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0035353
· 쪽수 : 346쪽
· 출판일 : 2023-01-02
책 소개
목차
1부 평화
2부 자비
3부 구원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 신정론이란, “악은 왜 존재하는가? 신이 전능하면서도 선하다고 한다면 어째서 이 세상에 악이나 고통이 존재하도록 인간을 방치하고 있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존재하는 고통과 악은, 전능하면서도 동시에 선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구체적 증거이다”라는 철학자들의 지극히 논리적이고도 강력한 무신론적 주장에 대하여 신학자들이 <악과 고통의 존재를 세상에 허용하는 신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가장 유명한 신정론으로 현존하는 거의 모든 기독교 신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정론이 있습니다.
■ 그러나 이 신정론은 인간, 특히 독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하나의 끔찍한 죄악으로 반드시 인도하는 치명적 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결함이란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 문답에서 제 1번으로 가르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곧 사람과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라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성경 자체보다 교리를 우선시하는 이러한 교조주의 내지는 교권주의에 대한 대안으로써 성서비평학을 수용했습니다. 이때 선봉에 섰던 김재준 등의 의도는 계몽주의에 기반한 자유주의신학의 도입이 아니라 성경의 본질적 메시지인 “이웃사랑”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이것만이 유일한 진리이며 너희는 다 틀렸다, 그러니까 너희는 나쁜놈들이다!”라고 주장하는 배타적이고 오만한 선언을 신학적으로 부정기 위함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