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715657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26-01-14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훤히 보이는 곳에 숨어 14
1부 빅토리아 시대 소녀 1890년대
1. 내가 태어난 집 23
2. 집안의 광기 30
3. 집 안의 그것 38
4. 음울해진 애시필드 47
2부 에드워드 시대 데뷰턴트 1900년대
5. 남편감을 기다리며 57
6. 최고의 빅토리아 시대 화장실 63
7. 게지라 팰리스 호텔 67
8. 그리고 아치볼드가 나타났다 75
3부 전시 간호사 1914-1918년
9. 토키 시청 병원에서 87
10. 사랑과 죽음 99
11. 회색 뇌세포의 탐정 109
12. 무어랜드 호텔 118
4부 똑똑한 젊은 작가 1920년대
13. 런던에 입성하다 125
14. 사랑스럽지만 알 수 없는 존재 132
15. 저명한 출판업자의 초대장 138
16. ‘스릴러’라고 부르는 것 148
5부 행방불명 소동 1926년
17. 서닝데일의 미스터리 163
18.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173
19. 미시즈 크리스티의 실종 185
20. 해러게이트 하이드로패식 호텔 201
21. 애거사가 등장하다 231
6부 돈벌이 시기 1930년대
22.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타고 253
23.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 265
24. 당신과 결혼할 것 같아 273
25. 여덟 채의 집과 그린웨이 하우스 286
26. 골든 에이지 304
7부 전시 노동자 1940년대
27. 포화 아래에서 317
28. 딸은 딸이다 333
29. 삶은 꽤 복잡하다 348
30. 메리 웨스트매콧 지음 362
8부 밀물을 타고 1950년대
31. 크고 값비싼 꿈 375
32. 그들은 바그다드로 갔다 384
33. 전후의 크리스티 랜드 398
34. 객석 두 번째 줄 412
35. 사랑스러운 할머니 423
9부 들뜨지 않던 시대 1960년대
36. 크리스티 재산의 미스터리 433
37. 기묘한 사람들 447
38. 여성 탐정의 탄생 정의탐 탄생 460
39.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것 468
10부 커튼 1970년대
40. 윈터브룩 하우스에서 477
41. 장례식을 마치고 492
감사의 말 504
옮긴이의 말 507
참고 자료 511
주 517
찾아보기 561
리뷰
책속에서
내가 애거사 크리스티에 대한 책을 쓴다고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1926년 애거사 크리스티가 '실종'되어 전국적으로 시신 수색이 벌어졌던 드라마틱한 11일의 진상이 뭐냐는 것이었다. 애거사가 남편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려고 잠적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게 사실인가?
흔히 말하길 애거사는 이 악명 높은 사건에 대해 평생 입을 꾹 다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애거사가 실제로 그 일을 두고 한 놀라울 정도로 많은 발언을 모아 짜 맞춰보았다. 애거사의 진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른바 미스터리라고 불리던 것의 많은 부분이 해소된다고 생각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어떤 집이나 어떤 사람이 친근하고 다정한 존재에서 순식간에 못되고 사악한 존재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애거사에게 너무나 익숙한 것이었고, 어린 시절에는 그런 생각이 총잡이(Gunman 또는 Gun Man)의 악몽으로 나타나곤 했다.
총잡이는 매우 생생하고 무시무시한 상상 속 존재였다. 애거사는 자서전에서도, 또 자전적 소설 《두 번째 봄》(애거사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중년에 접어들 때까지 애거사의 사적인 기억의 도막이 많이 들어가 있다"라고 묘사한 소설이다)에서도 총잡이를 묘사했다. 총잡이는 18세기 스타일의 코트를 입고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 팔이 없을 때도 있고, 평범한 날에 느닷없이 불쑥 어딘가에서 나타나곤 했다. 어떤 때에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리기도 했다.
- <3. 집안의 그것> 중에서
레인은 이런 의견들과 애거사가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영리하게 이용해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레인은 애거사를 앉혀 놓고 결말을 다시 써야 한다고 말했고, 신인 작가를 시장에 내놓았을 때 자기가 벌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적은지 늘어놓았다.
그렇지만 협상술까지 동원할 필요도 없었다. 애거사는 잔뜩 들떠 있었다. 레인이 서랍에서 계약서를 꺼냈으나 애거사는 꼼꼼히 읽어보지도 않았다. "이 사람이 내 책을 출판해준다고 하니 나는 그 어떤 것에라도 서명했을 것이다."
- <15. 저명한 출판업자의 초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