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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5877309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9-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_독서는 내 안에 나를 세워, 나답게 살게 했다
1. 독서 이전과 이후의 삶은 달랐다
풀 먹는 호랑이로 살았다 |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노예였다 | 인에이블러(Enabler)였다 | 행복 찾기에 나서다 | 독서백신과 만나다
2. 독서는 나에게 말했다
독서는 인간 본질을 추구하고 있었다 | 독서는 ‘나’를 찾아 통합시켜가는 여정이었다 | 독서는 연결의 끈으로 또 다른 꽃을 피운다 | 독서에는 작은 승리의 기쁨이 있었다 | 독서의 예민한 촉수는 ‘사랑’을 알게 했다 | 독서에 임계점이 있었다 | 독서의 ‘총체성’을 드러낼 독서백신을 얻다
3. 독서는 약이다
독서는 자극 각성제다 | 독서는 사고심화 확장제다 | 독서는 생각 근육 강화제다 | 독서는 자아개발제다 | 독서는 힐링·안정제다 | 독서는 희망 발아제다 | 독서는 조망수용능력제다 | 독서는 삶의 혁명제다
4. 독서항체를 만드는 독서백신
왜 ‘독서백신’인가 | 독서백신의 모형
독서백신으로 독서항체를 만들자
1단계 처방: 마음 준비 단계(마음가짐과 태도)
2단계 처방: 읽기 단계(사유하고 연결하라)
3단계 처방: 글쓰기 단계(글을 써라)
4단계 처방: 독서 토론 단계(말로 표현하라)
독서의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맺음말_줄탁동시(啐啄同時)의 시작과 독서 끝에는 ‘사랑’이 있었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문학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으나 ‘인문학적 상상력’이란 말은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보기로 했다.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노교수님께서 책 두 권을 보내왔다. 칠곡할매들이 쓴 시집이었다. 《시가 뭐고?》,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머》 두 권과 짤막한 한 문장의 글이 있었다.
“한글을 읽히지 못해 까막눈으로 살아오신 할머니들께서 글을 배우시고 처음으로 쓴 시들입니다. 생활 속 경험을 몸으로 겪고 나온 시는 할머니들의 몸에서 육화되어서 나온 것입니다. 말의 질감이 다소 거칠지만, 실체가 있고, 진정 살아있는 시입니다.”
“소장님께서도 칠곡 할머니들과 같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육화된 언어로 그들의 언어로 쓰는 시(詩)는 참으로 가치 있답니다. 자신의 생활이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나 하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임을 기억하며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도끼에 맞은 내 영혼은 놀라고 있었다. 내가 하고 있던 일이 이런 의미를 지닐 수 있었단 말인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쓴 글이고, 단지 지역주민의 애환을 시로 쓰며 마음으로 나눈 것뿐인데…….
‘세상에 보이지 않지만 이런 아름다운 것들도 있구나!’ 마음이 넓어지고 환해지고 있었다.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는 눈을 가지고 살아 있는 글로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주신 분을 생각하며, 시 한 편을 썼다.
요리에서도 마찬가지다. 요리의 각 재료가 신선하고 좋은 맛을 가지고 있을 때, 양념들과의 조화 속에서 하나의 요리가 만들어진다. 또한 독서가 가진 탁월한 특성들이 잘 습득되었을 때, 뇌 속 연결의 조화로 독서의 전체적 탁월성을 얻게 되는 것이다. ‘독서백신’은 독서 ‘총체성’을 어떤 방법으로 얻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었고, 효율적 독서법의 습득과 삶의 변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독서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맛으로 비교해본다. 독서로 얻을 수 있는 맛들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독서가 줄 수 있는 맛을 단맛, 짠맛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독서에는 단맛과 짠맛을 비롯한 쓴맛, 매운맛, 떨떠름한 맛, 신맛, 담백한 맛, 뜨거운 맛, 매운맛, 느끼한 맛 등 여러 가지 맛이 있다. 독서가 위대한 것은 여러 맛들의 조화로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콤달콤한 맛, 짭짤신맛, 씁쓸짠맛, 단짠맵짠맛, 맵쓴맛, 시큼짭조름한 맛, 매코름신맛 등을 비롯해 만들어낼 수 있는 맛의 세계가 블루오션이다. 독서의 ‘총체성’ 속에 맛있는 요리들이 나오게 된다. 어떤 찰떡궁합의 맛이 빚어질지 모른다. 우리는 독서의 전체적 탁월성 속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고, 평생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고살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독서백신’은 자신만의 레시피(독서법)를 만들 수 있는 독서항체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