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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890258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6-01-13
책 소개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인가?”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당신에게 밀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런던대, 뉴욕대 등 전 세계 대학의 필독서
★서울대 추천도서 100선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되는 ‘자유’에 대한 고전
★더 쉽고 더 재미있고 더 흡입력 있는 ‘초역 자유론’을 만나다
“자유는 상처를 먹고 자란다”
내 인생의 답을 찾는 ‘초역 자유론’을 만나다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도, 권력을 쥐고 싶은 욕망도, 따지고 보면 그것이 자유의 범위를 넓혀주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의 역사는 아무리 길게 봐도 200~300년밖에 되지 않는다. 고대에는 인류의 90%가 노예였고 중세에는 왕과 지방 영주들, 귀족들에 한해서만 자유가 허락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종일 왕과 귀족들을 위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근대 이후가 돼서야 프랑스혁명(1789~1799년)을 비롯하여 영국의 명예혁명(1688년), 미국의 독립선언(1776년) 등을 통해 일반 대중의 자유와 재산권, 저항권 등이 법적으로 명시되기 시작했으며 그나마 이는 여성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권리였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1859년)은 바로 자유의 개념이 싹트기 시작한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격동의 시기에 출간된 책으로 아직도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는 영원한 고전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국가나 사회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종교나 정치의 역할이 지배적이던 시절에 밀의 이 문장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그리고 그의 이론은 지금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의 철학적 근간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알면 『자유론』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정치 이론으로서 법적인 자유의 의미에 대해 설파했다기보다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성숙한 인격체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철학서이기 때문이다.
밀은 『자유론』에서 크게 세 가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첫째, 상식이나 통념은 강자의 논리이며 꼭 옳은 것만은 아니다. 둘째, 그러므로 상식이나 통념을 뛰어넘어 타인의 시각이 아닌 나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해야 한다. 셋째 나의 자유는 늘 타인의 자유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자유에는 늘 책임과 상처가 따른다. 이 세 가지는 무한 경쟁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역 자유론』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새롭게 기획한 책이다. 밀이 강조한 세 가지 메시지를 뼈대로 하고 인생론으로 분류할 수 있는 아젠다 34가지를 꼽았고 여기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서 살을 붙였다. ‘고통은 피하는 것이 능사인가?’, ‘비난받지 않는 삶이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인가?’, ‘타인의 인정이 없어도 당신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인가?’, ‘기존의 시스템은 나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권력자를 위한 것인가?’ 등등 지금 우리가 고민할 법한 질문들을 꼽았고 ‘혐오는 자유가 아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나는 사라진다’, ‘타인을 인정하는 것은 자기 확장의 기회다’, ‘틀린 주장에도 어느 정도의 진리는 들어 있다’ 등등 개인의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는 주제들을 정리했다. 사회적 성공과 나라는 개인의 정체성이 충돌할 때, 동물적인 욕망과 존재론적 욕망이 충돌할 때, 나의 자유와 타인의 자유가 충돌할 때,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인사이트들로 가득하다. 성공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나 자신이 힘겨울 때,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었지만 알 수 없는 허무함에 시달릴 때, 일도 인간관계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내 인생의 답을 찾고 싶다면 『초역 자유론』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지 마라!”
‘자유론’을 통해 존재론적 욕망을 탐구하다
나의 생각은 나의 생각이기보다는 사회와 역사, 그리고 그 토대를 만든 기득권자들이 만들어놓은 통념이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생각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은 밀이 『자유론』을 통해 여러 번 강조한 주제다. 『초역 자유론』는 그 점에 착안해서 기존의 개념과 통념을 뒤집어 생각해보게 하는 주제들을 선별했다. 이를테면 밀은 욕망과 충동이라는 개념을 나쁘게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은 잘만 이용하면 완전한 인간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강력한 충동도 정력의 다른 이름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기반으로 ‘욕망이 없다는 건 개성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라는 장에서는 욕망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욕망이 없는 인간은 죽은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인간은 동물적인 욕망뿐 아니라 사회적 욕망, 문화적 욕망, 지적 욕망, 창의적 욕망 등 존재론적 욕망 또한 갖고 있는 고등 동물이다. 욕망이 사람을 망치는 원인이기에 앞서 그 사람의 존재 이유를 드러내주는 지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욕망을 탓하거나 억누를 게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파악하고 오히려 그 욕망을 추구하게 되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진정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장의 주제 의식이다. ‘타인의 삶을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타인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삶은 결국 타인의 삶이다’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장들이며 ‘남의 바꾸려 하지 마라’, ‘기꺼이 오해를 견뎌라’, ‘편리한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같은 장들도 일반적인 상식과 통념에서 약간 벗어나서 사고했을 때 오히려 진리와 가까워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60여 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밀의 『자유론』이 꾸준히 읽히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통념과 통설에서 벗어난 사람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배척하는 문화가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고정불변의 진리는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은 순환하고 바뀌게 마련이다. 역사상 인간의 다양성을 받아들인 나라가 흥했던 것처럼 인간의 개별성을 존중했던 밀의 철학을 나의 세계관으로 받아들인다면 그 누구보다 경쟁력 있는 호모 사피엔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나는 ‘자유라는 이용권’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006
1강 고통은 피하는 것이 능사인가? 017
2강 진짜 자유는 자기 인식의 산물이다 023
3강. 타인이 만들어놓은 시나리오대로 살고 있는 건 아닌가? 029
4강 고독이란 나를 위한 관계 훈련의 시간 035
5강 타인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삶은 결국 타인의 삶이다 041
6강 나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출발한다 047
7강 혐오는 자유가 아니다 053
8강 남을 바꾸려 하지 마라 059
9강 표현하지 않으면 나는 사라진다 065
10강 실패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071
11강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는 순간 지혜가 시작된다 077
12강 타인을 인정하는 것은 자기 확장의 기회다 082
13강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일수록 통념에만 의지한다 088
14강 틀린 주장에도 어느 정도의 진리는 들어 있다 094
15강 자유는 가까스로 얻어지는 능력이다 101
16강 타인의 삶을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108
17강 비난받지 않는 삶이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인가? 114
18강 타인의 인정이 없어도 당신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인가? 120
19강 아무리 옳은 의견도 강요하면 안 되는 이유 126
20강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되어라 132
21강 기꺼이 오해를 견뎌라 138
22강 편리한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144
23강 기존의 시스템은 나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권력자를 위한 것인가? 150
24강 변화는 늘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156
25강 용기란 나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162
26강 욕망이 없다는 건 개성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168
27강 끝까지 나와 함께 남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173
28강 나의 가능성은 나의 판단에서 시작된다 179
29강 권위에 질문을 던질 때, 인간은 성장한다 185
30강 비판은 적이 아니라 또 하나의 스승이다 192
31강 나에게는 나의 삶을 실험할 자유가 있다 199
32강 결과를 외면한 자유는 설익은 과일처럼 해가 될 뿐이다 204
33강 타인의 고통을 외면한 자유는 환상이다 210
34강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마라 217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의 모든 차이는 우리가 더 넓고 깊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창문이다. 그 창을 닫지 말자.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수도 있다는 태도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품격이다.
실수는 그 사람의 몫이며, 인간은 실수를 통해서만 자신만의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