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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통역/번역 > 통역
· ISBN : 9791159016684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 5
[커뮤니케이션 & 외국어]
01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나의 경쟁력이다 • 12
02 우리는 왜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 • 14
01 자신의 약점을 빨리 파악하라 • 18
02 문법을 꼭 해야 하나? • 19
03 어휘력을 늘리려면? • 22
04 발음이 문제예요? • 24
05 감(感)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 • 27
06 짚고 넘어가야 할 우리의 현 상황 • 30
최정화식 외국어 통달법 - 몸통 찾기
[Reading]
01 통으로 읽기 • 32
02 외국어책 어디서 구입해 언제 읽나? • 37
[Listening]
01 귓가에 맴돌게 듣기 • 40
02 하면 된다! • 43
최정화식 외국어 통달법 - 깃털 찾기
[Reading]
01 집중해서 읽기 • 45
02 큰소리로 읽으며 체득하기 • 51
[Listening]
01 집중해서 듣기 • 54
02 받아쓰기 • 57
03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나? • 61
04 언제 들어야 하나? • 63
05 뇌 활동을 증진시키려면? • 65
06 탄력 붙이기 • 67
최정화식 외국어 통달법 - 외국인과 부딪쳐서 배우기
01 외국인과 자주 만나라 • 71
02 원어민 어떻게 만나나? • 74
03 겁 없이 부딪쳐라 • 78
04 동기를 부여하라 • 80
05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 82
06 자동 외국어 교정기를 이용하라 • 84
07 콩글리쉬는 이제 그만! • 86
08 모국어 실력, 중요한가? • 88
09 외국어 공부에 필요한 환경? • 91
10 외국어 시작은 언제부터? • 93
11 아무나 이중 언어자(bilingual)가 아니다 • 99
12 미국 외교관들의 외국어 교육 • 102
* 모든 외국어 학습법은 똑같다 • 104
(토종 국내파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재학 당시 불어를
시작하여 한·영·불 국제회의통역사가 된 제자 고은경 이야기)
01 글로벌 시대의 세계인, 통역사 • 116
02 통역의 태동 • 118
03 통역사 직업에 성차별이 있나요? • 121
04 국제회의 통역 방식 • 125
05 릴레이 통역 • 128
06 국제회의통역사 • 130
07 통역사 직업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다 • 134
08 국제회의통역사협회? • 139
09 통역사, 어떤 대우를 받나? • 142
10 출장 통역의 매력은? • 146
11 통역사의 향후 전망 • 150
12 국제회의통역사가 되려면? • 156
13 어떤 사람들이 통역사가 되나? • 157
14 ‘본능적인 언어 감각’이 중요하다 • 159
15 이런 자질을 갖춘 사람이 유리하다 • 162
16 통역사가 되려면 학력이 뛰어나야 하나? • 166
17 통역사는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해야 하나? • 168
18 통역사가 되기 전에 미리 갖추어야 할 기량? • 171
19 중·고등학생들 어떻게 해야 하나? • 175
20 대학생, 졸업생들 어떻게 해야 하나? • 177
21 어학전공 대학 재학생 어떻게 해야 하나? • 180
22 해외파, 모국어 구사 능력이 성공의 관건이다! • 183
23 어떤 학교에 어떻게 입학해야 하나? • 187
24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대해 알아보자! • 194
25 통번역대학원 입학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나? • 201
26 국내에는 어떤 통역·번역 교육기관이 있나요? • 204
* 드디어 국제회의통역사가 되다 • 209
(필자의 인고의 수학기)
* 정상회담의 현장에서 • 214
01 언어와 번역 • 218
02 번역 텍스트 성격에 따른 구분 • 220
03 문학 번역 • 222
04 번역권과 저작권 • 226
05 번역 이론과 실제 관계 • 229
06 가독성인가, 충실성인가? • 232
07 번역과 감수 • 237
08 무엇이 번역의 기준인가 • 240
09 번역은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 243
10 영상 번역이란? • 246
11 출판 번역의 허와 실 • 248
12 번역사 역할의 중요성 • 250
13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낸다 • 252
14 번역사의 위치 • 256
참고서적 및 참고자료 • 260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므로 그저 알아보는 것 같은 '감(感)'으로 자신의 외국어 수준을 자랑하지 말고 자신이 정말로 아는 것인지를 계속해서 검증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혹은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을 때 뜻이 무엇인지만 파악하려 할 뿐 그 내용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외국어를 잘하려면 전체적인 의미 파악은 물론 영어 표현까지 정확하게 알고 기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중에 현장에서 직접 '써먹을 수' 있다.
외국어는 하기 나름이다. 아무리 지능이 뛰어난 아이를 훌륭한 시설을 갖춘 도서관에 데려다 놓아도 누군가가 글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그 아이는 결코 글을 읽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에게 계속 외국어를 들려주면 어떠한 교육이 없어도 그 언어를 자연 습득하여 말할 수 있게 된다. 틈만 나면 라디오나 TV를 켜 놓아 외국어를 충분히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일조량이 부족하면 식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듯이 외국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이 대부분의 '국내파'들이 가진 최대의 약점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언뜻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프랑스어권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영어를 먼저 가르치고 그 뒤에 프랑스어를 정식으로 가르치며, 영어권에서는 그 반대로 교육을 실시한다. 프랑스어권에 거주하는 학생은 집에서 프랑스어를 쓰다가 학교에 가면-적어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영어를 써야 한다.
처음 이 방법을 도입했을 때 두 가지 언어를 동시에 배우는 바람에 혼동이 오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두 언어에 대해 이처럼 학교와 가정에서 별도로 그러나 동시에 진행될 때 상승 효과를 일으키며 지적으로도 빨리 성숙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간혹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이는 단지 한 언어를 배울 때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며 반드시 두 언어를 배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을 아니라는 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