
무어의 법칙에서 황의 법칙으로 / 빛의 속도로 대응하라: 절대속도 / 엔비디아의 성공을 이끈 ‘창업자 모드’
5장 뉴 카테고리를 창출하라_NVIDIA’s Core
눈앞의 시장에 집착하지 마라 / 핵심 가치가 미래를 만든다 / 뉴 카테고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라
6장 메이드 인 엔비디아_NVIDIA Revolution
‘AI 가속기’ 시대가 열리다 / 카니발라이제이션: 어제의 나를 넘어서라 / 플랫폼 엔비디아 / 거대한 GPU 생태계를 창조하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성장 무기가 된 자율주행 기술 부문의 폭풍 성장에도 큰 역할을 미쳤다는 것이다. 자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오토 파일럿’을 기반으로 실제 테슬라 차량의 주행 데이터를 밀도 있게 보유한 테슬라와는 다르게 엔비디아는 자체 차량 데이터를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럼에도 엔비디아가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었던 것은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도 깜빡 속을 정도로 실제 차량 주행 그래픽과 영상을 만들어 차량용 AI를 학습시킨 데 있다. 차량 주행에 따른 그림자의 음영과 방향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렌더링해 영상화하면서 수많은 학습 자료를 만들어 AI의 성능을 고도로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빌드업’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기업”이라는 젠슨 황의 말은 매우 일리가 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높은 생산성이다. 엔비디아의 직원 1인당 생산성도 압도적이다. 2024년 1월 기준 직원 1인당 매출은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인당 생산성이 높기로 유명한 실리콘밸리에서도 이 수치는 전무후무한 수준이다. 테크 업계 전체로 시야를 넓혀 봐도 엔비디아가 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젠슨 황이 직접 조직 구조를 묘사한 바를 참고하면, 엔비디아가 구축한 조직은 엔비디아의 핵심 제품인 ‘컴퓨팅 스택’과 유사하다. 가장 아랫단에는 설계도가 있고, 그다음에는 엔비디아의 칩이 있다. 그 위에 소프트웨어가 올라간다. 그리고 그 위에는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각 모듈이 있는데, 이 모듈들의 하나하나를 이루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각 모듈의 기능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많은 지식을 갖고 있고, 가장 적합한 사람이 ‘PIC(주 책임자)’가 되는 구조다. 계층 구조를 넘어서 PIC들을 일종의 허브로 삼아 모든 부서와 역할이 연결되어 협업하는 신경망처럼 작동할 수 있게 한다. 각 칩마다 기반이 되는 설계도를 하나로 통일해 이를 조직 구축 방식에도 반영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