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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3392
· 쪽수 : 140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약의 시력 13
네일 아트 14
헛꽃 16
건강검진 18
나의 피아니시모 20
비문증 22
그리고 구름은 사라졌다 24
환승역 26
개망초 편지 28
폐허 30
아가씨 32
산수유 그녀 34
눈과 잎의 불가사의 36
이별 그리고 낯선 38
제2부
칠월 41
숙성되다 42
내 잠 속의 그대 44
모퉁이를 걷다 46
화병 48
고난에는 움이 튼다 50
갱년기 52
가시 53
섬 54
매미 56
애잔한 눈으로 달무리를 기다리지 58
복숭아의 계절 60
유빙 62
다시 잣나무 아래 64
제3부
죽부인 67
무화과 피고 68
평형수 70
웰컴 투 민속촌 72
우산 74
죽 76
유기농 쌈을 먹다가 78
우체통 80
모래바람 82
소금꽃 84
난다 86
생보자 한 그루 88
단풍 90
도다리쑥국 92
제4부
돋보기 95
도화는 피고 96
수박 98
가을을 놓치다 100
신사임당은 숙면 중 102
코딜리아 페트 104
그리고 106
몸을 튜닝하다 108
만국기 110
종유석 112
가을 한 줌 114
벚꽃 피다 116
이명 118
목련 열병식 120
해설 | 특별한 감정의 결, 모순과 충돌한 흔적들 121
마경덕(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각자 써 내려간 낯선 문장들이
저마다 내는 쓴소리
그 소리에 닿기 위해 지문은 사라지고
귓불에 머물던 향기는 흔적이 없다
유통기한은 길지 않았다
꿀을 주세요
수정해 줄게요
산수국 헛꽃이 아프게 몸을 뒤집는다
-「헛꽃」 부분
나는
채 젖어보지도 못하고
조문을 마친
한 송이 국화였다
-「칠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