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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58772864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22-03-05
책 소개
목차
서막
1부 [이야기] 승자와 패자 - 다니엘서 전반부(1~6장)
1장 시대적 배경
사신을 영접하는 히스기야 왕(주전701년)
북이스라엘의 멸망과 남유대의 위기 | 사경에 빠진 왕 | 기적적 쾌유 | 계속되는 왕과 바빌론 사신들의 대화 | 유대 왕궁의 엄청난 보물과 선지자의 경고
앗시리아 제국의 침공
산헤립 왕의 협박과 통곡 | 괴이한 소문 | 편지를 보이며 호소하는 왕 | 산헤립 왕의 최후
역사는 흘러서: 유대 왕국의 쇠퇴와 앗시리아 제국의 멸망
유대 요시아 왕의 등극(주전 640년) | 바벨론 왕국의 독립(주전 625년) | 니느웨 성 공격(주전 616년) | 앗시리아 왕국의 멸망(주전 612년) | 이집트 대군의 유대 침공(주전 609년)
바벨론의 청년 장군, 느브갓네살의 등장
니느웨 성의 큰 잔치 | 연합군을 이끌고 | 갈그미스 결전(the Battle of Carchemish) (주전 605년) | 바벨론의 새로운 왕 | 적군과 우군
승자의 요구
바벨론 왕의 명령 | 바벨론의 신화 | 유대 왕궁의 분열
승자의 귀환과 전리품
승자와 패자의 운명 | 전승 퍼레이드
2장 바벨론(느브갓네살 왕)과 다니엘
첫 번째 이야기 : 유대인 포로
왕의 혜안 | 특별 명령 | 개명 | 황실 학교 | 세상의 유혹 | 슬기로운 자 | 전기와 역사적 사실
두 번째 이야기 : 꿈을 꾸고 격분하는 제국의 왕
모두 끌어내어 죽이라 | 살벌한 왕궁 | 번쩍이는 기지 | 기적은 절체절명의 산물 | 다니엘의 노래 | 꿈 해석 | 왕의 고백과 감사 | 왕의 새로운 인식 | 2장의 결론
세 번째 이야기 : 제국의 전성기 그리고 세상의 승자
제국의 전성기, 우상숭배 | 왕궁의 권력 암투 | 불 속에 나타난 인자 | 신념과 용기 | 세 번째 이야기의 결론
네 번째 이야기 : 느브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
왕과 다니엘의 고민 | 왕의 명령 | 다니엘의 꿈 해석 | 꿈 예언의 실상과 수습 | 네 번째 이야기의 결론
3장 바벨론의 멸망과 새로운 제국
다섯 번째 이야기 : 바벨론 왕국의 몰락
흥청망청, 어지러운 술잔치 | 의문의 손 글씨,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선왕을 기억하는 왕비 | 의문의 글씨 해독 | 왕의 최후 | 신구 왕국의 교차로에 선 다니엘
여섯 번째 이야기 : 새로운 메데(Mede) 왕조와 다니엘
메대 바사(Medo-Persia) 왕국과 다니엘 | 충직한 신하 그리고 권력 암투 | 음모와 왕명 | 세상 왕의 명령 | 다니엘의 활약 | 영원한 승자 | 전반부의 후기: 다니엘은 누구인가?
2부 [예언] 성전 파괴와 마지막 대환란 - 다니엘서 후반부(7~12장)
1장 꿈과 환상, 그리고 예언
지상 왕국과 하늘나라의 전쟁 | 후반부 해석의 관점
일곱 번째 이야기 : 왕국 경영에서 영적 세계로
새 사명 | 일곱 번째(7장) 꿈의 상징과 설명
여덟 번째 이야기 : 고대 중근동의 여러 왕국들의 전쟁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할 환란과 열국의 전쟁 | 두 짐승의 싸움으로 비유되는 두 그리스 왕국들의 전쟁 |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7, 8장) 비교 | 커지는 세상 권세와 박해 | 세상 권세를 꺾는 하늘의 권세 | 전반부 2장과 후반부 7, 8장의 신상과 짐승 | 유대 종교의 심판 | 하나님의 다스림
아홉 번째 이야기 : 회개와 거룩한 메시지
다니엘의 회개 기도 | 다니엘의 결심 | 다니엘의 기도 | 거룩한 메시지(24~27절) | 예언의 이해를 돕는 말
예언과 충격
새로운 세상의 선포 | 예언의 충격 | 역사적 사실 |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예언 | 유대 종교와 기독교의 쟁점 | 유대인의 새 역할, 세계 역사를 바꾼 영향력 | 예레미야 선지자와 다니엘의 기도 | 다니엘서의 새로운 의미
2장 지상에서의 영적 전쟁
최후의 대전쟁과 영원한 평화
열 번째 이야기 : 하늘나라의 전쟁
가브리엘 천사 | 하늘과 지상의 전쟁 | 진리의 글과 미카엘 천사
열한 번째 이야기 : 지상의 대전쟁
큰 전쟁에 대한 예언 | 예언과 역사 | 예언의 성취와 그 의미 | 다니엘과 세상 나라 | 환상과 꿈의 특징 | 역사는 가혹했다
3장 마지막 메시지
열두 번째 : 마지막을 기다리라!
