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이야기 산책

*차례

*시인의 말

*1부. 할미새

순천
농사일
이 영감
카페에서
가슴비
이별
새벽
성묘 가는 길
태양광 발전소
목구멍
참견
마음
할미새
개살구
허구
세월의 노래

*2부. 씨암탉

절규
갈비
어매 한
씨암탉
마음의 비
실성
순천 5일장
광속
행복 보건지소 판교
우리 집
재물
여수 신기 방파제
격차
콩트 국회
가을걷이
우리 어무이
어무이
고쟁이 바나나

*3부. 바람난 꼴뚜기

별
세월의 반주곡
효도
개탄
내 인생
백야도 등대섬
고흥 청정바다 죽도
바람난 꼴뚜기
여수
아랫장
판교마을 사투리
판교리 추동마을
신호등
서면 판교 각시쏘
갓걸이봉
청소골 게쏘
순천의 맛
명품 순천
포도청
고질병
무에서 무로
추락
세상살이
고갯길

할미새

새야 새야 할미새야
지팡이 눈을 달고 어디 가시나
저 건너 밭두렁에
콩잎 따러 간다네
그 콩잎 따다 무엇에 쓰려는가
된장에 꼭꼭 숨겨 놓았다
우리 며늘아기 주려한다네
새야 새야 할미새야
지팡이 눈을 달고 또 어델 가시나
뒷골 밭두렁에 심어 놓은
옥수수 따러 간다네
옥수수 따서 누구 주려고
추석 명절 오는 아들
농주 만들어주려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