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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봄이라면

내가 만약 봄이라면

공영구 (지은이)
문학의전당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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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봄이라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만약 봄이라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967123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5-09-26

책 소개

1996년 《우리문학》, 2003년 《심상》으로 등단한 공영구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내가 만약 봄이라면』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95권으로 출간하였다. 공영구 시인은 ‘무엇’과 늘 함께하고자 한다. 이 ‘함께’는 시공간의 동시성을 전제하면서, 우리가 정신을 긍정하면 몸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라는 측면에서 ‘열린’이란 의미를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목차

제1부
보고 싶은 꽃 13/옹이 14/탁란 15/쉴 권리 16/잔돌 왕돌 18/포도 새순 19/뻐꾹 뻑뻑국 1 20/뻐꾹 뻑뻑국 2 22/눈물의 맛 23/헛똑똑이 24/알 솎기 26/곡우 27/잡초 28/추수 30/찔레꽃 31/포도 봉지 싸기 32

제2부
앉은자리 35/장난치지 마 36/난생처음 37/장미 지다 38/보고 또 보고 40/엄마의 꽃 41/안동댁 권 여사 42/내가 만약 봄이라면 44/단풍 들면 45/황당한 일 46/한마음 48/꽃샘추위 49/하찮은 행복 50/정월대보름 52/비오리 53/가을의 수다 54

제3부
오래된 여인 57/짜치가 58/진심 60/벌침 61/등 62/빈집 2 64/오판 65/빨간 빤스 66/노을 한 장 68/도둑놈 지팡이 69/앉은 굴뚝이 그리운 날 70/띠살문 창호지 72/동화사 꽃살문 73/밥줄 74/세상 참 76

제4부
어매 79/그 말이 딱 맞네요 80/고향처럼 81/점령군 82/허튼짓 84/가을 상추 85/그림자 86/다시 영지에서 88/선바위 89/물돌이 마을 90/강물은 부챗살로 흐른다 92/지게 93/신발 한 켤레 94/시심 96/그래도 잘 살았다 97/꽃잔디 98

해설 백인덕(시인) 99

저자소개

공영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96년 《우리문학》, 2003년 《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 『엄마의 땅』 『여자가 거울을 보는 것은』 『오늘 하루』 『달빛 비우기』 『누치 떼를 보다』, 문집 『방앗간집 아이들』 상·중·하, 칼럼집 『말 부자의 완행열차』 등을 펴냈다. 《영남문학》 편집주간, 한국문인협회 대구광역시 지회장을 역임했으며, 민족문학상 우수상, 대한민국 예총 문화상, 대구광역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이후문학회, 일일문학회 회원, 두산문화센터 ‘시 감상 및 창작반’ 책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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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나리꽃 늘어지게 피어 있다
철철 넘치도록 피어서 흘러내린다
그렇다고 봄이 한창인 것도 아닌데
너도나도 봄기운에 들떠 있다
봄이면 흔한 것이 개나리
눈만 돌리면 어디서나 노란 꽃
가지 꺾어 아무 데나 푹 꽂아 놓으면
곧바로 살아나서 꽃 피우는
서민 닮은 꽃

삶이란 개나리를 닮은 거야
삶이란 언제나 노랗게 변할 때가 있는 거야
개나리 모르는 사람 어디 있을까
서로 엉키고 한데 모여 살 비비는
따뜻한 이웃사촌 같고
정이 철철 넘치는 기분 좋은 꽃
보아도 보아도
자꾸 보고 싶은 꽃이다
— 「보고 싶은 꽃」 전문


어릴 때
울면 지는 거라고 배웠다
악착같이 눈물 참으며 살아서
눈물 맛을 몰랐다

커서는
이겨도 기쁨의 눈물 모르고
마냥 즐겁게 웃고 살아서
눈물 맛을 몰랐다

이제는 이기고 지고를 떠나
시도 때도 장소도 없이
주루룩 주루룩 눈물 흘리고 산다

어떤 때는
민망스러워 몰래 돌아서서
눈물 훔치고 삼키면서 산다
— 「눈물의 맛」 전문


물 맑은 강가에 앉아서 그냥 흐르는 물을 보고 있는데,
앉은자리가 불편하여 다시 앉기로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큰 돌 옆에 작은 돌
작은 돌 옆에는 더 작은 돌
푸른 산이 아름답게 보이듯이
강변의 돌도 따스한 정이 오가는 듯하다
모난 돌 옆에는 둥근 돌
기다란 돌 옆에는 작달막한 돌
강 속에 있는 돌도 강 밖이나 같다
그래서 물의 흐름이 늘 일정한가 보다

불현듯
누구를 위한 주인공이 아닌 아름다운 배경으로 남아
돌에 기댄 몇 포기 수초처럼 일렁거리고 싶은 날
주위에 모든 게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왜 여태 몰랐을까
— 「앉은자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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