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거울은 거울을 보지 못한다

거울은 거울을 보지 못한다

김남주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거울은 거울을 보지 못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울은 거울을 보지 못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542955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1-04-26

책 소개

김남주 시인은 자유롭다. 자연을 즐기며 자유인으로 살기를 갈망하는 시인의 삶이 그러하고, 진솔한 마음이 담긴 시만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믿는 시인의 시가 그러하다. 『거울은 거울을 보지 못한다』는 자신만의 시 정신을 탐색하는 시인의 성찰을 담았다.

목차

자서

1 흔적

연명延命 / 흔적 / 생존경쟁 / 잔영殘影 / 변주곡 / 삶 / 바람 부는 날 / 거울은 거울을 보지 못한다 / 참척慘慽만은 못하지만 / 경계를 넘어 / 어이할고 / 외로움의 사치 / 숨고르기 / 불꽃 / 착각 / 행불유경行不由徑 / 인생 / 김정호 / 참회록 / 무無 / 벌새 이야기

2 변명

궁수弓手 / 또, 하루 / 어머니 / 내 인생의 가을 / 창조의 변 / 돋보기 / 허허 / 문병 / 배웅 / 긍정 / 아버지 / 호접지몽胡蝶之夢 / 변명 / 그리움·1 / 그리움·2 / 만남 / 가족 / 마음의 소리 / 오늘 우리네 삶이여 / 약속 / to be continued

3 꿈의 영역

나이테 / 매듭 / 마중물 / 가정법假定法 / 손 편지 / 골다공증 / 건축의 미학 / 손 / 꿈의 영역 / 줌인, 줌아웃 / 계절 속에서 / 별리別離 / 묵언의 조율 /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 데칼코마니 / 젊음 / 무제 / 소리 / 항해 / 꽁지 빠진 닭 / 역류

4 가을에 쓰는 편지

나무 / 셋방낙조細方洛照 / 동백 / 그 섬에 가고 싶다 / 초록비 / 단풍의 전설 / 백두대간 / 서설瑞雪 / 봄날에 / 겨울 산 / 송화松花 / 봄살이 / 추풍령을 지나며 / 가을에 쓰는 편지 / 능소화 / 별 이야기 / 가을 독백 / 망막 / 내 우쨋길래 / 독백 / 끄덕임

시인의 말_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

저자소개

김남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경산에서 살고 있다. 자연을 좋아하는 시인은 등산과 사진 찍기, 글쓰기를 생활화한다.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우리나라의 등뼈인 백두대간 671.5km를 두 번이나 종주했다. 산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 그 감정을 담은 진솔한 글쓰기를 좋아한다. 자연을 즐기며 자유인으로 살기를 갈망하는 시인이지만 마음 따뜻한 이들과 어울리기는 더 좋아한다. 2014년에 시집 『멈출 수 없는 바람이라면』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 쓰기를 전공하지도, 사사를 받지도 않았다. 그래서 시의 형식이 자유롭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형식이 아니라, 오직 시인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시가 세상을 움직인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신만의 시 정신을 찾아 탐색 중이다. 보여주기를 위한 시가 아니라 성찰을 위한, 자신만의 시학詩學 정립을 위해 노력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제가 떨구고 간 오늘을 살며

새벽을 살고 싶다.

새벽의 푸른빛은 생명이다.
가장 오늘다운 순간이며
갈망의 시간이다.

삶 속에서 만난 놀라운 기적이다.
형언키 힘든 축복이며
한 편의 序詩다.

길 위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초심이 아닐는지.

세상에 내보이기에는 한없이 부끄럽다. 하지만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끌어내는 작업에 몰두하던 순간은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지대에 몸을 맡긴/ 수백 년 세월의 나무 아래 서면/ 나무의 시간이 인간의 시간을/ 무한정 감싸고 있음을 느낀다

오래된 나무와 좋은 연주는 닮아있다/ 나무는 하늘을 향하고/ 연주자는 손끝을 내밀어/ 세월을 다듬는다

화분 안의 나무처럼 홀로 갇힌 존재가 아니라/ 뿌리와 뿌리가 연대하여 나누는/ 정겨운 냄새와 다정한 목소리/ 공유하고 나눠야 하는 특별함 때문이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공평하게 나누는 호흡은/ 유월이면 어떻고/ 엄동설한이면 그게 무에 대수이던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앞세워/ 끝을 향하는 변주곡처럼/ 하나를 얘기하기 위해 달려와야 했던/ 긴 여정이었음을 알면 그만이지

- 1부 ‘변주곡’


삐걱대며 녹슬기 시작한 무릎/ 꼿꼿이 세워 허허로이 살아온 세월의 꼬리/ 호기롭게 밟고 서 있다/ 그럴듯한 모양새는 애당초 기우일 터/ 설움과 부끄럼 한 점쯤 들켜도/ 무에 그리 대수일까/ 뒤뚱거리며 걸어온 발끝에서 닳아 없어진/ 헛헛한 시간들이 무디어져 돌아눕고/ 머물러 있던 순간들 속 짧은 그림자는/ 가쁜 숨 한 번 어색하게 몰아쉬며/ 노을빛에 녹아드는데

- 2부 ‘to be continued’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