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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축구
· ISBN : 9791160078923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감수의 글 - 축구 전술 혁명의 구조
머리말
PART 1. 현대 축구의 놀라운 발전
Chapter 1. 펩 과르디올라는 현대 축구를 어떻게 바꿔 놓았는가?
축구라는 스포츠의 불확실성에 도전하다 | 요한 크루이프의 가르침 | 팀의 ‘배꼽’에 있는 ‘4번’ | 펩의 패스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 ‘라 파우자’의 중요성 | 피치 위에 자신의 분신을 둔다 | 30년 전에 미래를 예견했던 크루이프 | ‘영원한 미완성작’을 이어받은 수재 | ‘재능’을 전제로 삼는 축구의 한계 | ‘5레인’, ‘하프 스페이스’의 가시화 | 선수의 ‘판단’에 메스를 대다 | 다음 행동은 상대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 수식화된 축구이기에 발생하는 취약성
Chapter 2. ‘타도 펩’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축구 전술의 역사
축구 전술의 진화는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가? | 펩(공) vs. 무리뉴(공간) | 펩(질서) vs. 클롭(무질서) | ‘차세대 차비’의 시장 가치는 급등했지만… | ‘무너트리기’가 어렵다면 ‘무너지도록 만든다’ | 바르셀로나에서 얻은 ‘게겐프레싱’이라는 아이디어 | 리버풀의 ‘외곽 봉쇄’ 수비의 이점 | ‘게겐프레싱 대책’의 대책 | 티아고 알칸타라의 가세가 의미하는 것 | 진화와 원점 회귀의 균형
PART 2. 현대 축구를 업데이트하는 지장들
Chapter 3. 조세 무리뉴 ~한 시대를 풍미한 ‘공간 관리’~
공간을 메움으로써 피치를 장악한다 | 선수 구성의 패키지화 | 무리뉴의 수완을 상징하는 ‘푸른 감옥’ | 펩 바르셀로나에 거둔 ‘완승’이 가져온 영향 | 호날두를 이용한 ‘살을 내주고 뼈를 치는’ 함정 | 시대의 변화에 따른 무리뉴의 두 가지 얼굴 | ‘3년 사이클’이라는 유통 기한 | 선수도 본능은 거스르지 못한다?
Chapter 4. 디에고 시메오네 ~새로운 시대의 무리뉴~
‘2강’을 상대로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투장 | ‘바깥’을 버리는 과감한 공간 관리 | 스트라이커+판타지스타의 조합에 집착하는 이유 | 장기 집권을 가능케 하는 ‘열정’ | 시대의 요청=5레인 대책 | 수동적인 전략의 한계
Chapter 5. 마르셀로 비엘사 ~광기의 축구 마니아~
‘사람’을 기준으로 삼는 능동적인 수비 | 약자의 대인 수비를 담보하는 메커니즘 | ‘전설의 경기’ 바르셀로나 대 빌바오 | 규격 외의 선수가 탄생하는 이유 | 마니아다운 지극히 체계적인 접근법 | 한일 월드컵의 쓰라린 실패 | 판타지스타와의 공존으로 | 5레인을 발전시킨 ‘레인 바꾸기’
Chapter 6.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프로빈차의 영웅~
‘갖지 못한 자’의 교본 | ‘+1’조차 버린 올코트 대인 수비 | 상식을 벗어난 센터백의 기습 공격 | 대인 수비 시대에 요구되는 ‘지성’ | 대인 수비 시대
Chapter 7.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시대를 역행하는 고전 전술~
피치 바깥의 ‘약자의 병법’ | 트렌드와는 무관한 선수들 |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이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비극 | 블루오션에 잠들어 있었던 재능 | ‘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는 어디에 있는가? | 감독과 포메이션도 ‘역추세 매매’ | 이번에는 점유율 축구로 전환을 꾀하다
Chapter 8. 카를로 안첼로티 ~최고의 조율사~
발군의 균형 감각 | 판타지스타와의 결별 | 운명을 바꾼 지단과의 만남 | ‘레지스타’ 피를로의 충격 | ‘준우승 수집가’에서 ‘우승 청부사’로 | 판타지스타의 하드워커화 | 중견 클럽에서 보여준 원점 회귀의 집대성 | 레알로 복귀하다
Chapter 9. 지네딘 지단 ~명선수, 명감독이 될 수 있을까~
천재의 경험 | 정반대의 프로세스, 같은 해답 | 감독 지단은 선수 지단을 활용할 수 있을까? | 정해진 틀이 없는 팀의 강점 |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팀만의 전략
Chapter 10. 율리안 나겔스만 ~하이브리드형 축구의 기수~
포지셔닝과 스토밍의 융합 | ‘깊이’와 ‘폭’의 양립 | ‘가짜 풀백’을 대체하는 메커니즘 | 상대를 무너트리는 자동화된 움직임 | 액상화되는 스타일 | 조합의 ‘황금비’ |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PART 3. 현대 축구는 어디로 갈 것인가
Chapter 11. 발롱도르를 통해 살펴본 시대별 ‘최고의 선수’
‘그 시대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절대군주의 시대(1980년대) | 지역 수비의 보급과 공격형 미드필더의 쇠락(1990년대) | 시대가 허락하지 않았던 10번 | ‘바깥’에서부터 무너트리는 윙어의 대두(2000년대) | ‘측면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다 | 제로톱이라는 재발견(2010년대) | 리베로는 부활할 것인가(2020년대)
Chapter 12. 판타지스타란 무엇인가?
포지션 플레이에 판타지스타의 자리는 있는가? | 판타지스타는 인력을 조종한다 | 과도한 전술주의에 대한 카운터 | 3초 후의 미래
Chapter 13. 미래의 축구를 상상한다
힌트는 펩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시즌 | ‘마지막 퍼즐 조각’ 세스크의 가세 | 경악의 3-7-0 포메이션 | 기성관념을 파괴하는 바르셀로나의 3득점 | 미완성된 대성당, 또다시 | 궁극의 토털 풋볼
리뷰
책속에서
| 감수의 글 중에서 |
“이 책은 21세기 축구 전술사의 총아들인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마르셀로 비엘사, 조세 무리뉴, 디에고 시메오네, 율리안 나겔스만 등의 아이디어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카를로 안첼로티와 지네딘 지단,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같은 인물들의 교훈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에 주목할 만한 모든 전술적 국면들을 간명한 필치로 총망라한다. 저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인 ‘발롱도르’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에서도 실상 그 시대를 관통하는 전술적 트렌드가 내포되어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미래의 축구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서도 자신의 과감한 예측과 상상을 덧붙이고 있다. 한마디로 《축구 전술 혁명》은 역동적인 축구 전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탁월한 분석서이자 지침서로 기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한준희(현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
펩은 축구라는 스포츠의 승패를 통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공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여기에서 말하는 ‘공을 지배한다’는 것은 패스를 계속 돌리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패스워크를 목적으로 삼는 모든 플레이를 싫어한다. 티키타카 같은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쓰레기일 뿐이다. 상대 팀 골대에 다가갈 목적으로 명확한 패스를 해야 한다. 그저 패스워크를 위해 패스를 연결해서는 안 된다.” (…) 펩이 지향하는 ‘공의 지배’는 공을 움직여 상대방을 그들의 진영 깊숙이 몰아 넣으면서 수비 조직을 무너트리고, 설령 공을 빼앗기더라도 즉시 다시 빼앗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 [1. 펩 과르디올라는 현대 축구를 어떻게 바꿔 놓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