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신화/종교
· ISBN : 9791158710163
· 쪽수 : 204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에게 6
스테파니데스 선생님과의 첫 만남 12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 25
검은 여왕, 카시오페이아자리 39
선생님의 유산 50
안드로메다자리와 페르세우스자리 60
오리온자리와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80
금빛 수레를 탄 소년 93
물병자리와 염소자리 109
목동자리와 왕관자리 129
아르고 호의 뱃사람 144
별들로의 여행 156
남반구의 별들 184
별자리 소개 200
책속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파블로스와 할아버지는 별이 그려진 책을 펴 케페우스자리를 찾아보았어요.
“이 별자리는 작은 집 모양처럼 생겼네요. 마치 작은 다리가 달린 집 한 채처럼 보여요.”
“천문학자가 갖추어야 할 아주 좋은 상상력을 지녔구나.”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리고 이걸 보렴. 케페우스자리도 북극성에서 그리 멀지 않단다!”
파블로스가 말했어요.
“하늘에서 본 것을 책으로 다시 보니 찾기가 훨씬 쉽네요! 목이 아프도록 하늘을 쳐다보지 않아도 되니까요.”
“(중략) 주피터는 번개를 보내 파에톤을 맞혔단다. 소년은 결국 번갯불에 맞아 수레에서 떨어졌어. 온몸에 불이 붙은 채 유성처럼 떨어져 내렸는데 그때 에리다누스 강이 파에톤을 부드럽게 맞아 주었지. 강의 여신들은 소년을 물결 속에 묻어 주고 새벽에 태양이 떠오를 때마다 그를 애도하는 노래를 불렀단다.”
“아, 끔찍하네요! 파에톤이 불쌍해요. 하지만 이건 에리다누스의 이야기라기보다는 파에톤의 이야기네요!”
“그러게 말이다. 그래도 에리다누스라는 이름이 나오는 이야기는 이것뿐이야. 파에톤의 누이들인 ‘헬리아데스’들은 사시나무로 변신해 강가에서 날마다 남동생의 죽음을 슬퍼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