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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창업/취업/은퇴 > 창업정보
· ISBN : 979115877080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9-03-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성공은 움직이는 자에게 찾아온다
1. 행동하는 습관이 나를 살린다
책을 읽고 움직이고, 움직이고 성장하다 | 인상 쓰는 웃음 강사가 전하는 웃음의 비밀 |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가자 | 아침부터 무엇을 보십니까? | 문제는 말솜씨가 아니라 말버릇 | 멈추면 넘어지는 배움 자전거
2. 큰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 움직임
기적은 이불 밖에서 일어난다 | 빗자루와 걸레부터 집어 들자 | 텔레비전을 보면서 꾸는 꿈 | 웃지 않는 사람은 장사하지 마라 | 남는 게 없다면 통장을 쪼개라 |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그러나 천천히
3. 나보다 잘되는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
손님을 부르는 사업 마인드 | 빵집에서 69,000원을 쓴 이유 | 아직도 탓하고 있습니까? | 공부하면 예뻐진다 | 문제를 찾고 답을 향해 달려라 | 찬사 받기에 충분한 이유
4. 나를 일으켜 세운 비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힘을 주는 매월 1일 | 사모님, 집이 어디세요? | 숫자 250과 이등병 계급 | 부자 되는 지갑이 탄생하기까지 | 돈을 아끼는 똑똑한 가계부 | 인생을 운전하는 행복한 운전자
5. 장사의 품격을 높이는 성공 마인드
신뢰를 부르는 노력, 성공을 부르는 신뢰 | 장사에 생기를 불어넣는 판촉 활동과 SNS 홍보 | 소문이 떠들썩한 창업의 성공 조건 | 매장을 살리는 잔소리 | 사업이 뭔지 아십니까? | 여자들의 세상에서 나를 브랜딩하기
6. 대박을 꿈꾸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성공 습관
장기전인 장사와의 승부에서 이기는 법 | 답은 직원이 갖고 있다 | 돈에도 인격이 있으므로 | 돈만큼 귀한 돈 약속 |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의 지갑 사정 | 부자를 보면 배가 아프다
7. 불황에 살아남는 생존 노하우
왜 자꾸 찾아오세요? | 인사는 행동이다 | 성공은 가족 경영에서부터 | 오늘의 시간들로 결정되는 미래의 모습 | 말을 말로만 그쳤다가는 | 성공을 결심한 다음에
나가는 글_책 읽기를 권합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핸드폰에 머리를 박고 출근하는 직원이 있었다. 어느 날 나는 걱정이 되어 조심스레 물었다.
“넘어지겠네. 앞 좀 보세요. 그런데 아침마다 핸드폰으로 뭘 그렇게 봐요.”
“동영상 보고 있어요.”
“어떤 동영상”
“‘세바시’요.”
그 직원은 유튜브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이라는 교양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업무에 도움이 돼서 이동할 때나 자투리 시간에 종종 시청한다고 했다. 솔직히 나는 그 직원이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공부를 하고 있었다니! 엄청난 충격이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성장에 대해 고민하며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던 시기의 일인데, 여전히 충격이 생생하다. 그 직원은 평소 회의 시간에 발표를 조리 있게 잘했고, 파워포인트 자료도 매끄럽게 잘 만들었는데, 그게 다 공부의 힘이었던 것이다.
나는 그 직원이 안겨준 충격에 휩싸인 채 나의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았다. 잦은 외근과 지방 출장으로 퇴근이 늦은 편인데, 일찍 퇴근하는 날도 영양가 없이 보내는 날이 많았다. 저녁식사 마치고 치우고 나면 10시, 텔레비전 보고 나면 12시, 그리고 부리나케 잠자리로! 출퇴근길에는 라디오로 음악만 들을 뿐 공부는 전혀 하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하는 일은 쇼핑, 뉴스 검색 따위가 전부였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날부터 세바시를 구독했다. 좋다는 강의도 찾아다니면서 들었다. 핸드폰으로는 마케팅 강의, 재테크 강의, 설득 기법 교육, 판매 스킬 교육 등을 시청했다. 그 바람에 데이터 용량 초과로 요금 폭탄을 맞기도 했지만 기분은 조금도 안 나빴다. 뭔가 이루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행복하기만 했다.
‘하남 돼지집’이란 식당에 아들과 저녁을 먹으러 간 적이 있다. 우리는 안에 들어가자마자 화들짝 놀랐다. 직원들이 다함께 한목소리로 어서 오라는 인사를 해서 당황한 것이다. 여하튼 많은 사람에게 환영을 받으니 싫지는 않았다. 손님맞이 이후에 이어지는 서비스도 최고였다. 직원들은 우리가 식사할 때 부족한 것은 없는지 정성으로 살피고 말도 공손하게 했다. 게다가 말을 꺼낼 때마다 어찌나 환하게 웃는지 처음에는 손님인 내가 어색할 정도였다. 그래서 “여기 왜 이래” 하고 혼잣말을 했더니, 그 말을 들은 아들이 “엄마네 회사도 손님 오면 이렇게 해봐” 하고 말했다. 아마도 그 시절엔 나도 별 웃음이 없던 때라 그렇게 비뚤어진(?)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식당 안에 웃음꽃이 만발해서 그런지 하남 돼지집은 갈 때마다 손님이 바글바글했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먹는 일이 다반사였다. 내 기억에 하남 돼지집은 최고로 친절하고, 최고로 잘 웃는 매장이다. 아직까지 이곳 이상 가는 곳을 본 적이 없다. 내가 이사를 가는 바람에 지금은 하남 돼지집에 가지 못하지만,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을 게 틀림없다.
웃는 일이 사실 쉽지만은 않다. 웃을 일이 수시로 생긴다면야 문제없겠지만, 인생이 어디 그러한가. 웃음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웃음 강사인 나도 부지런히 웃음 연습을 한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웃음은 서비스다. 손님은 상품도 원하지만 서비스도 원한다. 활짝 웃으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매장으로 손님은 발걸음을 옮기기 마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