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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60572605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17-11-20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1장 기술쟁이의 세상, 인문쟁이의 역할
정말 기술만으로 충분한가
걱정하되, 두려워 마라
기술의 진입장벽은 계속해서 낮아진다
기술혁신을 이끄는 인문학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인류학자
변화에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2장 빅데이터와 인간적 요소
기술의 힘에 인간의 통찰력을 더하다
빈라덴을 잡은 건 기술인가, 사람인가
데이터에 숨은 편향을 밝혀내라
데이터 문해력, 데이터 과학을 보완하다
팀워크에 대한 오래된 미스터리
3장 기술 툴의 민주화
기술이라는 벽돌 조합으로 혁신을 이루다
시제품 제작에서 고객관리까지, 수월함을 더하다
누구나 코딩을 배울 수 있다
4장 지배하지 않고 봉사하는 알고리즘
인공지능 뒤에는 사람이 있다
누가 기계의 폭주를 막을 것인가
알고리즘이 해야 할 좋은 일은 무수히 많다
5장 더 윤리적인 기술
디자인 윤리, 제품은 반드시 인간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기술, 선택의 자유를 보호하라
디지털 치료법으로 행동 변화를 이끌다
디지털로 심리치료를 대중화하다
6장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교육, 기술과 인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라
더 혁신적인 혼합형 학습을 위하여
교실 탈출로 자기주도학습의 즐거움을 일깨워라
학생, 자기주도학습으로 열린 결말에 답하라
교사, 강사가 아니라 코치로 거듭나라
학부모, 기술을 통해 자녀교육에 참여하라
인문학과 기술의 혼합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다
7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하여
군대에 린스타트업을 도입하다
고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다
정부의 모든 시스템을 투명하게
투명성이 신뢰를 만든다
8장 일자리의 미래
소프트 스킬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다
인간의 직업은 정말 기계에 잡아먹힐까
중요한 것은 상황이다
딥러닝은 과연 범용인공지능인가
기계는 꿰뚫어보거나 창작하거나 느낄 수 없다
결론 : 쌍방향 파트너십
두 문화를 융합하라
주
찾아보기
책속에서
인문쟁이와 기술쟁이의 구분은 물리학자이자 소설가였던 찰스 퍼시 스노가 우려한 ‘단절’이 현대적으로 구현된 것이다. 스노는 유명한 에세이 《두 문화》에서 인문학과 과학 종사자들 사이에 생긴 단절을 한탄했다. 그는 인문학을 배운 사람과 기술 및 과학을 배운 사람 사이에는 서로 공유할 만한 가치가 많고, 그래서 양자 사이에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전통적 인문학에 정통한 사람이 미래의 기술 주도 경제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처럼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러나 나는 정반대로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이야말로 빠르게 진화하는 경제 상황에서 성공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고 있다고 주장할 생각이다.
_<저자의 말> 중에서
그들은 인문학 교육이 기술의 힘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척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었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슬랙의 설립자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자신이 성공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조사를 통한 논리적 귀결을 따라간 덕분이라고 말한다. 버터필드가 빅토리아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양쪽에서 철학을 공부했다는 사실과 맞아떨어지는 얘기다. 버터필드가 특이한 사례는 아니다. 링크트인의 설립자 리드 호프먼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억만장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페이팔의 공동 설립자인 피터 틸은 철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피터 틸과 함께 팰런티어를 설립한 CEO 알렉스 카프는 법학 학위를 따고 나서 신고전주의 사회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땄다.
_1장 <기술쟁이의 세상, 인문쟁이의 역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