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드는 여우

1974년에 태어나 독일 뮌스터에서 디자인 그래픽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에 다닐 때부터 여러 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뮌스터 아틀리에 공동체에서 삽화가로 일하며 수많은 그림책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99년과 2001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유망한 삽화가로 뽑혀 특별 전시회를 열었고, 2015년부터는 뮌스터 디자인 예술 대학에서 수채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www.daniel-napp.de.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사냥꾼, 목동, 비평가》 《의무란 무엇인가》 《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를 포함하여 《특성 없는 남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 15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