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다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재학 중 『아동문학평론』과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습니다. 지금은 강화도에 머물며 계속해서 시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 『노래는 최선을 다해 곡선이다』 『날아라, 교실』(공저), 시집 『우울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섬이 쓰고 바다가 그려주다』 등을 썼습니다. 권태응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FIT와 S.V.A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The Very Best of Children’s Book Original Show>, <The Fire of Imagination Competition Original Show>를 비롯한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다. 미국에서 출간한 《시인과 여우》(Basho and the Fox)와 《황 부자와 황금 돼지》(Sir Whong and the Golden Pig)는 미국 초등학교 교재로 선정되었다. 《시인과 여우》로 아르마·제임스 블랙 상 명예상을 받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다. 한국에 돌아온 뒤 《수염 할아버지》와 《나의 사직동》으로 한국 어린이 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문화부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