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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무도, 아무도 없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860590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8-11-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860590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8-11-20
책 소개
소설가 김다경이 <공중 도시> 이후 9년 만에 펴낸 소설집이다. 이번 소설집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내면과 사회 모순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네 일상을 통해 흥미롭게 다뤘다. 각 작품의 인물과 사건들은 각자 다른 강력한 색을 발하는 저력을 발휘한다.
목차
영어 학당
그해 겨울
그린 망고
모래 사람
아무도, 아무도 없이
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어 학당」
“지난겨울에 자스민이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는 얼매나 좋아한지 꼭 강아지같등만이라우. 알고 보니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눈이 안 온다 안 하요.”
나는 그냥 듣고 있고 김 노인은 얘기를 계속했다.
“인자는 선생님을 안 봐야것다 생각했제만 나도 몰게 와부러요. 왜냐, 선생님은 내 속을 알고 있능게요.”
주름진 눈가에서 진물 같은 물기가 얼룩지고 있었다.
▶「그해 겨울」
“씨피알, 씨피알……”
갑자기 어둠 속에서 여자 아나운서의 음성이 쏟아진다. 또 누군가 생사의 경계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모양이다. 심폐소생술이 있는 것처럼 양심 소생술은 없을까?
▶「그린 망고」
주말이면 추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시민들의 아우성은 여전했다. 그러나 이곳은, 지구 밖의 얘기처럼 평온하다. 낮이면 골프를 하고 밤이면 마사지를 받고 잠드는 사람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어느 나라 사람들일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귀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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