마지막을 기다리라! | 12장 예언에 나타난 사건 설명 | 모든 인생이 가는 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반부의 시작은 유대 왕국에서 바벨론 왕국으로 잡혀온 4명의 유대 소년들이 왕이 정했던 교육 훈련의 긴 과정을 마치고 왕궁의 고위 관리들이 되었던 얘기이다. 이들 네 유대 소년들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되었고 왕궁에서 바벨론의 문화, 특히 느브갓네살 왕이 속한 갈대아 민족의 언어와 학문을 철저하게 익히고 왕이 먹고 마시는 음식과 포도주로 식사하는 등 3년 동안 궁중에서 생활하며 바벨론 왕궁 생활을 익히고 왕을 보좌하는 고급 관리들이 되었던 것이다.
이들 유대 소년들은 왕궁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하며 두 가지 사건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는 유대식 이름을 버리고 바벨론식으로 개명해서 그 이름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이름은 그의 인격을 나타내는 호칭이다. 그들이 유대인이 아니고 지금부터는 바벨론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두 번째는 왕이 지정했던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유대 민족의 전통적 음식 대신에 왕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왕궁에서 왕과 같은 마음과 생각으로 살라는 의미였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살도록 유도하는 호화판 양육이었지만 문제는 이런 음식이 소년들의 입맛에 맞지 않았고 그보다 먼저 유대 전통에 따르면 먹어서는 안 되는 ‘불결한 음식’이었다. 두 가지 문제 가운데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
소년 다니엘은 결국 마음을 정하고 왕의 음식 대신에 그들이 전에 유대나라에서 먹던 채식(Pulse)을 요구했다.
명민한 유대 소년들의 요구는 훈련을 책임진 관리의 호의로 받아들여졌다. 이들은 어렵지 않게 당시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벨론 문화와 그 언어를 완벽하게 습득했다. 그리고 양육 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왕의 면전에서 시험을 치렀다. 왕은 이들 유대 소년들이 훈련을 받았던 다른 소년들이나 이미 궁중에서 일하던 모든 박수나 술객들(지혜자)보다 지혜와 총명이 뛰어난 것을 확인하고 관리로 등용하게 되었다.
그는 바벨론 왕국은 물론 메대와 바사 왕국 등 북방 제국들의 행정을 좌우할 수 있는 최고 관리로서 일생을 살았다. 왕의 최측근이었다는 사실은 그가 마음을 먹으면 왕의 정치적 결단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자리에 있었다.
<다니엘서>는 이런 그의 치적에 관한 얘기를 전혀 기록하지 않았다.
그의 치적이 알려진 것이 없지만 그는 나이가 들면서 유대인이었고 북방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동족의 운명과 그가 오래전에 두고 떠났던 자신의 나라에 관심이 많았던 사실을 책의 후반부에 기록했다.
그가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을 보고 알게 되었던 ‘70년 포로 귀환’을 언급하며 고국과 민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실토했다는 사실과, 그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었다”는 <다니엘서> 1장 끝절의 기록은 역시 의미가 담긴 기록이라는 점이다. 두 가지 사실은 고레스 왕이 메데, 바벨론 왕국을 정복하고 난 후에 다니엘이 고레스 왕정에 참여해서 상당한 지위에 있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그가 행했던 역할이 왕정참여라는 평범한 기록을 넘어서는 다른 중요한 사건, 곧 이스라엘 민족의 귀환을 결정하고 그 명령을 칙령으로 내리도록 하는 막후 영향력을 암시하는 뜻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레스 왕은 기원전 538년 칙령으로 그곳에 살고 있던 유대인의 2세나 3세들이 누구나 원하면 예루살렘 성에 돌아가도 좋다는 허락과 또 그곳에 성전 재건을 허락했던 일련의 칙령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