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91160033144
· 쪽수 : 377쪽
· 출판일 : 2021-05-12
책 소개
목차
내 마음의 수호천사
1 희망의 수호천사
1) 마음 살피기
2) 자연이 알려주는 정보
3) 자연스러움에 담겨진 이치
4) 생명은 선물
2 신앙의 수호천사
1) 인간이라는 암호
2) 예수님! 허락받고 스승으로 모신 것은 아니지만
3) 똑똑 ! 하느님 계신가요?
3 사랑의 수호천사
1) 감수성 구분
2) 마음 찬미
저자소개
책속에서
감동스러운 사연이나 기억은 귀한 것이지만 진리를 찾는 여정에서는 간혹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됩니다. 감동을 주는 것들이 좋기는 하지만 그것만 찾다가 결국 그것을 느끼는 나만 중요해질 뿐, 오히려 이끄시는 분의 뜻을 알아가는 열정을 감소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뜻에서 멀어지면 소중한 사연도 퇴색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본 책자를 준비하며 혹시라도 하늘의 뜻이 중요해지는데 방해 되는 것이 있을까봐 늘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분의 진실은 감동을 주는 설명이 아니라 물처럼 밋밋할 줄 아는 나의 처신을 통해 더 분명해진다는 지혜를 알기 때문입니다. 절대 긍정으로 안내하는 내 의지 이외의 힘을 몰라본다면 인간은 자기능력의 한계까지가 마침입니다. 깊은 산에서 길 잃고 어두워지면 하늘의 별은 방향잡이가 되어줍니다. 실제로 산에서 길을 잃은 이가 밤이 되어 본 별빛은 마치 누군가 이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이미 해 놓은 배려 같은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동방박사들을 예수께 인도한 ‘별빛’은 늘 이런 이야기를 연상시킵니다. 별빛이 나침반의 기능을 하려면 반드시 밤이어야 합니다.환한 낮에는 별이 있어도 빛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혹시 약해지고 부족해서 힘이 없어졌을 때 그렇게 삶이 캄캄하고 어두워 보일 때라도 하느님은 온전하게 나를 이끌어 줄 희망의 빛을 어딘가에서 가장 밝은 빛으로 준비해서 안내하려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별과 빛이 연상될 때마다 그 위대한 단어에 지향을 묻어 두는 명상을 했습니다. 2천 년 전 동방박사들이 먼 곳에서 별빛에 의지해 구세주를 찾아내고 경배했듯 구원의 진리를 항하려고 빛의 정보를 찾아다닌 내 노력의 흔적들이 별빛처럼 안내해 주는 자료로서 부족한 것이 많다 하여도 스승 예수의 감춰진 진심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