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축구
· ISBN : 9791160076295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1. 길거리 축구
2. 요한 크루이프
3. 루이 판 할
4. 인터 밀란
5. 네덜란드 대표팀 : 플레이어 파워
6. 논 플라잉 더치맨
7. 잉글랜드행
8. 브루스 리오치의 평행 우주
9. 아르센 벵거와 아스널의 ‘계획’
10. 체력
11. 조커
12. 완벽
13. 영감
14. 다른 모습
15. 리더
16. 네덜란드 대표팀 : 파워 플레이어
17. 페널티
18. 의미의 의미
19. 요리사
20. 골퍼
21. 미래의 미래
리뷰
책속에서
베르캄프에게 독특한 터치를 가르쳐 주고 발전시킨 사람이 요한 크루이프Johan Cruyff나 루이 판 할Louis Van Gaal, 혹은 아약스의 전 감독이라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 그의 기본기는 ‘독학’의 결과물이었다.
“저는 그 어떤 감독의 ‘작품’도 아닙니다. 크루이프, 벵거, 그리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 같은 제가 경험한 최고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제가 하고 싶은 걸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자유를 줬어요. 모두 다 저를 잘 이해해준 분들이었죠.”
- (1. 길거리 축구)
“저는 정말 크루이프를 좋아했어요. 제가 항상 그에게 동의한 것은 아니었더라도 그와 나눈 논의들은 항상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것이었어요. 단순한 원칙에 대한 것이 아니었어요. 우리는 원칙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른 적이 없었어요.”
그들의 관계는 매우 가깝다기보다는 서로에게 항상 즐거운 것이었지만, 베르캄프는 자기 자신이 크루이프 같은 존재로 성장했다는 말에는 괘념치 않았다. - (2. 요한 크루이프)
“나는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가, 어떻게 축구에 접근하는가, 행복한 축구란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모든 건 기본적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죠. 항상 가능성과 기회를 찾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양보다는 질을 찾고 있었습니다. 항상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에 이르고 싶었죠. (중략) 다른 팀들로 갔다면 아마 더 쉬웠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쉬운 걸 원하지 않았어요. AC 밀란이었다면? 판 바스텐의 뒤를 바로 이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베르캄프로 기억되지는 못했을 겁니다. 저는 다른 선수들의 ‘후계자’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AC 밀란에서 ‘제2의 판 바스텐’이 되거나 바르셀로나에서 ‘제2의 크루이프’가 되거나 그런 것은 원하지 않았어요. 저는 자신만의 길을, 나만의 방식으로 가고 싶었고, 궁극적으로는 데니스 베르캄프가 되고 싶었던 겁니다.”
- (4. 인터 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