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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고자질 노트

엄마의 고자질 노트

(육아 극복 글쓰기)

장정민 (지은이)
바이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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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고자질 노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고자질 노트 (육아 극복 글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9115877190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0-09-15

책 소개

육아 극복 글쓰기. 거제도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엄마로, 읽고 쓰는 삶을 각별히 좋아하는 인간으로 살고 있는 저자가 《엄마의 고자질 노트》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내놓는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도 고자질할 대상이 필요하다. 그럴 때 하얀 종이는 그야말로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목차

1. 발악과 발견 사이 글쓰기
발악과 발견 사이 | 애나 보고 있어서 자존감이 무너진 게 아니다 | 인내의 탄생 | 생각을 가다듬는 법 | 따스한 품이 필요한 날

2. 발견! 엄마의 고자질 노트
순간의 기쁨 | 발견! 엄마의 고자질 노트 | 썩 괜찮아진 나로 오늘을 살아가는 법 | 단지 남겨뒀을 뿐인데 | 질문이 있는 삶을 산다는 것 | 취향이 있는 삶을 산다는 것 | 엉성한 어른으로 살지 않을래

3. 엄마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엄마의 일 | 녹지 않는 초콜릿 | 자기 정치를 하는 삶 | 과거의 나를 만나야만 하는 이유 | 땡감이 되고 싶지 않아 | 나, 다시 움트다

4. 함께 써 보지 않을래요?
글쓰기는 처음이라 | 잘 쓰고 싶다고? | 시작은 취미로 | 긴 글 긴 호흡 | 글 한 편을 쓰기 위해 | 글도 자란다 | 누군가를 위하여 | 끝내 쓰기를 선택하다

저자소개

장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거제도의 조그마한 마을에서 엄마로, 읽고 쓰는 삶을 각별히 좋아하는 인간으로 살고 있다. 처음부터 각별했던 건 아니고. 엄마가 되고 난 후,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 상태’에 자꾸만 빠지는 것이 억울하기도 또 두렵기도 했다. 그 흐릿함을 선명하게 바꾸고자 삶의 구석구석을 쓰기 시작했다. 머릿속에 떠돌던 생각을 글로 한 자씩 눌러 쓸 때마다, 조금씩 내가 좋아졌다. 마음이 좋아지니 인생 곳곳에 숨어 있는 행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쓰기 전보다 훨씬 다정한 태도로 삶을 꾸려나가는 중이다 . 나를 곧잘 놓치게 되는 엄마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써 보라고. 작고 사소한 일상도 좋으니 붙잡아 보라고. 예상치 못한 기쁨은 언제나 그런 곳에서 발견되니깐. 지은 책으로 《육아는 힘이 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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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보고 있어서 자존감이 무너진 것이 아니다. 애‘만’ 키우고 있으니, 하루 24시간 내내 아이만 바라보고 있으니 내 안에 균형이 와르르 무너져 버린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몇 년은 아이에게 내 모든 것을 내어주어야 하는 시절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 안에 나라는 인간의 존재 가치까지 포함시켜 버렸으니 결국 나는 텅 빈 채 덩그러니, 외로울 수밖에.
아이는 자랄수록 자유를 원하는데 나는 아이를 통해서만 나의 쓸모를 증명해 왔으니, 이젠 어쩌나 싶어 좌절할 수밖에.
그저 엄마가 되는 것이 끝이 아니었다는 걸, 엄마라는 역할이 나의 모든 것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난 후 내 무너진 자존감의 원인은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완전히 깨달을 수 있었다.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 것일까.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은 것일까.
나는 나에게 도대체 무엇이 궁금한 것일까.
공허해진 마음을 다시 채울 수 있는 길은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것.
무너진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로 했다. 내 삶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노라 결심했다. 그것은 결국 그 누구도 아닌 나로서 우선 우뚝 서겠다는 의지였다.
‘쓰기로 작정’한 이유다.


부모가 된 이후로 ‘부모 됨’에 대해 어렴풋이 생각해 본 적은 있어도 깊이 있게 고민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식 교육에 관한 유명한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그렇게 연신 끄덕여 놓고 어째서 나는 ‘어떠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쉽게 말할 수 없었던 걸까.
나에겐 ‘부모 됨’에 대한 신념이 필요했다. 물론 지금 정한 신념이 평생 바뀌지 않으리란 보장은 하지 못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우리의 마음은 때때로 변하기 마련이니까.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가치관은 변화하기도 하니까.
하지만 내일 바뀌어버릴 신념일지언정, 오늘의 신념은 필요하지 않을까. 신념을 가진 채 살아가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은 분명히 차이가 있으리니.
‘부모’가 되면 달라질 줄 알았다. 다른 이의 말에 쉽게 흔들리고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부모가 되는 일은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이라 믿었다. 한 인간을 품는다는 건 그 무엇보다 위대한 일이기도 하니까.
엄마가 된 지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가씨 시절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거뜬히 해내고 있지만, 엄마가 된 지금도 나는 쉽게 불안해하고 때때로 흔들린다. 저절로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날 고자질 노트엔 ‘나는 어떠한 부모가 되고 싶은가?’라고 적었다. 자식을 기르며 맞닥트리는 숱한 고비 속에서 단단히 서 있을 수 있도록 나를 떠받쳐 줄, 나만의 신념을 찾아보기로 했다.
질문 하나가 주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 선뜻 답을 적지 못했지만 때때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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