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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보건실 6

수상한 보건실 6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소메야 가코 (지은이), 히쓰기 (그림), 김소연 (옮긴이)
책읽는곰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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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보건실 6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상한 보건실 6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5836594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5-12-22

책 소개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소문으로 뒤숭숭한 학교에 수상한 보건 교사가 나타난다. 아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판타지로 풀어내며, 두려움이 이해와 관용으로 바뀌는 과정을 그린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다.
“천벌을 받았을 때도 저에게 맡겨 주세요. 후훗.”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은행나무의 천벌!
수상한 보건 교사 ‘아야노’와 제멋대로 비밀 도우미 ‘구로노’가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러 학교에 나타났다!


아이들의 말 못 할 고민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해결해 주는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번 이야기는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소문으로 몸살을 앓는 작은 학교에서 펼쳐진다.
어느 가을날, 교정 한쪽에 서 있는 은행나무가 천벌을 내린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진다. 손과 얼굴에 독이 오른 아이, 아파서 쉬고 있는 체육 선생님, 아무도 없는 도서실에 줄줄이 펼쳐진 책, 화장실 문이며 교실 천장을 뒤덮은 불길한 그림……. 이게 다 은행나무가 노해서 내린 천벌이라는데!
아이들은 겁에 질려 갈팡질팡하고, 수상한 보건 교사 ‘아야노’가 학교를 찾는다. “처음 뵈어요,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씨. 여린 마음을 다친 아이들을 도우러 제가 왔어요. 후훗.” 새끼손가락만큼 작은 비밀 도우미 ‘구로노’도 아야노의 머리카락 속에 숨어서 함께 도착한다.
갈수록 더 수상해져 가는 아야노와 귀여우면서도 꽤나 제멋대로인 구로노! 못 말리는 이 듀오는 천벌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무사히 구해 낼 수 있을까? 그런데 밝은 대낮에 은행나무가 천벌을 내리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틀림없이 천벌이야! 은행나무의 천벌!”
아야노 선생님은 9년에 겨우 한 살을 먹는 ‘풀의 백성의 느긋한 아이’다. 지난 5권에서 마침내 스물다섯 살, ‘경험이 풍부한 2년 차 교사’로 한 살 성장했던 아야노가 더 수상하고 더 어엿해진 모습으로 새 학교에 나타났다. 해가 바뀌었지만, 아야노는 여전히 스물다섯 살. 아야노를 꼭 빼닮은 모습에, 새끼손가락만큼 작고 제멋대로인 구로노도 아야노의 머리카락 속에 숨어서 함께 도착했다.
한 학년에 두 반씩, 전체 열두 반인 작은 학교. 아야노가 이곳을 새 일터로 고른 것은 은행나무 한 그루 때문이다. 교정 한쪽 구석에 존재감 없이 서 있던 은행나무가 어느 날 갑자기 천벌을 내리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아야노의 귀에도 들려온 것이다. 손과 얼굴에 독이 오른 아이부터 화장실 문이며 교실 천장을 뒤덮은 불길한 그림까지, 모두 다 은행나무가 노해서 내린 천벌이라는데!
천벌 소문에 학교는 물론 온 마을이 발칵 뒤집히고, 아이들은 겁에 질려 갈팡질팡한다. 천벌도 병처럼 옮는다는 둥, 남에게 천벌을 내리는 비법이 있다는 둥 끔찍한 얘기가 더해지면서,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마저 생긴다. 어른들까지 끼어들어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된 아이들은 차례차례 보건실 문을 두드린다.

