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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9115877224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1-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내 시간이 절실했다
1. 궁금한 나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해서 | 스스로 답을 찾고 책임지는 자세 | 지금은 나를 인정하는 시간
2. 나로부터 시작하는 온전한 기쁨
감정은 당연하다 | 두려움 마주하기 | 불안 마주하기 | 조급함 마주하기 | 호기심으로 찾아가는 삶 | 재미가 숨어 있는 일상 | 온화한 미소의 고마움 | 설렘 세포를 깨울 시간 | 깨달음을 적으면 일어나는 일 | 뿌듯함이 주는 선물
3. 엄마는 ‘나’로 성장했다
새벽을 깨우며 성장하기 | 작은 보상으로 힘을 내다 | 요가매트에서 사는 여자 | 묻고 답하고 실행하고 | 엄마는 공부가 재미있다 | 한 번뿐인 삶에 대한 대답
4. 에너지를 충전하는 나만의 방법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에너지 충전 | 무작정 걷기 | 무작정 달리기 | 아무것도 안 하면서 많은 것을 하기 | 비우고 채우는 미니멀 라이프 | 나를 발견하고 발전시킨 낭독 | 눈물로 행복하기
5. 나에게 약이 되는 습관 만들기
지속 가능한 습관 만들기-운동 | 지속 가능한 습관 만들기-독서 | 지속 가능한 습관 만들기?함께 프로젝트
6. 우리는 윈윈하는 가족
두루미를 꿈꾸는 주말부부 |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 | 함께 추억을 쌓는 가족 | 다둥맘의 어쩌다 아침 공부
7. 앞으로 나아가는 나
나를 사랑하는 일에 익숙해지기 | 과거를 보내고 나를 안아주기 | 행복을 선택하는 시간 | 이번 생은 나의 것
에필로그_나의 길을 가는 사람
‘나’ 인생경영에 참여한 분들의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이제는 남에게가 아닌 나 자신에게 먼저 착해져야 한다는 것을 안다. 착하다는 말을 보통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부모 말씀, 선생님 말씀, 나이 많은 사람의 말을 잘 들을 경우 “참 착하다”라고 많이 듣지 않는가? 이제는 생각을 고쳐보자. 착하다는 표현은 ‘내’ 마음속 말을 잘 듣는 나에게 하자. 그리고 이제는 타인을 칭찬할 때 ‘착하다’ 대신 “저 사람은 얼굴도 아름다운데 마음도 아름다워” 같은 식으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언젠가 나는 딸아이를 등교시키며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
“엄마는 착하다는 말이 그렇게 좋게 들리지는 않아. 어릴 적 늘 타인의 말에 따라야만, 남이 하라는 대로 해야만 착하다는 소리를 들었거든. 이제는 그 ‘착하다’는 표현은 엄마 자신에게만 할 거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읽고 내 마음에서 ‘이렇게 해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나는 내 마음의 말을 따라 현실에 적용하는 삶을 살 거야. 그럴 때 착하다고 할래.
근데 수진아, 엄마 친구 중에 ○○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얼굴도 아름다운데 마음도 아름다운 거 있지?”
“하긴 엄마가 우리에게도 착하다는 표현은 잘 안 했던 거 같아. 엄마! 그럼 나는 내 친한 친구 ○○한테, ‘너는 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예뻐’라고 표현할래.”
그렇다. ‘나’에게 먼저 착해져야 비로소 내가 아프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다.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도 알고 살아갈 수 있다. ‘나’를 이해하고 알기 위해 간단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적어보자. 앞서 말한 대로 펜을 잡고 쓰는 기록은 ‘내’ 생각을 나만의 답으로 도출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나는 늘 이 과정을 강조한다.
지하철역 안. 명상 모임 사람들과 밤 10시 정각에 함께 온라인으로 만나 명상을 하고자 한 바로 그 시간. 나는 서울에서 일정이 있어 볼일을 마치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의자에 앉아 눈을 감았다. 온라인에 공유된 명상 영상으로 가이드에 따라 차분히 명상을 했다. 명상을 마친 후 눈을 뜨고 청안해지는 나를 만났다.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는 시간, 지나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나는 명상을 온전히 해냈다. 그리고 느꼈다.
‘내 마음만 준비되고 집중만 할 수 있으면 장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구나.’
그 뒤로 나는 서울에서 볼일이 있으면 늘 이어폰을 준비한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서 있을 때에도, 지하철에 타서 이동할 때도 눈을 감고 명상을 한다.
자리 지키고 가부좌 자세로 앉아야만 명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마음만 리셋이 된다면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 휴식 타임은 어디서든 가질 수 있고, 휴식의 창구는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다. 단 1분이라도 괜찮다. 집중만 할 수 있으면 된다. 그러면 명상은 거창한 의식이 아니라 소소한 생활이 된다. 그러므로 휴식 타이밍을 만드는 데 너무 겁먹지 말자. 용기를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