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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싸우는 박물관

편견과 싸우는 박물관

리처드 샌델 (지은이), 고현수, 박정언 (옮긴이)
연암서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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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싸우는 박물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편견과 싸우는 박물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60870657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0-06-20

책 소개

영국 박물관학의 산실인 레스터 대학교 학장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리처드 샌델의 책. 스미소니언박물관 연구소의 스테판 웨일이 이 사회에 던졌던 질문, "박물관은 그 벽을 넘어, 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역자 서문
저자 서문
감사의 글

제1장 박물관과 더 좋은 사회
박물관과 더 좋은 사회 | 관람객에게로 향하는 시선 | 관람객의 반응 조사 | 책의 구성

제2장 편견에 대하여
편견의 정의와 개념화 | 누구를 향한 편견인가 | 편견에 대한 담론적 분석 | 편견의 반대는 무엇일까 | 편견에 대한 저항

제3장 목적, 그리고 메시지: 세인트 뭉고 종교적 삶과 예술 박물관과 안네 프랑크 하우스
세인트 뭉고 종교적 삶과 예술 박물관 | 안네 프랑크 하우스 | 메시지를 받았나요? | 방문의 의도 | 예상치 못한 것과 마주치다 | 결론

제4장 관람객과 전시의 만남: 둘 사이의 조화를 다시 생각하다
텍스트와 능동적인 관람객, 어느 쪽이 결정적 요인일까 | 미디어-관람객 사이의 권력 | 확증인가 대립인가, 아니면 타협인가 | 관용과 편견의 경계를 짓다 | 미디어-관람객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 역동성과 상호소통을 반영한 해석 | 결론

제5장 미디어 세계에서의 박물관
박물관 관람객의 유형 | 박물관의 활용 | 진실만을 말하다: 믿음, 권위 그리고 사실성 | 있는 그대로 말하는 박물관? | 결론

제6장 ‘다름’을 전시하는 박물관: 장애의 숨겨진 역사를 드러내어 해석하다
편견의 특수성 | 박물관과 장애 | 각주에 숨겨두다 | 소장품 유형에 따른 유물 | 딜레마를 전시하다 | 빤히 쳐다보기, 그리고 괴물 쇼의 그림자 | 결론

제7장 대화의 판을 새로 짜다
다름에 대한 새로운 대화를 열다 | 어느 편에 설 것인가 | 문화적 권위의 재구성 | 편견의 경계를 넘어서 | 규범적 합의를 새로 정의하다 | 도덕적 리더십 | 박물관과 사회적 책임

부록
부록 1 관람객 응답 조사의 방법론과 연구 계획, 데이터 출처에 대한 주석
부록 2 각주에 숨겨두다: 박물관과 미술관 소장품에 재현된 장애인의 모습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처드 샌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박물관학의 산실인 레스터 대학교 학장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행동하는 박물관(Museum in Activism)’이라는 주제 아래 수많은 박물관학 이론서를 집필하였고, 세계적인 출판사인 Routledge의 박물관학 시리즈 <박물관의 의미(Museum Meanings)>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리처드 샌델은 ‘우리 사회를 위해 박물관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학계와 실무에 던지며, 영국 박물관학의 큰 줄기인 ‘사회적 정의를 이루는 박물관’에 공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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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하고, 영국 런던 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Goldsmiths College)에서 현대미술이론(Contemporary Art Theory)을 전공하였다. 서울 성곡미술관과 오페라갤러리에서 전시기획 및 관리 실무자로 일했다. 영국으로 이주하여 런던 대학교(University College of London)에서 박물관 미술관학을 공부하며, ‘특정 계층’만이 아닌 넓은 범위의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작품과 전시를 해석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20년 현재 영국 옥스퍼드에 거주하며,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예술적 영향력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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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학과 영문학을 전공한 후, 영국 런던 대학교 교육연구대학원(UCL Institution of Education)에서 ‘유물기반학습을 통한 소외계층 청소년의 정서적 웰빙’에 관한 논문으로 박물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 교육팀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토킹 오브젝츠(Talking Objects)’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귀국 후 국립민속박물관과 부산시립박물관 등에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실무자로 일하다 지금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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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난 20년간 사회학, 문화학, 인류학, 박물관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박물관은 문화적 차이를 합의, 구축하고 소통하는 등, 다름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만들어지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문화적 산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이 과정에 존재하는 복합성과 모순, 불확실성을 탐구하려고 시도하였지만 이 중 몇몇 연구는 특히 박물관이 권력의 도구로서 기능하며, 성별과 인종 등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계층적 또는 부정적이고 유해한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시각에서, 박물관은 소수 집단의 정체성을 지워버리고, 무시하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배타적이고 억압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차별적인 시각으로 문화적 차이를 다루던 기존의 시각을 무너뜨리고, 자유로운 중재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서 박물관의 가능성에 대해 박물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세인트 뭉고 종교적 삶과 예술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종교와 믿음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물들을 만나게 된다. 세계 6대 종교인 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 유대교, 시크교를 주제로 한 이 전시물들은 한 전시 공간에 어우러져 각 종교의 동등한 가치와 중요성을 드러내고, 나아가 이들이 공유하는 점은 무엇인지, 또 서로 구별되는 차이점은 무엇인지를 볼 수 있게 한다. 전시 관람을 마친 뒤, 관람객들은 게시판에 느낀 점을 남기거나 박물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전시의 방향과 관람객의 참여 방식은 세인트 뭉고 박물관이 설립될 때부터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이다. 이것은 서로 다른 종교 사이에, 또한 종교가 없는 사람들과도 더욱 잘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다.


미디어를 연구하는 많은 이론가들은, 관심을 받으려 경쟁하며 여러 매체가 쏟아붓는 수많은 메시지 속에서, 독자들은 점점 더 시달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텔레비전, 신문, 극장, 영화, 박물관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메시지 중 얼마간은 독자에게 인지되고 소비되지만, 선택받지 못한 것들은 무시되고 버려진다. 그렇다면, 박물관이 다른 미디어에 없는 독특하고 구체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면 이것이 관람객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과연 박물관이 차지하고 있는 ‘권위 있는 지식을 제공하는 기관’이라는 문화적 위치가 편견과 싸우는 데 있어서 더욱 효과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가? 샤론 맥도널드는 런던 과학 박물관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박물관의 문화적 권위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대다수의 방문자들이 박물관이 ‘똑 떨어지는 정답’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박물관에 온다는 것이다. 과학 박물관이라는 특성상 객관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라는 인식이 관람객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관람객 연구에서 박물관의 권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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