해야만 해! 아니, 하고 싶지 않아!
맨 먼저 보건실을 찾는 것은 4학년 ‘게이타’다. 지난해 가을, 게이타는 은행나무 때문에 단짝 친구에게 절교당했다. 은행을 잘못 만졌다가 퉁퉁 부은 ‘레오’를 보고, 얼떨결에 ‘천벌’이라고 소리친 게 화근이었다. 할아버지한테 들었던 얘기가 문득 생각나서 무심코 뱉었을 뿐인데, 지나가던 아이들이 듣고 와글와글 떠드는 바람에, 레오는 ‘천벌을 받은 아이’, 게이타는 ‘천벌을 꿰뚫어 본 아이’로 난데없이 찍혀 버렸다. 그날 이후 레오는 게이타 근처에도 오지 않는다.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5학년 ‘유즈’는 전학생 ‘간나’가 자꾸 거슬린다. 한동네에서 같이 자란 ‘스바루’가 전학생 간나에게 살갑게 구는 걸 볼 때마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어느 날, 유즈는 간나가 적어 놓고 간 ‘소원 종이’를 우연히 엿본다. ‘스바루가 제 말을 잘 듣게 해 주세요.’ 유즈는 저도 모르게 종이를 박박 찢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간나에게 천벌을 내리기로 마음먹는다.
6학년 ‘리사’는 이른바 ‘어른의 사정’ 때문에 5학년 2학기에 전학을 왔다. 전학하기 싫다고 동생과 울고불고 떼를 썼지만, 어른들 사정 앞에선 아무 소용 없었다. 그 대신, 자기 방과 강아지와 스마트폰을 손에 넣었다. 마침 천벌 소문으로 학교가 떠들썩해지자, 리사는 양념을 잔뜩 쳐서 SNS에 익명으로 글을 올린다. “학부모회 임원이 은행나무에게 악담을 했더니 그 집 아이들이 천벌을 받았습니다. 손과 얼굴이 짓물러서 흐물흐물.” 리사의 글 때문에 소문은 더욱 활활 타오르고, 불똥은 리사 자신에게 날아온다. SNS에 처음 글을 올린 사람을 잡아서 산 제물로 바치면 천벌이 가라앉을 거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6학년 ‘히토하’네 집은 할머니부터 엄마, 아빠까지 대대로 선생님이다. 그중에서도 할머니는 교장으로 퇴직한 뒤에도 여전히 ‘선생님’으로 통하고, 지금은 노인회 회장으로 마을을 이끈다. 할머니는 히토하도 선생님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히토하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가르치는 것을 상상만 해도 도망치고 싶다. 선생님이 아니라 ‘나무 의사’가 되는 게 히토하의 꿈이다. 은행나무 때문에 학교가 발칵 뒤집히자, 할머니는 히토하에게 리더십을 발휘해서 아이들을 잘 다독이라고 권한다. 히토하는 어깨에 무거운 돌을 짊어진 기분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해야만 해! 아니, 하고 싶지 않아!
4학년 ‘레오’는 지난해 가을에 은행을 잘못 만졌다가 얼굴과 손이 퉁퉁 붓는 봉변을 겪었다. 그 일로 ‘천벌을 받은 아이’로 소문나서 괴로웠지만, 단짝 친구 게이타와 절교하게 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게이타와 틀어진 건 순전히 엄마 때문이다. 레오가 평균보다 작게 태어나 병을 달고 살았던 탓인 걸 감안하더라도, 엄마는 ‘걱정병’이 너무 지나치다. 은행나무 독이 오른 것도 레오 자신의 실수였을 뿐인데, 엄마는 게이타네 할아버지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절교를 선언했다. 레오는 게이타와 전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그러려면 엄마의 걱정병을 고쳐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혹시 아야노 선생님이라면 알지 않을까?

