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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수학/과학 교육
· ISBN : 979116002294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0-08-15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_ 이제 수학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1장 여러분도 얼마든지 수학 잘할 수 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 그들에겐 눈물 어린 노력이 있었다
수포자도 얼마든지 반전이 가능하다
엄마가 수포자라고 아이가 수포자인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우리 인생에서 수학은 꼭 필요하다
2장 1등급의 수학 공부법은 따로 있다
EBS 수학 강사가 된 정유빈 선생님의 수학 학습법
우선 1등급의 공부법부터 먼저 익히자
이제 수학 1등급의 공부법을 제대로 배워보자
3장 영역에 따른 1등급 수학 공부법은 이것이다
1등급의 수학 개념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1등급의 수학 문제풀이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1등급의 사고력 수학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1등급의 수학 복습 및 누적학습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1등급의 수학 예습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1등급의 수학 5대 영역별 공부법은 바로 이것이다
4장 1등급을 위한 수학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자
중학교 수학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면 된다
고등학교 수학 내신 공부는 이렇게 하면 된다
수능, 이렇게 준비하면 틀림없다
5장 시기에 맞는 1등급 수학 공부법은 따로 있다
초등학교 수학 공부는 이렇게 하면 된다
중학교 수학 공부는 이렇게 하면 된다
고등학교 수학 공부는 이렇게 하면 된다
6장 수학 고민, 이제 말끔히 해결하자
Q 01. 수학, 하루에 몇 시간씩 공부하면 될까요?
Q 02. 수포자입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Q 03. 계산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Q 04. 하루에 몇 문제씩 풀까요?
Q 05. 문제를 풀고 채점이 꼭 필요한가요?
Q 06. 여러 번 문제를 푸니까 답이 외워져요. 공부가 되는 걸까요?
Q 07. 틀리는 게 두려워서 쉬운 문제만 풀게 돼요
Q 08. 문제를 보면 어떤 개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Q 09.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Q 10. 시험 때 유독 긴장해서 아는 문제도 못 풀어요
Q 11. 4, 5등급입니다. 상위권으로 가고 싶어요.
Q 12. 수학이 싫어요. 수학에 흥미를 갖는 방법이 있나요?
Q 13. 새로운 내용을 시작하면 전에 배운 내용을 까먹어요.
Q 14. 수학, 지금 시작하면 너무 늦나요?
Q 15. 쉬운 문제 많이 풀기 vs. 어려운 문제 조금 풀기
Q 16. 나한테 맞는 문제집 고르는 법을 알고 싶어요.
Q 17. 문제가 길면 무조건 못 풀겠어요.
Q 18. 인강을 완강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Q 19. 풀이를 보면 알겠는데 혼자서는 안 풀려요.
Q 20. 수학, 깔끔하게 포기하면 안 돼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밥 먹듯이 수학을 하기로 했으니 숙제도 얄짤없이 매일매일 하도록 구성했다. 화요일에 만나고 목요일에 만나면 2일치 문제, 목요일에 만나고 화요일에 만나면 5일치 문제량이니 하루도 쉬지 않고 수학을 해야 했다. 그리고 이 친구는 항상 다 해왔다. 독한 선생님을 만난 더 독한 제자였다. 한 달이 되니까 수학을 하는 습관이 잡혔다. 그때부터는 숫자만 바꾼 유사유형이 아닌 같은 개념에서 파생되는 다른 유형 문제도 스스로 풀 수 있게 되었다.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배운 개념을 문제에 적용한다는 자체가 어려운 수포자에겐 기적 같은 일이었다. 4월 모의고사를 보고 온 날, “쌤, 저 수학 시험시간이 모자랐어요!” 하길래 “어떡해? 시간이 부족했으면…” 하고 걱정을 해주니 한숨을 푹 쉬며 “아니 쌤, 수학은 맨날 찍어서 시간이 남거든요? 근데 풀 게 많아서 부족했다니까요!!” 하고 상기된 말투로 버럭 소리를 질렀다. 풀 수 있는 문제를 푸느라 시험시간 100분을 채웠다는 것이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미리 말을 하자면 엄마의 수학 실력 여부는 아이와 아무 관계가 없다. 그렇다면 엄마가 수학을 잘한 아이는 모두 수학을 잘하겠는가. (그럼 내 아이는 수학을 무조건 잘하겠는가. 절대 아니다!) 그러니 엄마가 수학을 못했다는 과거의 경험을 아이에게 말하며 걱정하거나 미안해하지 말자. 아이는 그것을 핑계로 수학을 안 할지도 모른다. “엄마가 수학을 못했으니까 나까지 그런 거야”라는 아이의 말에 속지 말자. 당당하게 “너와 나의 수학은 별개거든?”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가지고 있는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나 두려움을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 그리고 엄마도 모르게 그런 선입견을 바탕으로 수학을 시작하게 되고 또 멀리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엄마는 수학 좋아했는데~”라고 자신 있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편이 좋다. (제대로 된 연기는 필수다.)
내가 겪었던 수학 공포증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정작 시험에서 내 실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는 것이었다. 분명 아는 것인데 너무 떨려서 안 풀리고 계산 실수가 엄청나게 반복되니 당연히 시험이 끝나고 채점을 하면 말도 안 되는 점수가 나왔다. 그럼 다음 시험에서는 꼭 다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니 단시간 내로 실력을 올리려는 조급함은 병처럼 더욱 깊어졌다. 급기야 수학 시험을 볼 때 바로 내 옆에서 누군가가 속닥속닥 떠들면서 드라마 촬영을 하는 것 같은 망상으로 번졌다. 시험이 끝나고 모의고사 가채점(성적이 나오기 전에 미리 시험지만을 가지고 하는 채점)을 하는데, 홀린 것처럼 틀린 문제에 동그라미를 치는 나를 발견했지만 스스로 모른 척했다. 그렇게 거짓된 점수를 담임 선생님께 제출하고 집에 와서도 부모님께 그 성적을 받았다고 했다. 어쩌면 나도 진짜 그렇게 믿어버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