축복을 내리는 은행나무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는 보건실, 고민이 있을 때도 보건실, 은행나무의 천벌을 받았을 때도 물론 보건실. 언제든지 오세요.” 첫날부터 비범한 모습과 첫인사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아야노 선생님은, 울상을 지으며 보건실을 찾아오는 아이들을 잔뜩 신난 얼굴로 맞이한다. “후훗, 저한테 맡기세요.”
하지만 아야노가 자신만만하게 내민 ‘특제 아이템’은 이번에도 역시 아이들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아무도 예상 못 한 엉뚱한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때로는 소름 돋을 만큼 무시무시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예컨대 게이타와 레오를 화해시키기 위해 준비한 특제 아이템 ‘할배 가죽’은 가뜩이나 겁 많고 몸이 약한 레오를 까무러치게 만든다. SNS에 천벌 소문을 퍼트렸다가 궁지에 몰린 리사는 ‘모르는 척 수건’ 덕분에 남이야 뭐라고 떠들든 말든, 보이지 않는 척, 들리지 않는 척, 말하지 않는 척 시침을 뗄 수 있었지만, 하루하루 밉살스럽게 변해 가는 거울 속 모습을 보고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
아이들을 위기에 빠트리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은행나무이지만, 그 이면에는 토박이들과 이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모두가 너나들이하며 살던 오래된 마을에 신축 단지가 들어서면서 마을도 학교도 둘로 나뉘어 버린 것이다. “이 학교에는 조상 대대로 이곳에서 살아온 토박이 아이들과 신축 단지로 새로 이사 온 아이들이 섞여 있다. 여느 때엔 그 문제를 딱히 생각하지 않고 사이좋게 지낸다. 그러다 가끔 어쩐 일인지 둘로 나뉠 때도 있다.”(본문 54쪽)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 소문도 알고 보면 사람들 사이의 갈등에서 싹튼 것이다.
어른들 특유의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도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낸다. 어른들은 자신들만의 사정과 가치관을 앞세워 아이들 뜻과는 상관없이 이사를 단행하고, 단짝 친구 사이를 갈라놓고, 지금 하고 싶은 것은 물론 나중에 이루고 싶은 꿈까지 좌지우지하려 든다.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와 꽉 막힌 어른들의 그늘 아래에서 괴로워하던 아이들은 아야노 특제 아이템이 일으킨 대소동을 겪으면서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 깨닫는다. 문제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상력과 관용을 발휘해 서로를 너그럽게 끌어안으면서, 아이들은 천벌의 두려움에서도 벗어난다. 아이들의 마음이 치유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난다. 천벌 내리는 은행나무가 ‘축복하는 은행나무’로 변신해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것이다.
“쏴아아. 가지가 울고, 은행잎들이 모두 한꺼번에 손을 모으듯이 흔들렸다. 황금색 잎이 쏟아져 내리고, 빛이 되고, 리사와 히토하를 감싼다. 마치…… 축복을 받는 것 같다.”(본문 167쪽)
그렇다면, 아무도 없는 도서실과 화장실과 교실 천장에 일어났던 소름 끼치는 사건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책을 덮기 직전에야 밝혀지는 비밀은 마지막까지 독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겨 줄 것이다.

목차

1학기
천벌 - 4학년 2반 야마하타 게이타 008
대역 지푸라기 인형 - 5학년 1반 후루타니 유즈 048

2학기
머릿수건 쓰기 - 6학년 2반 고후지 리사 094
할머니처럼 - 6학년 2반 지노 히토하 131

3학기
지킴이 손 - 4학년 1반 이즈미 레오 174
살펴 가세요 - 보건 교사(2년 차) 아야시노 아야노 200

저자소개

소메야 가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와카야마현 다나베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계속 출간)를 비롯해 《호러 문방구》, 백귀야행을 새롭게 풀어낸 《아와이》, 속편인 환상의 과자 이야기 《도키지쿠모치》, 〈마지막에 너는 ‘설마!’라고 말한다〉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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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다양한 일본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출판을 기획한다. 옮긴 어린이책으로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와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 반 물고기 아이》, 《코끼리는 1학년》, 《어떤 말》, 《빌려준다고 했는데…》, 《그 소문 들었어?》, 《일기 쓰고 싶은 날》, 《첼로, 노래하는 나무》, 《용돈 좀 올려 주세요》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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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쓰기 (그림)    정보 더보기
작가 자신을 투영한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하여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수상한 보건실〉 시리즈의 삽화와 장정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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